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다음달 10일까지 커넥트현대 부산점 지하 2층에서 ‘이재모피자’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재모피자가 유통 업체에 들어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재모피자는 1992년 문을 연 부산 지역 대표 로컬 맛집으로, SNS상에서 ‘줄 서서 먹는 피자집’으로 유명한 가게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이재모치즈크러스트(2만9,000원·L) 새우피자(3만2,000원·L), 불고기피자(3만2,000원·L), 포테이토피자(3만원·L), 페퍼로니피자(3만1,000원·L) 등 대표 피자를 선보일 예정이다. 백화점에 따르면 팝업스토어 유치는 1년 넘게 이어진 진정성 있는 제안과 소통 등 현대백화점 측의 삼고초려 덕분에 성공했다. 다음달 11일에는 커넥트현대 부산점에서 부산의 깡통 야시장을 콘셉트로 ‘뚱띵이호떡’, ‘다래분식’ 등 부산 전통 로컬 브랜드를 업계 최초로 소개할 예정이다.
농심이 지난 21일(현지시간 기준) 페루 마추픽추 인근에 농심 라면 체험공간 ‘신라면 분식’ 1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페루 신라면 분식은 마추픽추로 향하는 필수 관문인 아구아스 칼리엔테스(Aguas Calientes)에 3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은 직접 라면을 조리하고 시식할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2층부터는 신라면의 역사와 농심의 주요 제품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는 전시 공간으로 운영된다. 농심은 세계 주요 관광지에 ‘신라면 분식’을 운영해 글로벌 소비자에게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농심 관계자는 “유럽의 지붕인 스위스 ‘융프라우’와 지구 최남단 도시 칠레 ‘푼타 아레나스’ 신라면 체험 명소처럼 ‘신라면 분식’이 지구촌 랜드마크를 더욱 다양하게 즐기는 핫플레이스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랜드이츠의 애슐리퀸즈가 영타깃을 대상으로 전용 혜택을 제공하는 무료 멤버십 ‘슐리던트 클럽’을 론칭했다고 전했다. 슐리던트 클럽은 애슐리 앱 회원 중 24세 이하(2025년 기준, 2002년생 이하)에 해당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추가 멤버십이다. 멤버십 고객에게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전용 혜택으로는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하루 종일 런치 가격으로 샐러드바를 제공하는 ‘슐리던트 클럽데이’ 혜택이 있다. 4월에는 오는 29일과 30일에 해당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애슐리퀸즈는 슐리던트 클럽을 통해 타 브랜드들과 협업하며 △다양한 Z세대 브랜드와의 크로스 오버 캠페인 △브랜드 굿즈 출시 △콘텐츠 플랫폼 연계 등의 활동을 준비 중이다.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이달 28일 롯데하이마트의 신규 가전 브랜드 ‘PLUX’를 단독론칭한다고 밝혔다. 1인 가구 전용 소형 냉장고를 시작으로 TV, 청소기 등 가성비 중심의 소형 가전을 매주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PLUX(플럭스)’는 ‘가전관념을 바꾸다’를 콘셉트로, 롯데하이마트가 최근 출시한 자체 브랜드다. 합리적 가격, 실속 있는 기능,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제품 본연의 기능에 집중하면서 공간 활용성, 동일 용량 상품 대비 약 20% 저렴한 가격으로 1-2인 가구의 높은 수요를 기대하고 있다. 첫 방송 상품인 330L 소형 냉장고는 4인 가정용 대비 절반 용량으로, ▲베이지 컬러의 세련된 디자인 ▲소음과 먼지를 줄이는 후면 먼지 방지 커버 ▲위생을 위한 제균 필터 ▲에너지효율 1등급 등 주요 기능을 갖췄다. 특히 무상 A/S기간을 기존 가전제품(1~2년) 보다 긴 최대 5년으로 설정했다. 다음달 5일 ‘이동형 QLED TV(40만원 대)’, 12일 ‘초경량 스테이션 청소기(20만원 대)’ 등 합리적인 가격대의 신상품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NS홈쇼핑이 지난 25일 판교본사에서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이하 세이브더칠드런)과 ‘아동복지시설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후원하는 협약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NS홈쇼핑 조항목 대표이사, 대외협력본부장 이상근 상무,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NS홈쇼핑은 2029년까지 매년 8천만원씩 총 4억원을 세이브더칠드런에 후원하며 후원금 전액은 ‘그린리모델링’으로 일컫는 아동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생활 환경조성을 위해 사용된다. ‘그린리모델링’사업은 시급성에 따라 최근 기후위기에 처한 산불 피해 지역인 울산, 경북, 경남 지역의 아동복지 시설 및 아동 돌봄 공간 4개소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하기로 했다. NS홈쇼핑 조항목 대표이사는 “사회적 사명과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우리의 미래인 아동과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속에서 밝은 내일을 꿈꾸며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삼양사(대표 최낙현)는 더마 바이오 코스메틱 브랜드 메디앤서(MediAnswer) 신제품으로 리얼 스킨핏 콜라겐 나노샷 넥 마스크와 기미 패치를 최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양사는 "리얼 스킨핏 콜라겐 나노샷 넥 마스크는 목 주름 관리에 특화한 제품"이라며 "피부를 탄탄하게 만들어주는 상피세포성장인자(EGF)와 주름 개선 기능성 성분인 아데노신 성분을 함유해 피부 주름 개선과 탄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신제품 2종은 지난해 12월 선보인 리얼 스킨핏 콜라겐 나노샷 마스크의 콘셉트를 계승했다"며 "189달톤(Da) 크기의 초저분자 콜라겐을 사용하고, 인체에서 생성되는 콜라겐과 동일한 구조의 콜라겐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양식품은 불닭 브랜드 신제품 ‘큰컵 푸팟퐁커리 불닭볶음면’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푸팟퐁커리 불닭볶음면은 삼양식품이 국내에서 약 2년만에 선보이는 것으로, 태국 푸팟퐁커리와 불닭을 섞어 조리한 커리맛 불닭볶음면이다. 이 제품은 중국에서 2024년 10월 한정판으로 선보인 바 있다. 삼양식품은 "최근 국내에서도 내외식 시장 모두 태국음식 선호도가 점차 증가하는 트렌드에 맞춰 큰컵 푸팟퐁커리 불닭볶음면을 편의점 채널에 우선 출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삼양그룹은 그룹 장학재단인 수당재단(이사장 김윤)과 삼양사, 삼양화성, 화학 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제27회 자연사랑 파란마음 그림축제의 참가자 사전접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자연사랑 파란마음 그림축제는 전국의 유치원생(만 3~6세)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린다. 전북지역의 대표적인 환경축제로 자리매김한 그림축제 올해 행사는 오는 5월10일 휴비스 전주공장에서 열린다. 삼양그룹은 행사 참여와 관련, "자연사랑 파란마음 그림축제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한다"며 "그림대회 참가자수는 1000명으로 제한, 참가자가 몰릴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양그룹은 화장품∙퍼스널케어 소재 전문 계열사 삼양케이씨아이(대표 이진용)가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인코스메틱스 글로벌(In-Cosmetics Global) 2025’에 참가해 제품 홍보와 기술 교류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코스메틱스 글로벌은 매년 100여개 국에서 화장품 업계 전문가 1만5000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화장품 원료 박람회다. 전 세계 화장품 원료사와 브랜드가 모여 신제품과 최신 기술, 시장 트렌드를 공유하고 협력의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삼양케이씨아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2023년 삼양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버든트(Verdant)와 공동 부스를 마련하고 고기능 컨디셔닝제, 천연 유래 유화제, 점증제, 액티브 전달 시스템 기반의 기능성 스킨케어 원료 등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반영한 다양한 원료를 선보였다. 삼양그룹은 이번 전시회에 대해 "삼양케이씨아이의 물질 전달 기술이 적용된 ‘엔캡가드(Encapguard)’ 시리즈가 방문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앤캡가드 시리즈는 유효성분을 나노 크기의 전달체로 캡슐화해 피부 전달력을 높인 원료로서, 난용성인 세라마이드를 고함량으로 쉽
삼양식품은 지구 온난화에 큰 영향을 주는 에어컨의 사용 절감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WWF(세계자연기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먹을수록 시원해지는 ‘맵탱 쿨스파이시 비빔면 김치맛’의 특성을 ‘에어컨 비빔면’으로 풀어내 맛있게 지구를 지키자는 여름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에어컨 대신 시원한 맵탱 비빔면으로 더위를 식히며 환경보호에 도움을 주자는 유쾌한 아이디어에 착안했다고 삼양식품은 설명했다. 앞서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WWF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선영 삼양식품 신성장브랜드본부장, 최의리 삼양라운드스퀘어 브랜드전략실장, 임익순 한국WWF 보전사업본부 국장, 홍나희 한국WWF프로그램 팀장 등 양사 임직원이 함께 참석했다. 삼양식품은 "WWF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하고, 지구 온도 상승을 막기 위해 에어컨 사용을 줄이자는 메시지를 함께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K이노베이션은 자사가 후원하는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Great Music Festival (GMF)’가 오는 9월 축제무대에 오를 참가 단체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9회를 맞은 GMF는 발달장애인들이 음악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인 음악축제다. SK이노베이션 후원으로 비영리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해 왔다. 올해 GMF는 오는 9월 개최되며 본선 무대에 오를 6개팀은 온라인 심사를 통해 6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하트-하트재단은 오는 5월 22일까지 예선 참가신청을 받는다. 클래식과 실용음악 장르를 연주하는 2인 이상의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연주단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고 SK이노베이션은 덧붙였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4월부터 북미 지역 신규 프로젝트에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 원단 공급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SKIET는 내년까지 최대 30만대의 전기차에 해당하는 분량의 분리막 원단을 공급할 계획이다. 양사간 계약 조건에 따라 고객사명과 구체적인 계약 금액 등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SKIET는 "내년 이후 전기차 캐즘이 완화되면 분리막 공급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이노베이션 E&S는 지난 14일 SK서린사옥에서 JB금융지주, 탄소전문 컨설팅기업 이너젠과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 확대를 통한 국내 RE100 시장 활성화 및 민간기업의 탄소중립 이행 촉진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3개사는 태양광 발전사업자 대상으로 △PPA 전용 금융상품 출시 △PPA계약-대출 간 상호 연결 △ PPA 홍보 및 컨설팅 등에 힘을 모으며 PPA 확대를 위한 민간주도형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협약의 첫 실질적 성과로, JB금융그룹의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이 SK이노베이션 E&S 및 이너젠의 자문을 바탕으로 제1금융권 최초 민간 RE100 이행을 위한 PPA 전용 시설물 담보대출을 개발 및 공급한다. 전북은행은 기존 판매중인 ‘JB Green Biz Loan’ 태양광 발전사업 시설자금 대출을 통해, 광주은행은 태양광 담보대출인 ‘광주은행 RE100 SOLAR-LOAN’을 새로 출시하는 형태라고 SK이노베이션은 덧붙였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내고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간곡히 요청했다. SK텔레콤은 "유심 교체도 철저히 준비할 테니 온라인 예약 신청 후 방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갖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현재까지 총 554만명(27일 오후 6시 기준)의 고객이 가입했다. 이는 SKT 전체 가입자(2300만명)의 약 24%에 해당한다. SK텔레콤은 "향후 이 서비스 가입자에 대한 유심 불법 복제 피해 사례가 발생할 시 SKT가 책임지고 보상하겠다"고 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하는 서비스다. 유심 교체 대비 보다 빠르고 손쉽게 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SK텔레콤은 덧붙였다.
1970~1990년대 한국 경제 성장기를 이끈 주역인 고(故) 최종현 SK 선대회장의 경영 활동 일체가 유고 27년 만에 세상에 나온다. 이른바 ‘선경실록’으로 불릴 만큼 방대한 사실의 기록은 한국 근현대 경제史를 연구하는 중요한 사료로 쓰일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SK는 그룹 수장고 등에 장기간 보관해 온 30~40여 년 전 경영철학과 기업활동 관련 자료를 △발굴 △디지털로 변환 △영구 보존·활용하는 ‘디지털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지난 3월 말 완료했다. 2023년 ‘창사 70주년 어록집’ 제작을 발간하는 과정에서 옛 자료의 역사적 가치를 확인하고, 프로젝트를 추진한 지 2년 만이다. 최 선대회장은 사업 실적·계획 보고, 구성원과 간담회, 각종 회의와 행사 등을 녹음해 원본으로 남겼다. 이를 통해 그룹의 경영 철학과 기법을 발전시키고, 궁극적으로 우리나라 기업 경영의 수준을 높이고자 했다. 이 같은 방침은 ‘SK 고유의 기록 문화’로 계승됐다고 SK는 설명했다. 즉, SK 고유의 경영관리체계인 SKMS(SK Management System)를 정립하고 전파하는 과정, 그룹의 중요한 의사결정 순간에서 임직원과의 토론하는 장면, 국내외 저명 인사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