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올바른 한글 표현, 표준어 알리기와 신종 '외계어'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일이 시급하다. 한국어 사전 빼고는 이제 올바르지 못한 한글 표현, 은어, 외계어 등이 난무하는 세상이다. 자꾸만 세상은 디지털화하고 복잡 다양해진다. 아날로그가 그리운 시점이다. 신종 외계어로부터 오롯이 한글을 지켜내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상대를 무찌르는 데 문제 없듯이, 시대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움직임과 한글을 지켜내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우리는 해야 한다. 이에 웹이코노미는 '마음을 비우고 배우는 한글 상식' 문패 하의 다양하고도 재미 있는 기사로 동참하고자 한다. [웹이코노미 이현림 기자] 자매나 형제가 있다면 메신저로 ‘그 옷 건들이면 너 가만 안 둘 거야!’라는 메시지를 보내거나 받아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문장은 틀린 문장이다. ‘건들이다’가 아닌 ‘건드리다’가 맞는 표현이기 때문이다. 이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많은 사람들은 ‘건드리다’를 ‘건들이다’로 잘못 사용하고 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건드리다’는 ▲조금 움직일 만큼 손으로 만지거나 무엇으로 대다 ▲상대를 자극하는 말이나 행동으로 마음을 상하게 하거나 기분을
[편집자 주] 올바른 한글 표현, 표준어 알리기와 신종 '외계어'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일이 시급하다. 한국어 사전 빼고는 이제 올바르지 못한 한글 표현, 은어, 외계어 등이 난무하는 세상이다. 자꾸만 세상은 디지털화하고 복잡 다양해진다. 아날로그가 그리운 시점이다. 신종 외계어로부터 오롯이 한글을 지켜내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상대를 무찌르는 데 문제 없듯이, 시대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움직임과 한글을 지켜내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우리는 해야 한다. 이에 웹이코노미는 '마음을 비우고 배우는 한글 상식' 문패 하의 다양하고도 재미 있는 기사로 동참하고자 한다. [웹이코노미 이현림 기자] 시간이 정말 빠르다. 벌써 가을이 왔다. 가을은 한 해의 농작물을 거둬들이는 계절이므로 ‘이제 2022년이 거의 다 지나갔다’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처럼 시간이 빠르다고 느껴질 때 우리는 시간의 흐름을 착각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우리가 생각하기에 작년에 있었던 일 같은데 알고 보면 ‘재작년’에 있었던 일일 때가 있는 것이다. 여기서 ‘재작년’은 ‘지난해의 바로 전 해’를 뜻하는 말이다. ‘재작년’에서 ‘재’는 한자 ‘다시 재(再)’를 쓴다
[편집자 주] 올바른 한글 표현, 표준어 알리기와 신종 '외계어'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일이 시급하다. 한국어 사전 빼고는 이제 올바르지 못한 한글 표현, 은어, 외계어 등이 난무하는 세상이다. 자꾸만 세상은 디지털화하고 복잡 다양해진다. 아날로그가 그리운 시점이다. 신종 외계어로부터 오롯이 한글을 지켜내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상대를 무찌르는 데 문제 없듯이, 시대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움직임과 한글을 지켜내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우리는 해야 한다. 이에 웹이코노미는 '마음을 비우고 배우는 한글 상식' 문패 하의 다양하고도 재미 있는 기사로 동참하고자 한다. [웹이코노미 이현림 기자] 도전을 두려워하는 친구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자주 하는 말이 있다. 바로 “두려워하지 말고 부딪쳐라”라는 말이다. 그런데 메신저로 이런 문장을 써야 할 때 ‘부딪쳐라’와 ‘부딪혀라’ 중 어떤 표현이 맞는지 헷갈릴 수 있다. ‘두려워하지 말고 부딪쳐라’와 ‘두려워하지 말고 부딪혀라’ 중에선 ‘부딪쳐라’가 맥락상 알맞다. 두 단어를 어떻게 하면 쉽게 구분할 수 있을까. ‘부딪치다’와 ‘부딪히다’는 모두 맞는 표현이다. 다만 맞춤법에 따라 뜻이 다르기 때문에
[웹이코노미 이현림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권형택, 이하 ‘HUG’)는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전세피해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를 28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센터 개소는 지난 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세사기 피해방지방안'의 일환으로서, 최근 급증하는 무주택 서민·청년·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 대상으로 한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피해 회복과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개소식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이병훈 HUG 부사장 및 유관기관 대표가 참석하여, 전세사기 근절을 위한 국토교통부와 경찰청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세피해 확산방지와 피해자 지원을 위해 공공부문과 민간의 역량을 결집하기로 참여기관의 공동 선언식 행사를 하였다. 지원센터는 전세 피해자에 대해 맞춤별 법률상담과 긴급 임시거처 제공 및 긴급 금융 지원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2022년 시범운영 기간에는 각 전문협회 추천을 받은 변호사, 법무사 및 공인중개사가 피해 유형별 전문 상담을 실시하고 전세피해로 인해 주거권·재산권 침해가 입증된 피해자에 대해 HUG가 관리 중인 긴급 임시주택을 우선 지원하게 된다. 2023년부터는 주택도시기금 등을 활용한 전세 피해
[웹이코노미 이현림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권형택, 이하 ‘HUG’)는 중소건설사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PF보증의 시공자 요건을 현행 시공능력평가순위(토목건축기준, 이하 ‘시공순위’)를 500위 이내에서 700위 이내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PF보증’이란 주택건설사업의 미래 현금수입 및 사업성을 담보로 사업자가 토지비 등 사업비를 조달하기 위해 받은 대출(PF)에 대한 원리금 상환을 책임지는 보증이다. HUG는 2004년도 ‘PF보증‘을 출시한 이래 지속적으로 보증요건을 개선했으며, 특히 올해 8월 발표된 정부의 270만가구 주택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지원하고 자금조달이 어려운 중소건설사가 보증지원을 통해 주택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기존에 주택건설 사업장의 시공자가 시공순위 500위 이내에만 이용이 가능했던 기준을 이번에 700위 이내로 완화하여 중소건설사들이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보증요건 완화를 통하여 중소건설사들은 HUG의 ‘표준PF’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저렴한 금융비용으로 사업자금 조달이 가능해졌다. ’표준PF‘란 PF대출 조건을 표준화·최적화하여 저렴한 대출금리, 금융기관 수수료 면제 등을 제공하기
[웹이코노미 이현림 기자] KOTRA(사장 유정열)는 29일부터 이틀간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기획재정부, 미주개발은행(IDB), 수출입은행과 함께 개최하는 ‘2022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6th Korea-LAC Business Summit)’에서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한다. 한국과 중남미 국가의 경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기업간 협력체결(MOU) 등으로 구성됐다. 최근 중국발 공급망 리스크를 비롯해 미중 무역통상 분쟁의 심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의 장기화 등으로 인해 글로벌 교역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 이에 미국 중심의 글로벌밸류체인(GVC) 재편 및 니어쇼어링(Nearshoring)이 확대되면서 자원이 풍부한 중남미 국가와 경제협력을 통한 성장 모멘텀 확보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올해는 우리나라가 중남미의 대부분 국가들과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다. 2004년 칠레를 시작으로 현재 중남미의 총 8개국과 FTA가 체결돼 있으며, 한-멕 FTA 재협상 논의 및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 시도 등 중남미 내 양‧다자간 경제협력의 범위를 확대하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미주개발은행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국어문화원연합회(회장 김미형, 이하 연합회)는 제576돌 한글날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한글주간 행사 주제인 ‘고마워, 한글’에 맞춰 연합회가 공모로 선정한 전국 문화예술단체 12곳을 통해 풍성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한글발전유공자 및 유네스코 세종문해상 수상자 초청 문화 연수’도 3년 만에 다시 진행된다. 한글날 기념 공연, 경연, 학술대회 등 풍성한 체험 기회 마련 공연행사 분야에서는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진행하는 한글날 전야제 행사를 비롯해 국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 공연, 체험행사가 열린다. 먼저 한글날 전야제인 10월 8일(토) 17시에 국립한글박물관 야외무대에서는 (사)한국코다이협회가 준비한 가곡제 <닿소리로 노래하다>를 선보인다. ‘고향의 봄’(ㄱ)부터 ‘희망의 나라로’(ㅎ)까지 제목이 한글 자음 14자로 시작하는 가곡들로 구성된 이 공연은 성악가와 합창단,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풍성한 소리로 아름다운 우리말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10월 6일(목)부터 8일(토)까지 여주 세종문화재단은 세종대왕의 일대기를 담은 뮤지컬 <세종, 14
▲장근수 POSTECH 명예교수 별세, 장혜미(在美 변호사)씨 부친상 = 28일 오후 8시,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7호실, 발인 10월 1일 오전 8시, 장지 동화경모공원 ☎02-2290-9442 [서울=웹이코노미]
[웹이코노미 이현림 기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김석철, KINS)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지정하는 ‘IAEA 협력센터(IAEA Collaborating Centre)’로 재지정되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현판 전달식이 2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위치한 IAEA 본부에서 진행되었다. 현판은 Najat Mokhtar IAEA 핵과학 및 응용부 사무차장이 김석철 KINS 원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IAEA 협력센터는 IAEA가 추진하는 원자력관련 기술연구와 교육훈련을 지원하는 국제적인 협력 네트워크로 그간의 활동실적과 향후 계획에 대한 평가를 통해 4년마다 재지정한다. KINS는 ‘11년도에 세계 최초로 방사능분석기술 분야 협력센터로 지정된 이래 뛰어난 방사능 분석능력과 연구실적을 인정받아 2회 연속 재지정 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협력센터 재지정으로 KINS는 IAEA와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환경방사능분석 중심국으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KINS는 향후 4년간 ▲IAEA와 원자력 사고에 대비한 신속 방사능분석법 공동 개발, ▲IAEA 표준물질에 대한 균질도 평가
[웹이코노미 이현림 기자] LH는 지난해 6월 정부가 발표한 LH 혁신방안에 따라 집단에너지사업 매각 공고를 실시해 본격적인 사업 매각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정부의 LH 혁신방안에 집단에너지사업 폐지가 포함됨에 따라, LH는 지난 7월에 삼정KPMG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한 바 있다. 입찰 참가자격 및 일정 매각 대상은 LH 집단에너지사업(대전서남부, 아산배방·탕정 지구 통합) 일체이며, 사업에 대한 포괄적 영업 양·수도 방식이다. 매각은 공개경쟁입찰로 진행된다. 입찰 참가자격은 집단에너지사업법 제10조(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자로, 개인 또는 법인 모두 입찰 가능하다. 매각 일정은 △인수의향서(LOI) 접수(~11월 24일) △예비입찰(12월 6일) △본입찰(’23년 2월) △양수도계약 체결(‘23년 4월) 예정이다. 신경철 LH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은 “정부의 LH 혁신방안에 따른 이번 사업 매각을 통해 LH가 본연의 역할에 더욱 집중하고 재무건전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매각과 관련한 상세한 사항은 LH홈페이지 공모 안내에 게재된 ‘한국토지주택공사 집단에너지사업 매각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귀걸이나 목걸이를 오래 보관하다 보면 거뭇하게 색이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금속이 산소에 닿으면 일어나는 산화 반응 때문이다. 이 산화 반응은 이산화탄소(CO2)를 유용한 연료로 바꿀 때 쓰이는 금속 촉매에서도 일어난다. 최근 국내 연구팀이 당연하게 여겨졌던 산화 반응에 주목, 친환경 화합물인 ‘포름산’을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신소재공학과 이종람 교수·통합과정 조원석 씨, 서울대 재료공학부 장호원 교수 공동연구팀은 비스무트(Bi) 촉매의 이종 접합(heterojunction) 계면에서 생기는 응력이 이산화탄소 환원 효율을 크게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전기화학적 이산화탄소 환원은 일반적으로 이산화탄소가 용해된 탄산염 수용액을 이용해 이뤄진다. 대부분 금속 물질로 만들어지는 촉매들은 수용액과 닿으면 일부가 산화물 또는 수화물로 바뀌기 마련이다. 금속과 금속-산화물이 뒤섞인 이종 접합 형태로 존재하는 것. 하지만 그간 이종 접합 구조가 이산화탄소 환원 효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는 전무했다.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비스무트 촉매가 탄산염 수용액 상에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전기및전자공학부 김동준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패킷 기반 네트워크' 기술이 적용된 SSD(Solid State Drive, 반도체 기억소자를 사용한 저장장치) 시스템 개발을 통해 차세대 SSD의 읽기/쓰기 성능을 비약적으로 높이는 시스템 반도체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패킷이란 다양한 크기를 지닌 데이터를 일정한 크기로 분할한 후 제어 정보를 추가한 데이터 전송의 기본 단위를 말하며, 효율적이고 신뢰성 있게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주로 컴퓨터 네트워크 기반 정보 기술에서 사용되고 있다. 최근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는 다양한 계산 자원들을 칩 내부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효과적인 네트워크 연결 기술을 메모리 반도체에 적용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SSD는 플래시메모리를 이용해 정보를 저장하는 장치로, 기존 자기디스크를 이용한 데이터 저장장치인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에 비해 데이터 입출력(읽기/쓰기) 속도가 빠르고 발열과 소음이 적어 데이터 센터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주요 저장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OTRA(사장 유정열)는 유럽 전기차 시장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고 K-배터리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유럽 중동부 배터리 플라자’를 개최했다. 헝가리는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전통적인 생산기지이다. 최근에는 유럽의 전기차 수요 증가와 헝가리 정부의 투자 인센티브(보조금) 정책으로 완성차 기업들이 생산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배터리 기업들도 빠르게 모여들어 ‘유럽의 배터리 생산기지’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번 KOTRA 행사에는 헝가리에 진출했거나 진출에 관심 있는 한국기업 배터리 관련 기업 30개사가 참여했다. 참가기업들은 “직접 산업단지 별 공장부지를 방문해보고, 헝가리 투자청(HIPA)과의 면담을 통해 투자적합성을 판단해 볼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 1일 차(26일)에는 헝가리 투자청(HIPA) 배터리 소재(양극재, 음극재, 전지박 등) 및 부품 제조 분야의 우리 참가기업들이 헝가리 현지 폿트(Fót), 파띠(Páty) 산업단지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공장부지와 시설을 시찰하고 헝가리 투자청 관계자의 안내를 받으며 투자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국내 연구진이 돼지의 사육과 질병 상황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축사 플랫폼을 개발했다. 정보통신기술(ICT)를 기반으로 스마트 안전축사를 구축하여 생산성 향상과 질병 초기대응 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축산분야에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등 최신 ICT를 접목, 축산 질병을 예방하고 가축을 효과적으로 통제·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축사 플랫폼인‘트리플렛(TRIPLETS)’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국내 농·축산 분야 중에서도 양돈업은 가장 큰 규모로 지난해 기준, 국내 생산액이 8조원을 넘어서고 있다. 하지만, 잦은 가축질병 발생과 악취, 인력 감소 등 현장의 어려움으로 소규모 농가는 감소하고 대형농장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양돈업의 대형화·계열화 추세에 따라 축산 질병을 조기에 대응하고 효율적인 가축 관리와 위생적인 축사 관리에 특화된 ICT 기반 스마트축사를 필요로 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TRI가 개발한 스마트축사 플랫폼인‘트리플렛’은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을 양돈업에 접목했다. 24시간 돼지의 행동과 면역력을 분석하여 설사병이나 호흡기 질병과 같은 가축질병 조기 탐지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융합문명연구원(원장 박상준)은 오는 30일 ‘융복합 시대와 대학교양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대학이 최고 고등교육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은 언제나 필요하다.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달에 의해 문명사적인 전환기에 처한 현재 상황에서는 그러한 질문이 한층 날카롭게 요청된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POSTECH 융합문명연구원은 국내 유수 대학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대학교양교육의 현재를 진단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을 연다. 본 학술 심포지엄은 서울대학교 김명환 교수(영어영문학과)의 “기후-생태 위기와 사회적 양극화에 응전하는 대학교양교육의 과제”라는 기조강연으로 시작한다. 제목에서 강조되었듯이 김 교수는 인류가 처한 심각한 기후-생태 위기와 전 지구적인 사회적 양극화에 응전력을 발휘하는 통합 학문적인 시각의 교육, 삶다운 삶의 가능성과 희망의 현실적 근거를 체험케 하여 ‘민첩한 추격자(fast follower)’에서 ‘앞서가는 선도자(first mover)’가 되도록 돕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기조강연에 이어지는 주제 발표는, 광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