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소 행렬에 해당하는 2억 건의 비디오 시청 내역을 10킬로바이트(KB) 크기로 성공적으로 압축할 수 있으며 기존 기술을 이용해 1기가바이트(GB)로 압축한 것보다도 압축으로 인한 정보 손실이 적은 기술이 개발되어 화제다. KAIST(총장 이광형)는 김재철AI대학원 신기정 교수 연구팀은 기존 대비 50배 이상 우수한 압축률의 희소 행렬 압축 기술인 뉴크론(NeuKron)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희소 행렬이란 높은 비율의 원소가 0인 행렬을 의미하며, 전자상거래 구매 내역, 소셜 네트워크에서의 친구 관계, 문서와 단어 간 포함 관계 등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가 희소 행렬 형태로 저장 및 활용된다. 예를 들어, 전자상거래 구매 내역의 경우, 행렬의 각 행이 각 구매자에 해당하고, 각 열이 각 상품에 해당하며, 각 원소는 해당 구매자가 해당 상품을 구매한 수량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i행 j열 원소는, i번째 구매자가, j번째 상품을 구매한 수량에 해당한다. 각 구매자는 전체 상품 중, 일부만을 구매하기 때문에, 해당 행렬은 원소 대부분이 0인 희소 행렬이다. 실세계 데이터로부터 얻어진 대규모 희소 행렬을 효율적으로 다루기 위해서는, 압축 기술이 필수적이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지난 8일 식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라남도 완도군 지역주민들을 위해 2리터 식수 48,960병, 총 97,920리터의 물을 기부했다. 한수원은 이날 행정안전부에서 추진 중인 ‘먹는 물 기부 릴레이’에 동참, 완도군청에 식수를 전달했으며, 전달된 식수는 완도군의 섬으로 보내져 가뭄으로 급수를 제한 받는 주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남부 도서지역의 저수지, 지하수 등 식수원이 고갈됨에 따라 제한 급수인원이 급증하는 등 광주·전남지역은 50년만의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지속적인 도움의 손길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은 식수원이 여전히 고갈된 상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최악의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는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물을 기부하게 됐다”며, “어려움이 있는 곳에는 한수원이 언제든 발벗고 나서서 돕겠다”고 말했다.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폭증하는 데이터 통신량을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제적인 초고속 광신호 전송용 초소형 광통신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소용돌이 빔은 빛이 진행하면서 이동축을 중심으로 소용돌이 형태의 모양을 갖는 빛을 일컫는데, 같은 주파수에서도 더 많은 정보를 저장할 수 있어 5G를 넘어서 6G 기술 등의 초고용량 광통신 기술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연구팀이 메타표면을 이용해 모든 빛에 작동하는 소용돌이 빔을 개발했다. POSTECH 기계공학과·화학공학과 노준석 교수·기계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 김주훈 씨 연구팀이 자외선부터 가시광선 영역까지 광대역 파장에 대해서 두 직교 편광 상태를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메타표면을 제시했다. 또한, 이 메타표면을 이용해 각각 다른 위상전하(topological charge)를 가지는 소용돌이 빔을 만들거나 감지할 수 있는 메타편광판을 제작하고 실험으로 검증했다. 빛이 진행하면서 소용돌이 형태의 모양을 그리는 것을 ‘궤도 각 운동량(OAM: Orbital Angular Momentum)’이라고 부르고, 이러한 궤도 각 운동량을 가진 빛을 쉽게 ‘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9일 UN 에너지 주관 ‘24/7 무탄소에너지 협약(24/7 Carbon Free Energy Compact)’에 가입했다. 24/7은 24시간, 1주일 내내 무탄소 에너지를 사용한다는 뜻으로, 24/7 무탄소에너지 협약은 에너지 소비, 발전 등 모든 분야에서 원자력을 포함한 청정에너지를 사용하겠다고 서약하고 이행하는 운동이다. 이는 UN 에너지를 비롯해 UN 산하의 지속가능에너지 기구(Sustainable Energy for All), 에너지고위급대화(High-level dialogue on Energy) 등이 주관하고 있으며, 구글, 세계원자력협회(WNA) 등 총 111개의 회사 및 기관이 가입해 참여하고 있다.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은 현실성이 낮고 국내 기업들에겐 비용면에서 큰 부담이 됨에 따라 정부는 원자력 등을 포함하는 CF100을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에 한수원은 국내 에너지 공기업 중 최초로 24/7 무탄소에너지 협약에 가입함으로써, 정부의 CF100 도입 움직임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향후 CF100 활성화를 위해선 원자력 PPA를 포함하여 원자력 인증서, 민간의 지분투
◇보직 이동 ▲홍보실장 김정호 ▲중앙연구원 SMR개발단장 이도환 ▲중앙연구원 성장연구소장 이상욱
기획재정부(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추경호)와 KOTRA는 이달 6일부터 4월 30일까지 협력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는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nowledge Sharing Program, 이하 KSP*)의 민간 제안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기획재정부가 2022년 처음 도입한 ‘KSP 민간 사업제안제’는 특정 분야에 강점을 가진 민간기업 등이 외국 정부에 개발협력 자문 주제를 직접 제안할 수 있는 제도로 정책제언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민간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민간기업이 전문성을 가진 분야에서 직접 KSP 사업을 발굴·제안해 정책 자문을 제공함으로써, 우리 기업이 협력국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소할 뿐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해당 기업이 협력국의 발주사업을 수주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접수된 공모신청서는 후속사업 연계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KOTRA는 관심기업을 대상으로 3월 22일 해외수주협의회 수요포럼에서 세부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며, 공모신청 관련내용은 KSP 및 KOTRA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OTRA(사장 유정열)가 9일 염곡동 본사에서 ‘2023년 제1차 지자체·FEZ 투자유치·유턴 담당관 회의’를 개최해 지자체와의 외국인투자유치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이번 회의에는 주요 지자체(대구시, 부산시, 인천시, 아산시, 울산시, 강원도, 경남도, 경북도, 전남도, 전북도, 충남도, 충북도 등)와 경제자유구역청(부산·진해, 대구·경북, 동해안, 광양만, 울산, 충북, 광주, 경기 등)에서 총 40여 명의 담당관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KOTRA 종합행정지원센터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센터는 1998년 외국인투자촉진법에 근거해 외국인투자지원센터가 설립된 이래 KOTRA 전문가들과 중앙부처, 지자체, 유관기관 직원들이 외국인투자 관련 종합 컨설팅 및 행정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투자유치·유턴 담당관들의 첨단산업 유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가를 초빙해 이차전지 산업 현황 및 생태계 정보를 제공하고 데이터센터 투자유치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경식 KOTRA 종합행정지원센터장은 “전략적인 투자유치·유턴 지원 활동을 위해서 지자체·FEZ 담당관들이 첨단산업 생태계, 투자 지원 제도 등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
한국동서발전은 8일(수) 오후 1시 동서발전 본사(울산 중구 소재)에서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안완기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이낙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뿌리기업 에너지효율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개 기관은 뿌리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효율 진단·컨설팅 △에너지효율화 교육 △에너지효율 표준 가이드라인 개발·전문인력 양성 △최적의 에너지효율 사업모델 구현 등에 상호협력한다. 동서발전은 뿌리기업의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에너지 진단-솔루션 제공-사후관리’를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에너지효율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뿌리기업은 국내 주력산업의 동력이자 우리나라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이라며, “에너지효율 혁신을 통해 저소비·고효율 산업구조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에너지 다소비 중소기업 대상 에너지진단, 기술 컨설팅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뿌리기업 에너지효율화를 시작으로 공공시설·복지시설 등 다양한 분야 100여 곳을 대상으로 에너지진단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영문)는 8일(수) 오후 2시 ‘생활 속 소소한 실천 지구살리기’캠페인의 일환으로 울산 동구 소재 남목노인복지관에 임직원 기부 도서 200권,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새활용 화분과 반려식물 50점을 전달했다. 동서발전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배출 저감·자원순환 인식·리사이클링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2019년부터 지금까지 15차례에 걸쳐 도서 7,941권과 생필품 1,510점, 장난감 232점 등 총 9,993점을 지역 사회 주민에게 기증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자원 순환 나눔은 개인의 작은 노력이 나비효과가 되어 기후변화를 늦추는 실천 운동”이라며, “친환경 에너지전환 선도기업으로서 자원순환 생태계를 이루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사옥 내 설치된 폐플라스틱 수거함에 플라스틱 병뚜껑과 페트병을 모아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어 기부하고, 매월 둘째주·넷째주 수요일마다 ‘사내 일회용품 안쓰기’캠페인을 시행하는 등 생활 속 탄소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LH는 남양주진접2 공공주택지구 내 개설 예정인 풍양역 일대를 주민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개발하기 위해 ‘남양주진접2 역세권 특별계획구역 사업화방안 연구용역’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남양주진접2 지구는 지난 ’18년 7월에 지구지정된 공공주택지구로 총 10,198호의 주택이 공급된다. 남양주진접2 지구에는 지하철 4호선 연장선인 진접선의 풍양역이 개설될 예정으로, 지하철 9호선과 연결되는 서울강동~하남~남양주 간 광역철도가 남양주진접2 지구까지 연장되면서 풍양역은 더블역세권이 됐다. 이에 따라, 진접선 및 광역철도를 이용하는 경우, 서울강북 및 강남까지 15분~25분 만에 도달할 수 있어 도심접근성이 매우 뛰어나고, 대규모 신도시가 연접해 개발되고 있는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다. LH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풍양역 일대에 주거·상업·업무·환승 기능이 어우러지고 지역주민이 소통·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개발 컨셉과 기본구상 방향을 마련한다. 지하철역과 주변 광장 및 상업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 내 명소를 만들고, 철도 등 교통 인프라에 의해 만들어진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는 한편, 민간과 공공이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8일 광양시청에서 광양시, 여수광양항만공사와 ‘광양시 수소도시 조성 및 여수광양항 탄소중립 항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소 및 태양광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수소도시 조성과 탄소중립 항만 구축을 위한 수소사업 추진 및 기술개발 ▲여수광양항 ESG 실현을 위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 확대 및 제도개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에너지 개발 관련 협의체 운영 및 정보교류 등에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앞으로 해양산업클러스터 부두에서 연료전지의 CO2를 포집해 활용(CCU)하는 기술을 실증하는 등 다양한 수소 전주기 기술을 개발해 광양시에서 추진하는 수소사업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함께 여수광양항 유휴부지를 활용한 육상 및 수상 태양광을 설치하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장필호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은 “광양시 및 여수광양항만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수소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한 수소 생산 및 활용 사업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원만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수소 및 태양광 사업을 적극 개발해 지역 산업 발전과 수소경제 활성화에 이
이산화질소는 초미세먼지와 오존의 원료 물질이자, 대표적인 대기 오염 물질 중 하나다. 이 물질은 주로 공장 굴뚝이나 자동차 배기가스를 통해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연구팀은 유럽우주국 위성 자료 분석을 통해 식품 가공시설, 10층 이상의 고층아파트 밀집단지도 이산화질소 주요 배출원이 될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해 미국 NASA 등의 주목을 모으고 있다. POSTECH 이형주 교수팀은 유럽우주국(ESA)의 환경 관측 위성에 탑재된 대기성분 관측장비 ‘트로포미(TROPOMI, TROPOspheric Monitoring Instrument)’를 이용해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건물 유형별 이산화질소 배출량을 분석, 식품 가공시설과 고밀도 인구 거주지역 부근에서 가장 크게 나타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캘리포니아 지역의 2018-2019년 평균 이산화질소 농도를 예측해 지상관측소의 이산화질소 농도 관측이 얼마나 해당 지역 주민의 이산화질소 실제 노출과 괴리가 없는지를 평가했다. 이와 함께 이산화질소 노출이 높은, 즉 배출이 많은 건물별 유형을 평가, 식품 가공시설, 10층 이상의 고층 아파트나 아파트 단지 부
KAIST(총장 이광형)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유회준 교수 연구팀이 실사에 가까운 이미지를 렌더링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3D 렌더링을 모바일 기기에서 구현, 고속, 저전력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t) 반도체인 메타브레인(MetaVRain)’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지능 반도체는 GPU로 구동되는 기존 레이 트레이싱 (ray-tracing) 기반 3D 렌더링을 새로 제작된 AI 반도체 상에서 인공지능 기반 3차원으로 만들어, 기존의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3차원 영상 캡쳐 스튜디오가 필요없게 되므로 3D 모델 제작에 드는 비용을 크게 줄이고, 사용되는 메모리를 180배 이상 줄일 수 있다. 특히 블렌더(Blender) 등의 복잡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던 기존 3D 그래픽 편집과 디자인을 간단한 인공지능 학습만으로 대체하여, 일반인도 손쉽게 원하는 스타일을 입히고 편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동현 박사과정이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지난 2월 18일부터 22일까지 전 세계 반도체 연구자들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모여 개최한 국제고체회로설계학회(ISSCC)에서 발표됐다. 유 교수팀은 인공지
예금보험공사(사장 유재훈)는 7일 오후 3시 예금보험공사 본사에서 2023년도 제1기 일경험인턴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노길준 청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일경험프로그램 위탁운영기관인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 관계자(관장 김영실) 등이 참석하여 일경험인턴 9명의 출발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금번 일경험인턴은 고용노동부가 구직자의 진로탐색과 직무능력 향상 등을 위하여 운영 중인「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프로그램」을 통해 선발하였으며, 공사는 청년들의 다양한 일경험 수요에 부응하고 경력 형성을 지원하고자 ’22년부터 동 프로그램에 참여해 왔다. 올해에는 청년 일경험 지원을 활성화하려는 정부정책에 부응하고자 경험 직무를 다양화하고 인원을 늘려갈 예정이며, 이에 따라 2023년 제1기 일경험인턴을 9명으로 확대 선발했다. 일경험인턴들은 입사후 3개월 동안 착오송금 반환지원제도, 금융상품 보호여부 안내 및 안전보건 관련 업무를 배우고 경험하게 된다. 행사에 참석한 윤차용 예금보험공사 부사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이번 경험이 여러분들에게 앞으로 힘차게 줄기를 뻗어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며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공사는 2023년 중 금번 인턴을
팀장급 신규보임 ▲ 기획조정부 내부통제체계구축TF 팀장 송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