[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경총 '노동이사제' 보고서 "사실 왜곡, 거짓 날조로 점철됐다"” 보도와 관련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경총 보고서의 전체적인 내용 중 일부 문구를 발췌하여 악의적 의도로 왜곡・비난한 것"이라며 타당하지 않다고 밝혔다. 설명자료에 따르면 경총이 여러차례 인용했던 OECD 자료(OECD Corporate Governance Factbook 2019)는 유럽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 아니라 유럽과 미주, 중국 등 49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이며, 그 중 중국을 제외하면 노동이사제를 도입한 국가는 유럽 13개국으로 OECD 조사대상 중 “일부 유럽 국가”에서만 노동이사제를 도입한 것은 사실이다. 경총은 설명자료에서 "우리나라와 달리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를 택하고 있는 유럽 여러 나라들의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유럽 국가에 국한해서 시행국이 미시행국의 1.6배라고 표현한 것은 경총 보고서 전체의 맥락을 외면하고, 그 내용 중 일부만을 발췌하여 의도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또 설명자료에 따르면 노동이사제를 최초로 도입하고 운영하는 독일 내에서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0일 전국택배노조가 소공동 CJ대한통운 본사를 불법으로 점거했다며 엄정한 법집행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냈다. 경총은 이날 입장문에서 "정부는 노사관계라는 이유로 미온적으로 대처해서는 안 된다"며 "경영계는 전국택배노조의 CJ대한통운 본사 불법점거와 업무방해 등 불법행위에 대한 정부의 즉각적이고 엄정한 법집행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택배노조 진입 과정에서 본사 정문이 파괴되는 등 회사 기물이 손괴됐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폭력행위도 발생한 바, 경영계는 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 또 "택배노조는 근거가 부족한 파업명분을 내세우며 집단이기주의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총에 따르면 택배노조는 지난 12월 파업 돌입 이후 CJ대한통운의 사회적 합의 위반을 주장하면서 택배기사 수수료 인상을 요구해 왔으나, 지난 1월 국토부의 사회적 합의 이행상황 점검 결과 CJ대한통운은 “양호”하게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총은 "이후 파업 명분이 약해진 택배노조는 정부 및 정치권의 개입을 요구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결국 물리력을 동원한 불법행위에 나선 것"이라며 "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K-SURE”)가 8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호주의 수출신용기관 Export Finance Australia(이하 “EFA”)와 양국 기업의 수출‧투자 활성화와 프로젝트 금융지원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호주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 대표 수출신용기관(ECA) 간 협조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시 문 대통령이 참석한 ‘한·호 핵심 광물 공급망 간담회’에서 사이먼 크린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AKBC) 회장은 “호주의 수출신용기관과 K-SURE의 업무협약 체결 의향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협약을 통해 K-SURE와 EFA는 양국 기업들이 참여하는 핵심광물‧친환경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간 수출‧투자 활성화를 위해 전방위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전기차‧2차전지‧바이오에너지‧핵심광물 등 그린 프로젝트 협력 강화 △제3국(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추진되는 인프라 프로젝트 협력 강화 △정치‧경제‧정책 등 주요 정보교환 및 인적 교류 확대 등이다. 특히, 보다 긴밀한 협력을 위해 정기적인 실무협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는 2월 7일 '노동이사제 도입 시 문제점'을 주제로 한 노동정책이슈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노동정책이슈보고서는 지난 1월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의 노동이사제 도입’에 관한 내용이다. 노동이사제 도입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노동이사제를 최초로 도입한 독일과의 비교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다뤘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공공기관운영법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세부 규정의 신설을 제안하고, ▲ 민간기업으로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우리나라에서의 노동이사제의 부정합성에 대해 설명했다고 경총은 밝혔다. ■ 노동정책이슈보고서 주요 내용 지난 1월 11일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어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에 노동이사제가 도입(공포 6개월 후 시행)됐다. 개정안은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에서 3년 이상 재직한 근로자 중 근로자대표(과반수노조) 또는 근로자 과반수의 동의를 받은 1인을 비상임이사로 선임하도록 규정했다. 노동이사제를 최초로 도입한 독일은 노동이사제를 도입하게 된 역사적 배경, 교섭 형태, 이사회 구조, 경제시스템 등 우리나라와 큰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의 대립적·갈등적 노사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이하 ‘경총’)가 2월 6일 발표한 한‧일‧EU 업종별 임금수준 국제비교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 EU(15개국 평균) 모두 ‘금융 및 보험업’, IT 업종을 포함한 ‘정보통신업’ 등이 고임금 업종에 속했으며, 숙박・음식점업은 한·일·EU 공통으로 임금수준이 가장 낮은 업종으로 나타났다 또한, 임금이 가장 높은 업종과 가장 낮은 업종 간 임금 격차도 한・일・EU 중 우리나라가 제일 크게 나타나, 업종별 임금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되었다. ■ 국가별 고임 vs. 저임 업종 국가별 순위 차는 있으나, 상대적 고부가 업종인 ▴금융 및 보험업,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변호사・회계사 등 전문 자격인력과 과학 연구개발자 포함), ▴정보통신업(소프트웨어 개발 등 전문 IT기술인력 포함)이 한·일·EU 공통적으로 상위 3대 고임금 업종이었다. 반면 숙박・음식점업은 비교국 모두 임금수준이 가장 낮은 업종으로 나타났다. ■ 국가 간 업종별 임금수준 비교 구체적으로▴금융・보험업과 ▴도・소매업, ▴건설업 3개 업종의 월 임금총액은 우리나라가 일본과 EU의 동일 업종 대비 가장 높은 반면, 숙박・음식점업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을 포함한 경제계는 10일 공동성명을 내고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기금확충에 전력을 다해도 부족한 터에 국민연금이 불투명한 장기 주주가치 제고와 스튜어드십 코드에 따른 수탁자 의무 이행을 명분으로, ‘기업 벌주기식’ 주주활동에 몰두하는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공동성명에는 경총 외에도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코스닥협회가 참여했다. 이번 성명은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2월 제10차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에서 대표소송 추진 관련, 수탁자책임 활동 지침 개정안을 상정한 데 따른 것이다. 국민연금의 대표소송 결정 주체는 원칙적으로 기금운용본부가 담당하고, 예외적 사안에 대해서만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책위’)가 판단하는데, 이를 수책위로 일원화해 올해부터 대표소송을 적극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경제계 공동성명은 "전체 연금보험료의 42%를 순수 부담하고 있는 기업들은 당장 국민연금 대표소송의 직접적 이해당사자가 됨에도 복지부와 국민연금은 경제계와 사전 의견수렴조차 갖지 않았다"며 "대표소송은 그 결과와 무관하게 기업의 신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산하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 논의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한국노총은 지역분포에 따른 가중치 대상 확대, 연합단체에서의 활동(상급단체 파견활동)을 감안한 추가 한도 부여를 요구하고 있다. 경총은 26일 한국노총의 요구안에 대해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지적했다. 첫째, ‘지역분포에 따른 가중치 대상 확대’ 요구는 실태조사 결과와 시대상황에 부합하지 못한다.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 실태조사 결과, 실제 근로시간면제로 활용할 수 있는 한도의 5분의 1 정도(약 21~24%)만 노사협의나 교섭, 고충처리, 산업안전 활동 등 근로시간면제제도 취지에 맞는 활동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연합단체에서의 활동(상급단체 파견활동)을 감안한 추가 한도 부여’ 요구는 ▲글로벌스탠다드 역행 ▲기업의 막대한 비용부담 가중 ▲현장 노사관계 불안 증가 등의 우려가 크다. 노조업무 종사들에게 급여를 지급하지 않는 것이 ‘글로벌스탠다드’이며, 한국노총 요구안에 따르면 노조 업무만 하는 근로시간면제자 확대를 둘러싼 노사갈등을 증가시키고, 근로시간면제자의 폭증을 불러올 우려가 크다. 손경식 경총회장은 27일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에게 경영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이하 경총)는 청년 구직자 500명(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청년 구직자 취업 인식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년 구직자들의 절반 이상이 ‘공공부문’이나 ‘대기업’ 취업을 희망하지만, ‘기회 부족’과 ‘불안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 취업 희망분야 = ‘공공기관·공무원’이라는 응답이 36.8%, ’대기업‘이라는 응답이 17.2%로 전체 응답의 54.0%를 차지하였다. ‘취업만 된다면 어디든 상관없음’이라는 응답은 16.2%로 세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그 외 응답은 ‘중견기업’ 14.6%, ‘중소기업’ 11.2%, ‘벤처·스타트업’ 2.4%로 집계되었다. ■ 취업 시 우선 고려사항 = ‘임금 및 복지 수준’이라는 응답이 37.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외 ‘고용 안정성’이라는 응답이 21.7%, ‘워라밸 및 기업문화’라는 응답이 20.5%, ‘성장 가능성 및 비전’이라는 응답이 12.5% 순으로 집계되었다. 희망하는 연간 임금수준에 대해서는 ‘3,000만~4,000만원’이라는 응답이 39.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 구직활동 시 어려움 = ‘인턴십, 실무
[웹이코노미 정재은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기보’)은 24일 신임 전무이사에 이종배(李鍾培) 상임이사, 신임 상임이사에 이은일(李殷一) 부산지역본부장을 선임하였다고 밝혔다. 이종배 전무이사는 1965년생으로 대구 오성고,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기보에는 1990년에 입사하여 중앙기술평가원장, 송파지점장, 비서실장, 경기지역본부장 등을 거쳐 2019년 7월부터 기보 상임이사로 활동하였다. 이종배 전무이사는 경영지원 및 기술평가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新기술평가시스템(AIRATE)과 기술거래 플랫폼 등을 도입하는 등 기보의 업무영역을 확대하여 직원들의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으로 이사장을 보좌하여 기보의 업무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이은일 상임이사는 1966년생으로 부산 배정고, 부산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였다. 이은일 이사는 1991년 기보에 입사하여 기술보증부장, 동래지점장, 경영기획부장, 부산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하였고, 기보의 핵심업무인 기술보증 및 기술평가 업무에 정통하고 탁월한 업무추진력과 리더십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앞으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이하 경총)는 전국 5인 이상 512개 기업(응답기업 기준)을 대상으로 '2022년 설 휴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 휴무 실시 기업 중 73.7%가 ‘5일’간 휴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 휴무일수 = 올해 설 연휴는 토요일, 일요일과 설 공휴일 3일이 이어지면서 설 휴무 실시 기업 중 73.7%가 ‘5일’간 휴무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 외에는 ‘4일 이하’ 13.4%, ‘6일 이상’ 13.0% 순으로 조사됐다. ▲설 상여금 지급 여부 =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의 비중은 금년도에 61.9%로 지난해(63.5%)에 비해 1.6%p 감소했다.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 비중은 300인 미만 기업(60.9%)보다 300인 이상 기업(68.0%)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설 경기상황 평가 = 응답기업의 53.9%는 올해 설 경기상황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경기가 ‘악화되었다’는 응답은 36.3%로 비교적 높은 반면, ‘개선되었다’는 응답은 9.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실적 달성 부담 요인 = 올해 기업의 영업실적 달성에 가장 부담이 될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이하 경총)는 20일 고용노동부가 행정예고(’21.12.20 ~ ’22.1.20)한 근골격계질병 산재 인정기준 고시 개정안(추정의 원칙 도입)의 철회를 요구하는 경영계 의견을 고용노동부에 전달했다. 경총은 고시 개정안의 업종·직종 단위 인정기준은 역학적 근거와 일관성이 부족하고, 사업장 작업환경 개선 효과 및 근무환경 차이 등을 전혀 반영할 수 없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경총은 의견서를 통해 고시 개정안이 무분별한 추정의 원칙 적용을 남발시키고, 설문조사 결과 정형외과 의사 및 인간공학 전문가 68%가 추정의 원칙 기준이 부적절하다고 응답해 적용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경총이 전국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질판위) 판정위원 1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근골격계질병 산재판정에 주된 역할을 하는 정형외과·인간공학 전문가 68%가 추정의 원칙 기준이 부적절하다고 응답했다. 매우 부적절 40%, 부적절 의견이 28%였고 적절하다고 응답한 사람은 28%(매우 적절 0%)에 불과했다. 구체적인 문제점으로는 작업환경 개선내용 반영 불가(38.2%), 사업장별 상이한 신체부담작업 정도 확인·반영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KOTRA(사장 유정열)는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손잡고 20일 오후(현지시간) 이집트 경제인연합회(회장 알리 헬마이 에이사 ‘Ali Helmy Eissa’)와 함께 ‘한-이집트 미래·그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날 라운드테이블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무스타파 마드불리(Mostafa Madbouly) 총리 겸 투자·행정개혁 장관이 참석해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한국 측에서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정열 KOTRA 사장을 비롯해 한-이집트 경협위원장을 역임 중인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 이태규 명신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집트 측에서는 네빈 가메아(Nevine Gamea) 이집트 통상산업부 장관, 히샴 타우픽(Hisham Tawfik) 공기업부 장관, 알리 헬마이 에이사(Ali Helmy Eissa) 이집트 경제인연합회 회장, 칼레드 무함마드 노세이르(Khaled Mohamed Nosseir) 알칸 홀딩 회장, 마지드 알만샤위(Maged El Menshawy) 마나 파르마(Mana Pharma) 회장 등이 참석했다. 양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미국 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조만간 정점을 찍고 확산세가 꺾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수혜 품목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KOTRA(사장 유정열)는 21일 미국 현지 7개 무역관을 통해 조사한 ‘위드 코로나 시대, 미국 30대 유망품목·서비스’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미국인들이 다시 출근하기 시작하면 워크레저(Workleisure) 패션, 미용용품, 치과 기자재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워크레저 패션이다. 워크레저는 어느 정도 격식을 갖추면서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복장을 말한다. 이런 패션이 유망한 이유는 재택근무로 소위 말하는 ‘집콕’ 패션에 익숙해진 미국 직장인들이 이제는 출근하더라도 딱딱한 느낌을 주는 오피스룩 보다 착용하기 편안하고 직장에서도 어색하지 않은 옷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넉넉한 핏으로 편안함을 주는 와이드 팬츠, 신기 편하고 사무실에서 착용해도 이상하지 않은 스니커즈 등이 대표적이다. 미용용품도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장기간 지속된 마스크 착용, 외출 자제로 그간 미용용품 시장이 크게 위축됐으나, 경제활동이 재개되고 대면접촉이 늘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국민연금법 상 검토·심의기구에 불과한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책위’)가 심의·의결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를 제치고 대표 소송을 결정하는 것은 ‘잘못된 권한위임’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연금의 대표소송 결정은 현행처럼 공단 기금운용본부가 담당하되, 예외적인 사안에 대해 별도 판단이 필요하다면 수책위가 아닌 기금위에 맡겨야 한다는 취지다.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경총’)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회장 정구용, ‘상장협’)는 20일 국민연금 대표소송 정책토론회를 열고, 대표소송 결정 권한을 수책위에 일임하는 것에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올해부터 예정된 국민연금 대표소송 추진과 관련해 복지부는 대표소송 결정 주체를 자문기구에 불과한 수책위로 이관하는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활동 지침」 개정을 추진 중이다. 현행 지침은 원칙적으로 기금운용본부가 결정하고,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수책위가 판단하도록 이원화되어 있다. 기금운용본부는 국민연금공단 내 전문적인 기금운용 조직인 반면, 수책위는 정부가 주관하는 기금운용위원회 산하기구로서, 노동·시민사회단체 추천 위원이 다수로 구성된 자문기구에 불과하다. 경총 이동근 상근부회장은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KOTRA(사장 유정열)와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사우디상의연합(CSC, Council of Saudi Chambers) 및 사우디 NCPP(National Companies Promotion Program)와 공동으로 18일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 리야드 리츠칼튼 호텔에서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사우디를 공식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을 비롯해 한국 측에서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공영운 한-사우디 경제협력위원장(현대자동차 사장), 유정열 KOTRA 사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후세인 알 카타니(Hussain Al-Qahtani) S-OIL 대표,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 정일택 금호타이어 사장, 바이오니아 유한오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 연계 양해각서(MOU) 체결식 등의 부대행사가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수소협력, 바이오, 디지털, 인프라, 제조 분야 종사하는 한-사우디 기업인과 기관장 6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코로나19, 탄소중립, 디지털전환 등 상황변화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