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기계공학과 통합과정 김예슬 씨(지도교수: 기계공학과·화학공학과 노준석)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열린 ‘나노 코리아 2021(NANO KOREA 2021)’에서 금상을 받았다. 나노코리아2021은 나노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연구자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 개최되는 심포지엄으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일반 참가자(초청 발표 제외) 중 우수 발표자를 선정해 대상 1명, 금상 2명, 은상 3명을 수여했다. 김 씨가 발표한 논문 ‘카이랄 광결정 구조에서의 스핀-밸리 표면파 (Spin-valley Locked Edge States in Chiral Photonic Crystal)’는 양자 스핀 홀 효과와 밸리 홀 효과를 동시에 가지는 ‘스핀 밸리 고정 키랄 광결정’을 설계함으로써, 특정 주파수를 갖는 광자를 스핀과 밸리 상태에 따라 방향성 있게 전파시킬 수 있음을 보였다. 김 씨는 이 연구를 통해 매우 효율적이고 강력한 신호 전송에 대한 놀라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나노 코리아 2021에서 금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 씨는 “큰 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수 있는 좋은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연구진이 따뜻한 정보통신기술(ICT)을 개발해 장애인의 직업훈련을 도와 실제 취업으로 연계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사용자 맞춤형 가상훈련 실감 콘텐츠 기술을 발달장애인 가상직업훈련에 적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장애 맞춤 초실감 인터랙티브 콘텐츠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실질적인 활용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ETRI는 발달장애인이 많이 진출하는 분야인 바리스타 및 스팀세차 직종과 관련, 콘텐츠 기술을 개발해 가상직업훈련에 적용했다. 직무 숙련에 필요한 반복 훈련과 단계․수준별 훈련이 가능해 실제 고용이 가능한 수준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바리스타 가상훈련 콘텐츠는 대전발달장애인훈련센터와 서울남부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 설치, 바리스타 직업훈련 및 체험에 활용 중이며 수업에 참여한 훈련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팀세차 가상훈련 콘텐츠는 현재 대전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 설치되었고 서울남부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도 8월 말 설치를 거쳐 직업체험에 활용할 예정이다. 대전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서는 대전 소재 대기업과 연계해 현재 훈련생 5명이 바리스타 훈련을 진행 중이고 10월에는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초임계 유체에서 장시간 지속되는 비평형 상분리 현상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관측됐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물리학과·첨단원자력공학부 윤건수 교수,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연구소(MPK)·물리학과 김동언 교수 공동연구팀이 수 시간 지속되는 초임계 유체1)의 비평형 상분리 현상을 관측했다. 또한, 상분리 경계면에서의 입자 수송 모델을 통하여 장시간 지속되는 상분리 현상을 설명하고, 이 과정에서 나노 입자의 역할을 규명했다. 유체의 온도와 압력이 일정 수준 이상 높아지면 액체와 기체의 경계가 사라지고, 더 이상 상태 변화를 일으키지 않는 단상(single phase)의 초임계 유체로 존재한다는 점은 약 200년간 과학적인 상식으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2010년대에 이르러 초임계 유체는 온도와 압력 조건에 따라 액체 또는 기체의 특성을 가질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었다. 이후 다양한 실험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초임계 유체 영역 내에 다수의 상태가 존재함이 지속적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동일한 온도와 압력 지점에서 단상이 아닌 다수의 상이 공존하는 상태, 즉 일반적인 액체와 기체가 상분리되어 공존하는 것과 유사한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이상수 산업디자인학과 교수가 이끄는 디자인팀이 ʻ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21ʼ의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2개의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어워드와 함께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으로 꼽히며, 지난 4월에 제품 디자인 수상작을 발표한 데 이어 최근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입상작을 발표했다. 이 교수 연구팀의 첫 번째 수상작인 ʻ얼라인(ALINE)'은 새로운 개념의 투자를 돕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솔루션이다.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사회적 책임 투자(ESG)를 기반으로 기존의 수익률 중심의 투자 방식에서 벗어나 사용자의 가치관을 반영해 소비를 유도하는 서비스다. 서비스 개발 및 디자인에 정은희, 남서우, 박수연, 황영주, 에드윈 트루먼(Edwin Truman), 이선옥, 최다솜 학생이 참여했고, NH투자증권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두 번째 수상작 ʻ블로우이언시(Blow-yancy)'는 스쿠버 다이빙 연습을 돕는 가상현실(VR) 솔루션이다. 바다에 들어가지 않고도 중성 부력 등 다이빙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가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여야 합의 없이 쟁점법안을 포함한 무더기 법률안 처리를 강행했다. 사립학교 교원 위탁채용 및 학운위 심의기구화를 강제하는 사립학교법 개정안, 현장 반대가 높은 고교학점제에 대해 지원센터 설립 등 운영 근거부터 명시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등을 여당 주도로 일방 처리했다. 이는 야당 몫으로 예정된 교육위원장 교체에 맞춰 정치적 판단에 따른 무리한 입법추진이 아닐 수 없다는 평가가 교육계에서 나온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전 부산교대 총장)는 “학교 현장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데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하는 등 반대와 이견이 큰 법안들까지 논의와 합의 없이 졸속 통과시켰다”며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법 일방 처리에 이은 입법 독주”라고 개탄했다. 하윤수 회장은 “교육 관련 법안들을 밀린 숙제하듯, 그것도 여야 합의 없이 밀어붙이면 학교 현장만 혼란과 갈등을 겪게 된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국회에서 다시 논의해 여야 합의를 거쳐 보완하거나 바로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총은 우선 사립학교법 개정안에 대해 “교원 임용 1차 시험의 교육감 위탁과 학운위 심의기구화를 의무화하는 내용은 사학의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신소재공학과 김경민 교수 연구팀이 모트 전이 반도체의 확률적 거동을 이용한 진성 난수(True Random Number) 생성기 개발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전자기기들이 초연결되는 메타버스 시대에는 전자기기 간에 대량의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오가게 되는데, 이때 더욱 고도화된 데이터의 보안과 암호화 기술이 뒷받침돼야 한다. 현재 대부분의 난수는 소프트웨어로 생성되고 있는데, 이렇게 생성된 일반적인 난수는 소프트웨어의 해독을 통해 쉽게 예측할 수 있고 이는 데이터 보안 및 개인 정보 침해에 매우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이에 반해 진성 난수는 자연의 무작위적인 물리적 현상으로부터 얻어지는 인간이 예측할 수 없는 난수로 이를 얻는 것은 궁극의 보안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김경민 교수 연구팀은 진성 난수를 추출하기 위해 모트 전이 소재에 주목했다. 모트 전이 소재는 특정 온도에서 전기전도도가 부도체에서 도체로 전이하는 소재로, 이 소재에 전류를 흘려주어 가열하면 부도체 상태와 도체 상태가 주기적으로 변하는 상태의 진동 현상을 관찰할 수 있음이 잘 알려져 있었다. 연구팀은 이 과정에서 주기적으로 소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국내 연구진이 개발 중인 기술을 미리 공개해 중소·중견기업 기술사업화 촉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미리 알림으로써 중소·중견기업의 산업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021년도 ‘ETRI 기술예고제’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술예고제는 ETRI가 지난 2008년 정부출연연구기관 최초로 시행한 이래로 올해 열네 번째를 맞았다. ‘기술예고제’란 현재 연구개발이 진행 중인 ETRI 기술들의 특징, 시장성, 활용 가능 분야 등을 기술 수요자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중소기업 등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사전에 공개함으로써 기업의 성공적인 기술사업화를 돕는 ETRI만의 중소·중견기업 지원 제도다. 기술예고제를 통해 공개되는 최신 정보는 ICT 신산업 및 융합 분야의 다양한 기업들이 아이디어 발굴과 신규사업기획에 활용할 수 있어 매년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술예고제는 ETRI가 핵심․원천기술 연구와 더불어 중소·중견기업 기술사업화 및 성장지원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2021년도 기술예고에는 올해 개발 완료 예정인 ‘자율주행 인지 및 예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최근 울산의 한 성인 장애인 교육시설에서 학교장이 지적장애 3급인 40대 학생을 1년 가까이 성폭행한 사실이 드러난 이른바 ‘울산판 도가니사건’으로 교육계가 큰 충격에 빠져 있다. 하지만 가해자로 지목된 장 모 교장은 경찰 조사를 앞두고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해 수사는 사건의 실체를 밝히지 못하고 종결 예정이며 결국 피해자의 억울함만 남게 생겼다. 이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전 부산교대 총장)와 울산광역시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강병호)는 "수사기관과 울산시교육청에 대해 사건의 명확한 진상과 책임소재를 명명백백 밝히고, 그에 따른 재발 방지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비록 노옥희 교육감이 뒤늦게 ‘장애인 성폭력 피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지만 사건의 실상과 실체는 여전히 명확히 드러나지 않고 있다. 교총은 "비록 가해자로 지목된 장 모 교장의 죽음으로 인해 형사적으로는 수사가 종결돼도 반드시 사건의 실체는 파악돼야 한다고 본다"며 "이를 통해 1년 동안 담아둔 몸과 마음의 상처를 무릅쓰고 엄청난 용기를 냈을 피해자의 억울함을 해소할 수 있고, 이런 유사한 사례에 대한 엄중한 경고와 예방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이 8월 13일 KREEMO, LPKF Laser & Electronics Korea(이하 LPKF)와 업무협약을 맺고, MIA 컨소시엄 강화를 위해 5G/6G 안테나 분야에서 신소재·신공정 기반의 협력 체계를 구축키로 협의했다. 밀리미터파(mmWave)를 사용하는 5G는 광대역 전송이 가능한 통신으로 단순히 빠른 무선인터넷 연결에 그치지 않고, 자율주행차나 스마트팩토리,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통신 방법이다. POSTECH은 지난 2020년 5G 산업과 시장 활성화, 생태계 구축을 위한 개방형 컨소시엄 MIA(mmWave Industry Alliance)를 결성한 바 있다. MIA(mmWave Industry Alliance)은 5G 기기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기기를 개발하고 새로운 표준을 만드는 일을 담당한다. 이를 바탕으로 5G 및 Beyond 5G 기기를 개발하는 기업들이 성능을 비교, 평가하여 최고 성능을 낼 수 있는 제품의 신속한 출시를 도울 계획이다. MIA 사무국 역할을 하는 KREEMO는 5G 안테나 분야의 스타트업 기업으로 POSTECH과 협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발표한 ‘2022학년도 공립 유치원 임용후보자 선발 사전 예고인원’에 따르면 내년 유치원 교사 선발 예정인원이 올해 선발인원 대비 37%로 급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올해 1143명을 선발했는데 내년 선발 예고인원이 총 403명에 그쳤다는 지적이다. 이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전 부산교대 총장)와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회장 우영혜), 한국유아교육행정협의회(회장 최진숙)는 15일 공동입장을 내고 “한 반에 20~30명 넘는 과밀학급을 감당하느라 고충을 겪는 유치원 교사, 유아의 현실을 외면한 처사”라며 “유아 안전과 질 높은 교육을 위해 교원 확충을 통한 학급당 학생수 감축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근 이들 3개 단체가 전국 유치원 교원 4681명을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담당 학급의 유아수가 20명 이상이라는 답변이 53%에 달했다. 25명 이상이라는 응답도 16.4%나 됐다. 반면 적정 학급당 유아수에 대해서는 16명 이하라는 답변이 전체의 77.4%(14명 이하라고 답변한 응답률 합계는 48.5%)로 나타나 과밀학급 해소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윤수 회장은 “놀이중심 교육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흑연과 다이아몬드는 '탄소(C)'라는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 흑연으로부터 탄소 원자 한 층의 두께를 분리해낸 것이 바로 그래핀이다. 이렇게 같은 원자로 이뤄져 있더라도 그 수와 배열 상태에 따라 전혀 다른 물질로 구분된다. 최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연구팀이 최초로 2차원 물질 사이에 샌드위치된 단일층 분자 결정을 구현했다. POSTECH 화학과 류순민 교수·통합과정 구성현씨 연구팀은 화학과 심지훈 교수 연구팀, 일본 물질재료연구기구(National Institute for Materials Science)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약한 반데르발스 결합(van der Waals)을 하고 있는 테트라센(tetracene) 결정을 단일층으로 구현하여 광학적 물성을 보고했다. 이는 2차원 분자 결정 분야에서 첫 사례이다. 이 결과는 나노분야의 세계적 영향력을 지닌 학술지 나노 레터스(Nano Letters)에 최근 게재됐다. 2004년 맨체스터대학 안드레 가임(Andre Geim) 연구팀이 기계적 박리법을 통해 흑연으로부터 탄소 원자 한 층의 두께를 가지는 그래핀을 분리한 이후 이차원 물질에 대한 연구는 폭발적으로 증가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미세유체 칩은 액체가 흐르는 직경이 매우 작은 유로(流路)이다. 미세유체 칩 기술은 생체적합성이 높아 체외 조직이나 장기 모델을 만드는 데 필요한 세포를 배양하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연구팀이 나노섬유 멤브레인이 결합된 미세유체 칩을 제작하는 획기적인 공정법을 내놓았다. POSTECH 기계공학과 김동성 교수, 석사과정 류준열씨, 통합과정 윤재승씨 연구팀은 생체 기저막을 모사한 나노섬유 멤브레인이 결합된 미세유체 칩의 생산효율을 안정적이고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공정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화학회 매크로 레터스(ACS Macro Letters)’ 7월 12일자 표지논문(Supplementary cover)으로 선정됐다. 나노섬유 멤브레인은 수십~수백 나노미터 직경의 나노섬유로 이루어진 얇은 반투과성 막으로, 물질 투과가 가능한 다공성 구조와 높은 비표면적 특성을 가진 소재로 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고효율 필터로 활용됐다. 최근에는 생체의 세포외기질(Extracellular matrix, ECM)과 유사한 나노섬유 구조를 활용하는 재생 의료 분야 뿐 아니라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바이오및뇌공학과 조영호 교수 연구팀이 피부에서 발생하는 땀을 실시간으로 투과시키며 피부와의 접촉면적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다공성 헤어셀 구조의 맥파 센서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헤어셀 구조란 피부의 섬모와 같이 다공성 표면 위에 여러 개의 섬모가 형성돼있는 구조를 말한다. 새로 개발된 다공성 헤어셀 구조의 맥파 센서 기술은 맥파 외 피부 온도, 피부 전도도 등 타 생체신호 센서들의 결합을 통해, 인간의 정신건강 상태를 상시 장기적으로 판별하는 연구에 적용하고 있다.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석민호 박사과정의 주도로 개발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나노스케일 어드벤시스(Nanoscale Advances)' 7월 27일 字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기존 폴리머 기반 맥파 센서는 땀 투과도가 피부의 하루 평균 땀 발생량 (432g/m2) 보다 낮아 장기간 부착 시 접촉성 피부염, 가려움 등의 피부 문제를 일으키는 단점이 있으며, 피부에 안정적으로 접촉할 수 있는 면적이 낮아 맥파 신호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문제를 지닌다. 조영호 교수 연구팀은 문제 해결을 위해, 폴리디메틸실록산(PDMS) 고분자 내에 구연산을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ʻ사회를 위한 보건의료 분야 인공지능 활용 가이드(Using Artificial Intelligence to Support Healthcare Decisions: A Guide for Society)ʼ를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 19의 세계적인 대유행은 인공지능 기술의 빠른 상용화를 촉진했다. 일례로, 영국의 인공지능 스타트업인 베네볼런트AI(BenevolentAI)는 신종 질병 치료약물을 식별하기 위해 통상적으로 8년이 걸리던 기간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단 1주일로 단축시켰다. 이처럼 인공지능 기술은 경제·산업·사회·문화 등 전방위로 확산되면서 엄청난 부가가치와 생활의 편익을 창출하고 있다. 하지만, 급속한 기술 도입이 데이터의 편향이나 오·남용 등의 맹점을 함께 가져왔다는 우려도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 특히, 보건의료 분야는 인공지능을 뒷받침하는 데이터의 품질과 검증 여부가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인공지능 기술의 타당성과 안전성이 무엇보다도 우선시 되어야 한다. KAIST 한국4차산업혁명정책센터(센터장 김소영, 이하 KPC4IR)는 보건의료 분야에 적용되고 있는 인공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최근 국회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지원청(인구 50만명 이상이고 학생 5만명 이상)에 부교육장을 둘 수 있고, 일반직 지방공무원으로 보하도록 하는 내용의 ‘지방교육 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이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전 부산교대 총장)는 “일반직 부교육장 신설은 학교 지원은커녕 고위직 승진자리 늘리기 꼼수 발상일 뿐”이라며 “교원 사기만 저하시키는 법률안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교총은 “지난 10년 동안 교육청 직원은 38%나 증가했지만 되레 교원들은 행정업무가 증가했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며 “실제로 교총의 최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원의 91%가 ‘행정업무가 과도하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연 일반자치 부시장 격이 없어서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고 이런 상황이 벌어졌다는 것인지, 그렇다면 부교육장만 신설하면 문제가 해결되고 지원청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인지 되묻고 싶다”고 꼬집었다. 이어 “최근 시도교육청이 발표한 2022학년도 공립 초등 임용시험 사전예고를 보면 선발인원이 줄었다”며 “학생 방역과 개별화학습을 위해 학급당학생수 감축이 반드시 필요하고,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