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는 12월 19일 오전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 대강당에서 ‘경상국립대학교 글로컬대학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비전 선포식에는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을 비롯해 부총장, 본부보직자, 학무위원, 부속기관장, 실·과장, 글로컬대학 사업계획서 집필진, 교직원, 총학생회장 등이 참석했다. 대학 외부에서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김진부 경상남도의회 의장, 조규일 진주시장, 양해영 진주시의회 의장, 박동식 사천시장, 김남경 전 경남과기대 총장, 정택수 경상국립대 총동문회장, 김재경 총동문회 고문, 김재구 경남도립거창대학 총장, 허정석 거제대 총장,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 원장,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이정환 한국재료연구원 원장, 고영진 경남일보 회장, 박상범 KBS 창원방송총국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전호환 동명대 총장은 서면으로 축전을 보내왔고 박대출, 강민국, 최형두, 김두관 국회의원은 영상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비전 선포식은 글로컬대학 비전 및 대학캠퍼스 영상 상영(식전 행사), 국민의례, 내빈 소개, 기념사(총장), 축사, 비전 선포 퍼포먼스, 글로컬대학 비전 선포 주제 공연, 비전 선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창업지원단(단장 정재우 환경공학과 교수) 창업보육센터 (센터장 신용욱 항노화신소재과학과 교수)는 12월 18일 G-Space@East 개소식에서 마련된 2023 창업활성화 유공자 시상식에서 입주기업인 3D스페이스(이하 3D스페이스) 오광문 대표가 경상남도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고, (유)인섹트라온(이하 인섹트라온) 김성호 대표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상은 창업을 통해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한 것이다. 3D스페이스 오광문 대표는 경상국립대 금속재료공학과 졸업생으로 적층 기술이 적용된 시제품 생산용 시금형 제작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회사 3D스페이스를 운영하며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2022년에 조성된 메이커스페이스를 기반으로 3D모델링과 프린팅, 시제품 제작 및 적층 금형 공급에 주력하여 지난 11월에 개최한 경남 창업기업 IR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이번 시상식에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그리고 인섹트라온 김성호 대표는 경상국립대 경영학과 졸업생으로 우리 농산물을 활용하여 천연물 소재인 식물성뮤신을 올해 전임상 기능성 연구를 완료했다. 2023년에는
작물유전자교정 전문기업 ㈜눌라바이오(대표 김재연 경상국립대 생명과학부 교수)는 유전자교정 전문기업 ㈜툴젠(대표 이병화, KOSDAQ 199800)의 크리스퍼(CRISPR) 유전자가위 기술을 이전하는 계약을 12월 19일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눌라바이오는 툴젠이 보유한 원천기술인 CRISPR 유전자가위를 작물에 적용하여 기후변화 대응 및 건강기능성 작물을 개발하고 생산하여 라이선싱하거나 글로벌시장에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얻고, 툴젠은 기술료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됐다. 기술료는 양사 간 합의에 따라 비공개하기로 했다. 눌라바이오는 경상국립대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김재연 교수가 2022년 3월 창업한 유전자 교정 혁신작물 개발 기업이다. 눌라바이오는 이번 기술이전한 Cas9 원천기술을 국내외 연구자들을 위한 주문연구서비스와 유전자 기능 제거를 통해 다양한 작물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제품 파이프라인에 적용할 예정이다. 눌라바이오는 추가로 자체 특허를 확보한 유전체 코드를 자유롭게 수정할 수 있는 차세대유전자가위기술에서 글로벌 톱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눌라바이오는 이러한 유전자가위 원천기술을 적용한 신육종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기후변화 대응 및 건강기
18일 오전,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박성무 영남대 명예교수를 ‘천마아너스(Chunma Honors)’ 회원으로 선정하고 인증패를 수여했다. ‘천마아너스’는 영남대가 2020년 신설한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이다. 대학 발전에 기여한 고액 기부자들을 예우하고, 대학의 새로운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박성무 명예교수는 영남대 건축공학과 72학번 동문으로 1992년부터 2017년 2월 정년퇴임까지 25년간 모교와 제자를 위해 교육과 연구에 힘써왔다. 영남대 건축공학과 학과장, 시설관리처장, 건축연구소장 등 교육뿐만 아니라 주요 보직을 거치며 학교를 위해 헌신해 왔다. 현재는 한국기술사회 대구지부장으로 꾸준히 사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박 명예교수는 1996년 건축학부 후원기금을 시작으로 꾸준히 대학 발전기금을 기탁해 지금까지 총 1억여 원을 기탁했다. 수여식에 참석한 박성무 명예교수는 “캠퍼스에 오니 고향에 온 것처럼 따스함과 포근함이 느껴진다”면서 “모교인 영남대학교에서 재학 시절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했고 언젠가 다시 돌려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교수로 임용된 후부터 학교와 제자들을 위해 조금씩 기탁을 시작해 오늘에 이르렀다. 다양한 모교의 성과 소식
기존 OLED 등과 비해 전기적·광학적 특성이 우수한 마이크로 LED는 머리카락 두께인 100마이크로미터(μm) 이하 크기의 무기물 LED 칩을 활용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광원이다. 마이크로 LED의 상용화를 위해선 성장 기판에 배열된 대량의 마이크로 LED 칩을 최종 기판의 정확한 위치에 원하는 배열로 옮기는 ‘전사 공정’이 가장 중요한 핵심기술이지만, 기존 전사 기술들은 별도의 접착제 사용, 정렬 오차, 낮은 수율, 칩 손상 등으로 마이크로 LED 상용화에 많은 어려움이 존재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신소재공학과 이건재 교수 연구팀이 마이크로진공 흡입력을 조절해 대량의 마이크로 LED 칩을 색깔별 원하는 칩들만 선택적으로 전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교수팀은 레이저빔 조사시 물질 특성을 조정하여 식각하는 레이저 유도 에칭(Laser-induced etching, LIE) 기술을 활용해 미세 관통홀을 유리 기판에 초당 7,000개 속도로 형성했고, 이를 진공 채널에 연결해 미세진공 흡입력을 발생시켜 마이크로 LED를 전사하는 데 성공했다. 이 기술은 기존 전사 기술 대비 뛰어난 접착력 전환성을 달성하였으며, 다수의 진공 채널별 독
스마트폰 화면 등에 쓰이는 액정(Liquid Crystal)은 액체도 아니고, 고체도 아닌 ‘뜨거운 아이스아메리카노’와 같은 상태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 원자제어 저차원 전자계 연구단 김범준 부연구단장(포스텍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은 양자 물질에서 액정과 유사한 물질 상을 세계 최초로 관측했다. 대부분 물질은 고체, 액체, 기체의 세 가지 상으로 존재한다. 액정을 포함한 제4의 상인 ‘네마틱’은 액체와 고체의 성질을 동시에 갖는다. 액체처럼 자유롭게 움직이지만, 고체처럼 분자의 배열이 규칙적이다. 네마틱 상이 양자역학적인 스핀 스핀: 전자의 각운동량. 전자의 운동을 태양 주위를 도는 지구에 비유할 때, 스핀은 자전에 해당한다. 양자역학전인 스핀 계에서도 존재할 것이라는 이론적 예측은 반세기 전부터 있었지만, 실제 물질에서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자석은 스핀이 한 방향으로 정렬된 고체 상태다. 자석에서 스핀은 자석의 N극과 S극이라는 두 개의 극으로 이뤄진 자기 쌍극자를 형성한다. 반면, 스핀 네마틱은 자성은 없지만 네 개의 극으로 이뤄진 사극자가 정렬되어 있는 상태다. 기존 개발된 중성자 산란 등 대부분의 실험 도구는 쌍극자에만 민감하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12월 19일 오전 10시 30분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에서 ‘글로컬대학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 행사는 유튜브(경상국립대)로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이날 비전 선포식은 경상국립대가 글로컬대학 사업에서 제시한 비전·목표·추진전략 등을 학내·외 구성원과 공유하고, 이를 통하여 대학의 위상을 제고하여 지역혁신의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한다. 경상국립대는 비전 선포식을 글로컬대학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기 위한 내용 중심의 행사로 내실 있게 추진하고 전 구성원에게 포부와 감동을 전할 수 있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비전 선포식에는 권순기 총장과 대학 구성원, 박완수 경남도지사, 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 조규일 진주시장, 양해영 진주시의회 의장, 박동식 사천시장을 비롯해 글로컬대학 사업에 참여하는 지자체, 산업체, 대학, 연구기관, 출연·유관기관, 군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비전 선포식은 글로컬대학 비전 및 대학캠퍼스 영상 상영(식전 행사), 국민의례, 내빈 소개, 기념사(총장), 축사, 비전 선포 퍼포먼스, 글로컬대학 비전 선포 주제 공연, 비전 선포(글로컬대학 사업의 비전·목표·
경상국립대학교 출신 언론인들의 모임인 ‘경상국립대학교 개척언론인 동문회’(회장 김순철 경남일보 창원총국장)는 12월 15일 저녁 MBC컨벤션 진주에서 동문 언론인, 대학 관계자, 총동문회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제15회 개척언론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경상국립대는 개척언론인 동문회에서 추천한 천현수 KBS창원방송총국 보도국장에게 2023년 개척언론인 상을 시상했다. 경상국립대와 개척언론인 동문회는 “천현수 보도국장은 KBS 기자로서 27년 동안 탁월한 감각과 성실한 취재로 지역 발전을 위한 의제 발굴, 국민 편의를 위한 제도 개선 등에 기여해 왔다. 또한 모교의 후배들이 언론사에 취업하는 데 정보와 도움을 제공하는 등 모교 및 개척언론인 동문회의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라며 개척언론인 상을 시상하는 이유를 밝혔다. 천현수 보도국장은 1999년 4월 ‘지리산 참사 1년, 방지 대책은’을 보도하여 KBS의 우수프로그램상을 받았고 2002년 10월에는 ‘바다의 경고 적조’ 보도로 한국기자협회의 이달의 기자상을 받았다. 2022년 12월에는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회 국회자살예방대상 시상식’에서 경찰청장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권순경 교수가 연구활동을 통하여 국가 과학기술 진흥에 이바지한 공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우리나라 과학기술계 최고 석학기관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유욱준, 이하 한림원)은 12월 13일 한림원 대강당에서 2024년도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Young Korean Academy of Science and Technology, 이하Y-KAST) 신임 회원에게 회원패를 수여하는 ‘2023 Y-KAST Members’ Day’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하고, 첫 순서로 권 교수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이 참석하여 국내 유일의 영아카데미인Y-KAST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권순경 경상국립대 교수에 대한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권순경 교수는 올해 3월부터 Y-KAST 농수산학부 간사를 맡아 제1회 Y-KAST 국제 컨퍼런스를 기획하고, 스웨덴·이스라엘·일본·남아공 등의 영아카데미와의 교류를 주도하여 Y-KAST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히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욱준 원장은 “한림원은 우리나라 젊은 과학자들이 국내 과학기술 정책에 새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농업생명과학대학 원예과학과 염선인 교수와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이주희 교수의 연구과제가 교육부의 ‘2023년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됐다. 교육부는 학술연구정책과 소관 사업 중 인문사회, 이공, 한국학 분야의 학술연구지원사업 가운데 우수성과 50선을 선정하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표창을 수여했다. 시상식은 12월 8일 열렸다. 경상국립대 염선인 교수는 교육부의 이공학학술연구기반구축사업(대학중점연구소)의 일환으로 ‘빅데이터 유전자 발현 네트워크 활용 환경스트레스 저항성 작물 개발 기반 구축’이라는 우수성과를 창출했다. 염선인 교수는 기존의 연구방법인 소수 유용 유전자 발굴이라는 개념을 넘어, 고추의 복합스트레스 연관 대량 전사체 정보를 기반으로 유전자들의 통합 발현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스트레스 관련 유전자들을 대량 발굴하고 핵심 유전자들의 기능을 규명했다. 이는 식물의 환경 스트레스 반응 메커니즘의 핵심 상호작용을 확인하여 앞으로 다양한 스트레스에 적응하는 품종을 육성하는 데 육종 연한을 크게 단축하는 등 실질적인 농업 시스템의 발전에 긴밀히 활용할 수 있어 그 가치가 굉장히 높다. 이 연구성과는 ≪홀티컬처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평생교육원(원장 박성식 미술교육학과 교수)은 12월 14일 오후 칠암캠퍼스 산학협력관 대회의실에서 제15기 참진주여성대학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참진주여성대학과정은 지방자치시대 여성의 정치·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며, 세계화·정보화 시대에 부응하는 여성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개설한 과정이다. 진주시와 경상국립대(옛 경남과학기술대)는 2009년 참진주여성대학 위·수탁 교육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박성식 평생교육원장, 진주시 복지여성국 최모석 국장, 제15기 참진주여성대학과정 수료생 38명, 참진주여성대학 총동창회 강춘화 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진주여성대학과정은 2009년 제1기 수료생 40명을 시작으로 2023년 제15기 38명의 수료생까지 모두 590명이 참진주여성대학과정을 수료함으로써 명실상부 진주지역 여성지도자 양성 과정의 중심이 되고 있다. 이날 수료한 여성지도자들은 선배 수료생들과 함께 사회 각 분야에서 봉사활동 및 사회참여 활동을 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박성식 원장은 “여성 리더십, 힐링과 소통, 인문학, 일반상식 등 100시간이라는 교육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글로벌통번역학부 정우현 교수(58)가 한국영어어문교육학회에서 수여하는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학회에서 발간하는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 ‘영어어문교육’에 게재된 논문 가운데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논문으로 선정된 것이다. 한국영어어문교육학회는 영어교육 이론과 교육 현장을 연계하여 영어교육 학문의 발전과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1994년에 설립된 전국 규모의 영어교육 관련 전문 학술단체다. 또한 일본의 Miki Bong(Ristimeikan Univ.) 교수 등 국제적으로 저명한 학자들이 임원진을 맡아 국제 학술 활동을 활발히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논문은 ‘영어작문 분야에서 동료 피드백, 교정 그리고 영작문의 질 향상 방안(Peer review, revision, and writing quality in L2 writing)’에 대한 연구 결과로 영어작문에서 동료의 피드백과 상호작용이 중요하며 영작문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정 교수는 2022년 팬코리아영어교육학회 우수논문상 수상에 이어 올해 한국영어어문교육학회 우수논문상 수상으로 2년 연속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현재 정우현 교
기후 변화에 대응하여 전 세계는 '넷제로(Net-Zero)'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탄소 중립 관련 산업에 점점 더 주목하고 있다. 나일론으로 대표되는 폴리아마이드는 자동차, 전기, 섬유, 의료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선형 고분자다. 1938년 나일론으로 처음 상업화된 이후, 매년 전 세계적으로 약 700만 톤의 폴리아마이드가 생산되고 있다. 이러한 폭넓은 활용성과 중요성을 고려할 때, 폴리아마이드를 생물 기반 방식으로 생산하는 것은 환경적, 산업적 측면에서 모두 중대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팀의 이종언 박사와 김지연 박사과정생이 `바이오 기반 폴리아마이드 생산 기술의 발전 동향' 논문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기후변화대응 기술 중 바이오리파이너리는 화석 원료에 의존하지 않고 바이오매스 원료로부터 생물공학적·화학적 기술을 이용해 화학제품·바이오 연료 등 산업 화학물질을 친환경적으로 생산하는 분야에 해당한다. 특히, KAIST 이상엽 특훈교수가 창시한 시스템 대사공학은 미생물의 복잡한 대사회로를 효과적으로 조작해, 바이오매스 원료로부터 유용 화합물을 생산하는 핵심 바이오리파이너리 기술
얼마 전 아프리카에 사는 코끼리 100여 마리가 마실 물이 부족해 집단 폐사했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2025년 약 25억 명이 물이 부족해 고통을 겪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기후 위기로 인간과 동물을 위한 물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지금, 이와 같은 참사를 막으려면 수질과 수량을 통합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이를 위해 최근 무인 기기를 활용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환경공학부 감종훈 교수·박사과정 이광훈 씨 연구팀은 무인 보트를 활용한 첨단 기술로 저수지 수심과 저수지 표층 질산염(NO₃⁻) 농도를 동시에 측정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수자원 환경 분야 국제 학술지인 ‘수자원 연구 (Water Resources Research)’지(誌)에 게재됐다. 수심과 질산염 농도는 사용 가능한 물의 양과 수질을 모니터링 하는 데 사용되는 지표다. 대기와 토양 영양분이 축적된 질산염은 여러 경로로 하천에 유입되는데, 지나치게 많아지는 경우 수생 생태계와 생물 다양성을 위협할 수 있다. 또, 수질은 강수량과 물 사용량 등의 영향도 받으며, 수온이 상승하는 경우 용존 산소량이 줄어 수질이 떨어진다. 수자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려면
액적(droplet) 제어는 바이오, 약물 전달, 물질 합성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기술이다. 현재 여러 응용 분야를 고려해 효과적인 액적 제어를 위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액적 제어 플랫폼의 해석과 최적화가 이루어진다면, 약물 전달, 물질 합성, 바이오 분야 등에서 즉각적이고 정확한 발전이 기대된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 김석 교수 · 통합과정 김승범 씨, 미국 일리노이대 어배너-섐페인 캠퍼스(UIUC) 기계공학과 손창희 박사 · 플라시드 페레이라(Placid Ferreira) · 지에 펭(Jie Feng) 씨 공동 연구팀은 외부 자기장으로 랫칫(ratchet) 표면1)을 조절해 액체 방울을 양방향으로 이동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나노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ACS 나노(ACS Nano)’ 표지 논문으로 최근 게재됐다. 액적은 미세한 크기의 액체 방울이다. 액적의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다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입자 이동과 배치를 효과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 자성을 띠는 입자를 액적 내부에 삽입하거나 전압을 가하는 등 액적을 움직이는 여러 방법 중 연구팀은 액적을 직접 건드리지 않고, 액적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