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은 60세 이상 인구의 1.2% 이상 발병하는 흔한 퇴행성 뇌 질환으로 급격한 인구 고령화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어, 2040년 약 1,420만 명의 환자가 발병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재 파킨슨병의 다양한 발병 원인이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비정상적으로 발생하는 후성 유전학적 특징들이 파킨슨병 발병에 관여하는 것을 최초로 확인되어 화제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과학과 정인경 교수 연구팀이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 of Health, NIH) 산하 국립노화연구소(National Institute on Aging, NIA) 엘리에자 매슬리아(Eliezer Masliah)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전 세계 최초로 파킨슨병 발병 뇌 조직의 단일세포 3차원 후성유전체 지도를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656개의 파킨슨병 연관 신규 유전자들을 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최신 개발된 단일세포 유전체 기술과 3차원 후성 유전체 기술을 접목하여 신경세포 뿐 아니라 뇌 환경 유지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신경교세포 (희소돌기아교세포, 미세아교세포 등)의 후성유전적 변화들이
정부출연연구원이 지방자치단체와 힘을 합쳐 차세대 6G 입체통신 실증과 미래 항공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8일,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인천광역시 등 6개 기관과 함께 6G 입체통신 실증 및 개인용 비행체(PAV) 및 도심용 항공 모빌리티(UAM) 실증 도시 구축에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6G 핵심기술개발사업’의 주관기관인 ETRI는 인천시에서 시험·실증을 통해 그간 개발한 6G 입체통신 기술을 고도화하고, 실제 통신 구현 실증에 나선다. 향후 양 기관은 ▲초공간 6G 기술과 PAV/UAM 산업 육성 ▲초공간 6G 기술과 PAV/UAM 운용, 융합을 위한 인천시 테스트베드 활용 ▲협력 국가 과제 발굴 및 공동연구 ▲ETRI 자율비행기술과 PAV 기체 테스트베드 간 활용 등 협력을 추진한다. 아울러, ETRI는 6G 입체통신의 본격적인 실증에 앞서, 5G+ 기술이 적용된 "재난/안전 대응을 위한 공중이동체 기반 임시망 제공 기술”의 실증을 인천 옹진군 자월도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ETRI 방승찬 원장은 "PAV/UAM 산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는 인천시와 6G 실증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6G 입체통신 기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5월 8일 오전 11시 20분 칠암캠퍼스 대학본부 5층 접견실에서 스페인 카디즈대학교(총장 프란시스코 피니엘라 코르바초 Francisco Piniella Corbacho)와 학술 교류 및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에는 스페인 카디즈대학 프란시스코 피니엘라 코르바초(Dr. Francisco Piniella Corbacho) 총장, 라파엘 히메네스 카스타냐다(Dr. Rafael Jiménez Castañeda) 국제교류 부총장, 제르만 히메네스 페레르(German Jiménez Ferrer) 국제협력 디렉터, 하비에르 이스키에르도 안톤(Javier Izquierdo Antón) 국제교류 디렉터가 참석했다. 이 행사는 대학 홍보영상 시청, 양 기관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의, 협정서 서명, 기념품 교환 및 기념촬영의 순으로 진행됐다. 협정서에서 양 기관은 기관 간의 교육 및 학술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교직원 및 학생 교류 ▲연구프로그램 정보 및 자료 교환 ▲공동 연구 프로젝트 수행 ▲학술회의 조직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1979년 설립된 카디즈대학교는 스페인 안달루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영문)는 가정의 달을 맞아 8일(월) 오전 9시 울산 중구 함월노인복지관에서‘제51회 함월 효(孝)축제 어버이날 행사’를 지원했다. 동서발전 임직원들은 중구지역 어르신 400여명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지혜와 경험으로 울산을 이끌어주신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함께 견과류, 떡, 과일샐러드가 담긴 간식꾸러미를 전달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 가슴에 건강을 기원하는 꽃말을 가진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라며, “동서발전은 에너지공기업으로서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를 지역사회에 공급하며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2020년 10월 울산 북구 종합사회복지관에 시니어 스마트센터 1호점을 설립한 이후 울산 남구·중구·동구·울주군까지 시니어스마트센터 5호점을 완공하는 등 어르신들을 위한 디지털 배움터를 확대해 지역 어르신들이 일상에 필요한 디지털문해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직무대행 이병훈, 이하 ‘HUG’)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한 '2022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은 중앙부처 및 산하 공공기관, 기초자치단체 등 총 799개 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개인정보 관리수준을 평가하는 제도로 61개 법적 의무사항 이행에 대한 정량지표와 5개 혁신·정책업무의 적절성에 대한 정성지표 평가로 진행됐다. HUG는 금년도부터 정성지표 평가 도입 등 새롭게 바뀐 평가 제도하에서도 정량평가 61개 지표에서 만점을 취득하여 개인정보 보호 수준 최고 기관으로 인정받아 4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HUG는 개인정보 접속기록 관리시스템 운영, 개인정보 처리 방침 개선 등을 통해 철저한 개인정보 보호·관리체계를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병훈 HUG 사장대행은 “공공부문의 개인정보 보호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기에 고객의 소중한 정보를 철저히 보호한 노력 끝에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HUG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강철기 명예교수(환경산림과학부), 최원석 교수(경남문화연구원)가 문화재청의 문화재위원에, 손영관 교수(지질과학과), 이은진 교수(의류학과), 송영진 팀장(박물관)이 문화재전문위원에 위촉됐다. 문화재청은 5월 1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제31대 문화재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문화재위원(100명)과 문화재전문위원(199명)을 새로 위촉했다. 1962년에 발족한 문화재위원회는 문화재청의 비상근 자문기구로, 9개 분과(건축문화재, 동산문화재, 사적, 천연기념물, 매장문화재, 근대문화재, 민속문화재, 세계유산, 궁능문화재)로 구성되어 있다. 국가가 지정하는 문화재의 지정과 해제, 문화재의 현상 변경, 역사문화환경의 보호, 매장문화재의 발굴, 세계유산 등재와 같이 문화유산과 관련된 중요한 안건을 조사하고 심의하는 위원회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앞으로 2년(2023. 5. 1.~2025. 4. 30.) 동안 문화재의 보존 및 관리, 그리고 활용에 관한 각종 사항을 조사하고 심의하게 된다. 강철기(식물) 명예교수와 손영관(지질학) 교수는 천연기념물분과위원회에서, 최원석(풍수지리) 교수와 이은진(복식사) 교수는 민속문화재분과위원회에서,
진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지원센터(센터장 민원식)가 예비문화도시 진주의 활동을 알릴 청년기자단을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진주히어로기자단’은 직접 취재한 진주의 문화 정보를 전하던 진주문화도시지원센터 SNS 서포터즈들이 새롭게 만든 이름이다. 이들은 진주에 많은 문화행사가 있음에도 잘 알려졌지 않았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숨겨진 문화 정보를 구해내 널리 알리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기자단은 진주시 문화도시 관련 사업과 문화행사를 직접 취재하고, 개인 SNS를 통해 홍보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기자단 담당자는 “많은 문화도시에 관한 소식을 진주 시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청년 기자들이 동참하여 새로운 활력을 더해 더 넓은 연령층에 다가갈 것을 희망합니다.”라며 기자단 활동의 목적과 의의를 밝혔다. 기자단 활동에 참여하면 기자단 위촉장 발급, SNS 특강, 기자단 명함 제공, 소정의 활동비 지급, 온라인 간행물 제작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모집 기간은 오는 4일(목)부터 17일(수)까지이며, 진주에 거주하는 만 19~34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진주문화관광재단 및 진주시 문화도시지원센터 홈페이지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영문)는 시민들의 생활 속 자원순환 인식개선을 위해 지역사회 문화축제에 친환경 물품을 지원한다고 4일(목) 밝혔다. 동서발전은 5일(금) 어린이날을 맞아 울산 문수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울산 어린이날 큰잔치’에서 울산육아종합지원센터와 울산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운영하는 영유아‧초등학생 가족을 위한 친환경 체험부스에 친환경 목재텀블러와 무라벨 생수 등을 지원한다. 또 동서발전은 5일(금)부터 7일(일)까지 3일간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열리는 ‘2023 울산 옹기축제’에 새활용연구소가 제작한 업사이클링 제품인 고래치약짜개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친환경 축제를 만든다. 신용민 동서발전 사회공헌부장은 “코로나19로 멈췄던 지역축제가 다시 열리고,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져 지역에 활기가 넘친다”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역 상생의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4월 울산 재생복합문화 예술공간인‘Fe01 갤러리’에서 울산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중증장애 아동, 청년 대상 친환경 체험교육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
LH는 지난 4일(목), KOTRA와 KOTRA본사(염곡동소재)에서 LH인증신기술(자재) 등 중소기업 우수제품에 대한 해외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H는 그간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 생산성혁신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중소기업 수출 진흥 지원을 위한 협약 체결 이번 협약은 KOTRA의 해외사업과 연계해 중소기업 우수제품 수출 촉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두 기관은 오는 6월말에 진행되는 2023년 프랑크푸르트 한류박람회(KBEE) 등을 통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데 적극 협업하기로 했다. 특히, LH는 LH인증신기술 선정제도를 통해 발굴된 중소기업의 우수 신기술(자재) 및 정부지정 혁신제품 등을 홍보하기 위해 선정 기업의 KBEE 참여를 돕고, 해외판로 개척 및 확대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LH가 지난 ’14년부터 LH인증신기술 공모를 통해 선정한 신기술(자재)은 총 244건이며, 총 1,306억 원 상당의 신기술(자재)이 LH 건설현장에서 활용됐다. 기대 효과 LH는 KOTRA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LH인증신기
LH는 4일 가정의 달을 기념해 경남 진주 본사에서 ‘LH로 놀러와!’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LH로 놀러와’ 행사는 지난 ’16년부터 매년 진주지역 초등학교 아동들에게 즐거운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올해에도 지역아동센터 390여 명이 행사에 초청됐다. 이번 행사는 LH 본사를 체험하는 ‘행복마을 이웃집’과 실내공연이 포함된 ‘행복마을 LH집’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사회는 개그맨 박성광과 KBS 진주 아나운서 안유리가 맡았다. ‘행복마을 이웃집’은 △토지주택박물관 관람 △당근케이크 만들기 △사이언스 드로잉 △티셔츠 페인팅으로 구성됐으며, ‘행복마을 LH집’에서는 △오케스트라 연주 △공군의장대 공연 △피터팬 뮤지컬 △ 이은결 일루셔니스트의 마술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동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다. LH 관계자는 “어린이날과 가정의달을 맞아 준비한 이번 행사에서 지역 어린이들이 친구, 부모님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이번 행사를 비롯해 △초등학생 생존수영, △청소년 범죄예방 및 범죄활동 예방, △고교장학금지원 등을 통해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전산학부 홍승훈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지난 5월 1일부터 5월 5일에 열린 기계학습 분야의 최우수 국제학술대회인 ‘표현 학습 국제 학회 2023(International Conference on Learning Representation, 이하 ICLR 2023)’에서 최우수논문상 (Outstanding Paper Award)를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ICLR 2023은 인공지능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학회 중 하나로서, 구글 스칼라 h-5 인덱스 기준 기계학습 분야의 1위에 올라있으며, 모든 과학 분야의 출판물 중 9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최우수논문상은 전체 1,574편의 논문 중 상위 4편에 주어졌다. 홍 교수팀의 ICLR 최우수논문상 수상은 한국인으로서는 최초이며, 주요 기계학습 학회에서 국내 기관이 주축이 되어 진행한 연구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한 최초의 사례이기도 하다. KAIST 전산학부 김동균 박사과정(제1 저자), 김진우 박사과정, 조성웅 석사과정과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아시아(Microsoft Research Asia)의 총 루오 박사(Chong Lou)로 구성된 홍승훈 교수 연구팀은 컴퓨터 비전 분야의 핵심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환경공학부 통합과정 최수진 씨가 미국 카네기멜론대(Carnegie Mellon University, 이하 CMU)에서 진행하는 ‘CMU AI 집중 교육 프로그램’의 파견 교육생으로 최종 선발되었다. 최수진 씨는 현재 폐기물 분야에서 혐기성 소화 시스템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공정 최적화와 예측 방안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AI 비전공자인 최수진 씨가 해당 프로그램 교육생으로 선발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CMU AI 집중 교육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프로젝트형 글로벌 역량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정보통신기술 분야 석·박사 재학생 등에게 해외 최고 수준의 대학에서 AI 등 주요 기술 분야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AI, 머신러닝, 자연어처리 등의 이론 교육과 이론을 실제 적용하는 팀 프로젝트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기간은 올해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최대 6개월이며, 최종 선발된 교육생 30명은 교육비와 체재비, 항공료 등을 지원받는다. 최수진 씨는 “주요 연구 분야인 폐기물의 경우 상대적으로 데이터 축적이 어렵다”며, “데이터 부족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인공지능의 적용 범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이 기획재정부 주관 ‘2022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에서 안전관리 2등급을 획득했다. 올해는 100개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심사했으며, 이 중 원자력연은 3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는 4대 위험요소(작업장·건설현장·시설물·연구시설)를 보유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안전관리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5단계의 안전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안전 취약점을 조기 발견해 공공기관의 안전관리 능력을 향상하고자 2020년부터 도입됐다. 올해 심사 대상인 100개 공공기관 중 30개 기관이 최고 등급인 2등급을 획득했다.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이 포함된 42개 ‘기타공공기관’ 유형에서는 올해 12개 기관이 2등급으로 확정됐으며, 이 중 2020년도 심사부터 3년 연속 안전관리 2등급을 유지·달성한 것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유일하다. 2020년도 심사에는 기타공공기관 중 원자력연구원만이 가장 높은 2등급을 획득했으며, 2021년도에는 2개 기관이 함께 2등급으로 인정받았다. 연구원은 원자력안전법 등을 준수해야 하는 특수성에 맞게, 연구시설별로 적합한 안전관리를 엄격하게 운영한다고 평가받았다. 특히, 안전문화
생체전자 의료기기는 체내에서 발생하는 신호를 읽어 생물학적 활동을 감지하거나, 조직을 자극해 질병 등을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 하지만 의료기기에 사용되는 전극 물질은 딱딱한 물성을 가지고 있어 체내에 염증반응을 일으키고 조직에 다량의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조직과 같이 부드러운 성질을 가지면서도 전도성을 띠는 하이드로겔과 같은 연성 물질에 생체적합성이 높은 전도성 고분자를 체내 전극으로 사용하는 연구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신소재공학과 강지형 교수와 바이오및뇌공학과 박성준 교수 공동연구팀이 기존에 없었던 고전도성, 유사 조직 접착성 하이드로겔이란 신소재를 개발해 고성능 생체전자 기기를 구현했다고 4일 밝혔다. 대부분 전기 전도도가 높을수록 전도성 도메인들의 결정성이 높아지는 원리에 의해, 전도성이 높은 하이드로겔은 딱딱해지고, 부드러운 하이드로겔은 전도성이 낮을 수밖에 없다는 한계를 가진다. 이에 따라 전도성 고분자를 사용하는 하이드로겔 중, 전기 전도도가 높으면서도(10 S/cm 이상) 부드러운 물성(100 kPa 이하)을 가진 하이드로겔은 지금까지 보고된 바 없었다. KAIST 강지형 교수 연구팀은 기존에 없었던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장애학생지원센터(센터장 권선옥)는 5월 3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가좌캠퍼스 민주광장 주변에서 교수, 직원, 학생을 대상으로 ‘2023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캠페인은 참샘진주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소장 정영춘)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 경상국립대 장애학생지원센터에서는 장애학생지원센터 및 정보나눔터 리플릿 배부, 장애인식개선 핸디 현수막 인증샷 챌린지 등을 진행했고, 참샘진주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에서는 지체장애체험, 뇌병변장애체험, 시각장애체험 등의 활동을 벌였다. 경상국립대 장애학생지원센터는 ▲다른 것이 아닙니다 다르게 보이는 것입니다 ▲장애, 우리 모두의 이야기입니다 ▲사람과 사람, 우리 모두 함께해요! 등의 내용이 적힌 핸디 핸수막을 제작하여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권순기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학생 등 80여 명이 참여하여, 핸디 현수막 챌린지, 저주파자극기 이용 젠가게임, 수동휠체어 사용법, 보드판 설문조사 등을 실시해,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공감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