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OTRA(사장 유정열)는 롯데그룹(회장 신동빈),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사장 오영교)과 함께 이달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우리 중소 가전기업의 유럽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2022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3대 가전박람회 중 하나인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 Berlin 2022)와 연계해 베를린의 메쎄 전시장에서 개최됐으며, B2B 수출상담회와 전시회 현장 홍보를 동시에 진행했다. 유럽 가전시장은 스마트 홈 등 ICT 신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가전제품의 수요가 특히 높아 2019-2025년 기간 연평균 27.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같은 기간 유럽 전체 가전시장 성장률의 6배를 초과하는 수치다. 이런 시장 트렌드에 맞춰 이번 브랜드 엑스포에서는 우리나라 프리미엄 가전 중소기업 50개사가 제품을 전시하고 바이어와 180여 건의 현장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유럽의 에너지 위기가 심화함에 따라 열전도 모듈을 활용한 직수정수기 등 에너지 절감 제품에 대한 바이어의 관심도가 높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기업 5개사와 상담한 독일 QVC社의 리히터(R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재임 당시 대통령 선거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기소된 현직 강원도의회 및 원주시의회 의원이 공직선거법에 명기된 주민자치위원의 선거운동 금지 조항이 위헌이라며 청구인 자격으로 헌법소원심판청구서를 헌법재판소에 접수했다. 한국주민자치중앙회와 한국주민자치학회는 지난 7월 22일 실시한 주민자치회 위원의 과도한 정치적 중립 의무 및 선거운동 금지의 위헌성을 지적하는 헌법소원심판(위헌소송)청구에 이어 이번 위헌소송에도 연대의 뜻을 함께 했다. 6일 한국주민자치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1시 헌법재판소 앞에서 주민자치위원의 선거운동을 금지하는 공직선거법 조항이 헌법상 기본권 및 평등권을 침해, 이를 시정하기 위한 위헌소송 기자회견 및 청구서 접수가 있었다. 이 자리에 청구인 하석균·원제용 강원도의회 의원과 박한근 원주시의회 의원, 법률대리인인 이동호 법무법인 온다 변호사를 비롯해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 백영춘 수석부회장, 채진원 한국주민자치학회 학술부회장(경희대 공공거버넌스 연구소 교수), 박경하 한국주민자치학회 부설 향약연구원장, 전은경 한국주민자치강사회의 상임회장, 박상규 경기도 주민자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 강구영 사장이 공식 취임했다. KAI는 9월 5일,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강구영 사내이사 후보를 제8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강구영 사장은 임기가 개시된 6일 0시 사천 본사 통합상황실에 출근하여 태풍피해를 직접 점검하며 KAI에서의 첫 업무를 시작했다. 강 사장은 별도의 취임 행사 없이 바로 고정익동, 헬기동 등을 방문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밤새워 근무하는 KAI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현장 중심의 경영을 예고했다. 강구영 사장은 취임 일성으로 “소프트웨어 기반의 고부가가치 기업으로 전환하여 미래에도 기술 주도권을 갖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 향후 5년간 1조 5천억 원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사장은 세계 최고의 영국 왕립시험비행학교에서 전투기, 여객기, 헬기, 우주선 등 30여 종의 날틀을 비행하며 최고 전문과정을 이수했다. 또한, 국내 1세대 시험비행 조종사로서 KT-1, T-50 개발에 참여하여 국가 항공산업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했고, 군 전역 후 영남대학교 석좌교수를 역임하면서 후학 양성은 물론 사천시 항공우주산업 정책관을 수행하면서 국내 항공산
[웹이코노미 이현림 기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김석철, 이하 KINS)이 오는 9월 5일(월)부터 7일(수)까지 3일간 ‘2022 원자력안전해석 심포지엄’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 심포지엄은 국내 원자력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안전해석 분야의 주요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2003년 처음 개최하여 올해 17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심포지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ZOOM)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며, KINS 홈페이지 열린회의실*에서 참석 등록 및 회의실 바로가기가 가능하다. 이번 심포지엄은 “가동원전과 신형원전 안전해석의 도전과 해법”이라는 주제로, KINS,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한국수력원자력(KHNP), 한국전력기술(KEPCO E&C), 한전원자력연료(KEPCO-NF) 등 산·학·연의 여러 안전해석분야 전문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종합세션에서는 △안전해석 규제환경의 변화와 대응전략 △혁신형 SMR 사업현황 및 안전연구 추진계획 △안전해석기술 개발 현황과 전망 △한전기술의 안전해석 동향 △최신 안전 규제기준 대응 및 안전성 향상 노력 △최적코드를 이용한 과도해석 방법론 및 계통성능 평
[웹이코노미 이현림 기자] 국내 연구진이 코로나19와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의 위문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5일, 추석 명절을 맞아 사랑의 위문품, 온누리상품권 500만원을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ETRI는 매년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설과 추석에 이웃돕기 성금을 모아 지역사회의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2022년에도 추석을 맞아 지역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ETRI는 『사랑의 1구좌 갖기 운동』을 통해 지역사회 미래 꿈나무를 지원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을 마련하는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올 5월에도 1억 4천 4백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올해까지 24년을 맞으며 약 35억원을 모금하여 698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ETRI는 이외에도 강원산불피해 지원, 코로나19 마스크지원을 비롯하여 청소년 대화방 봉사, 연탄 나눔, 김장 나눔 등 다양한 지식·재능 기부 및 사회공헌활동을 운영하며 따뜻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힘쓰고 있다. 손민호 ETRI 행정본부장은 “코로나19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세계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KOTRA(사장 유정열)가 현지시간 5일 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에서 ‘수출더하기’를 위한 ‘중동 수출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KOTRA는 최근 수출비상체제에 돌입해 기업 애로해소 및 수출직결형 사업을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등 무역적자 개선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중동은 글로벌 위기 속에도 돈이 모이는 대표적인 기회의 땅이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올해 중동 경제는 4.8% 성장(전 세계 3.2%)해 전체 대륙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일머니로 쌓인 재정을 정부 주도 프로젝트와 소비진작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고, 제조업 기반을 구축하고자 투자를 아끼지 않는 등 신중동붐이 일고 있다. 여기에 두바이 엑스포, 카타르 월드컵 등 국제 이벤트를 기점으로 투자진출 환경도 나아지고 있어 우리기업의 발빠른 시장선점이 필요한 때다. 이러한 기회를 살리기 위해 중동 지역 13개국 무역관장이 모여 △(시장) 경협 및 시장재건을 모멘텀으로 한 진출지역 확대 △(품목) 에너지·인프라 등 신산업 분야 프로젝트 선점 △(방식) 산업·기술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수출장벽 해소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LH는 9월 5일, 국가유공자를 위한 전세임대주택 227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세임대주택’은 입주대상자가 거주할 주택을 직접 찾으면 LH가 해당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입주대상자에게 재임대하는 주택이다. 이번 모집공고를 통해 총 227호를 공급하며, 사업지역은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광역시, 전국의 인구 8만 이상 도시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자격 신청자격은 입주자모집 공고일(2022.09.05) 기준, 해당 세대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이고 영구임대주택의 자산기준을 충족한 무주택세대구성원이다. 아울러, 관련 법령에 따른 유공자 중 국가보훈처장이 전세임대주택 입주가 필요하다고 인정한 사람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임대조건 및 일정 전세보증금 지원한도액은 수도권 1억2천만 원, 광역시 8천만 원, 기타 지역 6천만 원이다. 지원한도액을 초과하는 전세주택은 초과하는 전세금액을 입주자가 부담할 경우 지원 가능하며, 이때 총 전세금이 지원한도액의 250%를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지원한도 내 전세보증금의 5%에 해당하는 금액은 입주자가 임대보증금으로 부
[웹이코노미 이현림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제48회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며, 15년 연속 금상(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는 원자력발전소와 양수 및 수력발전소 운영에 대한 한수원의 품질혁신과 안전관리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는 평가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상북도, 경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제48회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지역예선을 통해 최종 선발된 266개 품질분임조가 참가했다. 한수원은 ‘냉각재계통 설비개선으로 노심손상위험지수 감소’를 주제로 발표한 월성2발전소 전기부 RISK-ZERO팀과 ‘수력발전공정 개선으로 정비시간 단축’을 발표한 한강 칠보발전소 전진팀, 그리고 ‘1차계통 수질분석 프로세스 개선으로 업무단축’을 발표한 한울1발전소 화학기술부 육각수팀이 금상을 수상하는 등 총 10개 품질분임조가 참가해 금상 3개, 은상 4개 및 동상 3개를 수상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수원의 우수한 발전소 운영 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품질혁신 활동을 통해 발전소 안전성을
[편집자 주] 올바른 한글 표현, 표준어 알리기와 신종 '외계어'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일이 시급하다. 한국어 사전 빼고는 이제 올바르지 못한 한글 표현, 은어, 외계어 등이 난무하는 세상이다. 자꾸만 세상은 디지털화하고 복잡 다양해진다. 아날로그가 그리운 시점이다. 신종 외계어로부터 오롯이 한글을 지켜내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상대를 무찌르는 데 문제없듯이, 시대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움직임과 한글을 지켜내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우리는 해야 한다. 이에 웹이코노미는 '마음을 비우고 배우는 한글 상식' 문패 하의 다양하고도 재미있는 기사로 동참하고자 한다. [웹이코노미 이현림 기자] 우리는 가끔 맞춤법을 일부러 틀린다. 예를 들자면 ‘넵’, ‘넴’, ‘넹’이 있다. 모두 똑같이 ‘네’를 의미하지만 받침에 따라 그 느낌이 조금씩 다르다. ‘넵’은 조금 더 각 잡힌 느낌이고 ‘넹’은 조금 더 애교 있는 느낌이다. ‘넴’은 ‘넵’과 ‘넹’의 중간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맞춤법과 상관없이 상대방에게 신뢰나 친근감의 느낌을 주기 위해 표기를 달리하는 것이다. 하지만 직장에서 별다른 의도 없이 맞춤법을 틀리면 상대방은 신뢰나 친근감을 느끼기 어렵
[편집자 주] 올바른 한글 표현, 표준어 알리기와 신종 '외계어'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일이 시급하다. 한국어 사전 빼고는 이제 올바르지 못한 한글 표현, 은어, 외계어 등이 난무하는 세상이다. 자꾸만 세상은 디지털화하고 복잡 다양해진다. 아날로그가 그리운 시점이다. 신종 외계어로부터 오롯이 한글을 지켜내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상대를 무찌르는 데 문제없듯이, 시대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움직임과 한글을 지켜내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우리는 해야 한다. 이에 웹이코노미는 '마음을 비우고 배우는 한글 상식' 문패 하의 다양하고도 재미있는 기사로 동참하고자 한다. [웹이코노미 이현림 기자] “어따 대고 말대꾸야?” 슬프지만 ‘흔한’ 갑질 대사다. 갑질의 의미는 충분히 전달되지만 맞춤법은 틀렸다. 해당 문장은 본인보다 약한 사람에게 ‘갑질’을 하는 ‘옳지 못한’ 뜻을 담고 있으며 맞춤법마저 '옳지 않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어따 대고’에서 ‘어따’는 ‘어디에다’의 줄임말로 쓰였을 것이다. ‘감히 네가 어디에다 대고 말대꾸를 하느냐’의 의미이기 때문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어디에다’의 줄임말은 ‘얻다’로 명시돼 있다. 따라서 ‘어디에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LH는 지난 2일 추석을 맞아 서울 중구 소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저소득 가구 지원 및 소상공인과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부금 3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 전달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무료급식 등 지원이 감소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사회취약 계층의 따뜻한 추석 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정관 LH 사장직무대행, 김효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직무대행이 참석했다. LH가 전달한 기부금은 중복 수혜를 방지하기 위해 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전국 영구임대주택 입주민 중 기초생활수급자 3천 세대에 각 10만원씩 전달하며, 재래시장 등 활성화를 위해 전액 온누리 상품권으로 제공된다. 이정관 사장직무대행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풍성하고 넉넉한 추석명절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지원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이번에 전달한 지원금으로 많은 분들이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추석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입주민에 명절키트 전달 한편, LH는 같은 날, 서울 수서 영구임대주택단지를 방문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입주민 600세대에게 과일, 김, 약과 등으로 구성된 명절 키트를 전달
[웹이코노미 이현림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과학과 송지준 교수 연구팀이 헌팅턴병 (Huntington's disease)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방법을 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헌팅턴병은 희귀 유전성 질환으로 근육 간 조정 능력 상실과 인지능력 저하, 정신적인 문제가 동반되는 신경계 퇴행성 질환이다. 이는 유전되는 퇴행성 뇌 질환이며 헌팅턴 단백질에 글루타민 아미노산이 여러 개가 연속적으로 확장되는 돌연변이로 인해 발병된다. 헌팅턴병은 약 1~3만 명 중 1명의 발병률을 가지고, 10여 년의 퇴행과정을 거쳐 죽음에 이르게 하는 병이다. 아미노산이 3,000개 이상 연결돼 만들어지는 거대 단백질인 헌팅틴(Huntingtin) 단백질은 질병을 일으키기는 하지만, 생체기능에 필수적인 단백질이고, 병을 일으키는 형태의 단백질만을 치료 표적으로 골라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송 교수 연구팀은 네델란드 프로큐알 테라퓨틱스(ProQR Therapeutics NV), 프랑스 그레노블 대학, 스웨덴 왕립 공대의 연구그룹이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헌팅턴병을 유발하는 돌연변이 헌팅틴 단백질을 고유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질병을 일으키지 않는 형태로 전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2일 오후 대전 본원 의과학대학원 ‘하자 유욱준홀’에서 안철수 의원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KAIST 의과학대학원과 의과학연구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바이오 의료산업의 미래와 의사과학자의 역할에 관해 우리나라 1세대 의사과학자인 안 의원의 전망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가 의사과학자 출신으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왔는지를 이야기해드리는 것이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이 자리에 왔다”라고 말문을 연 안 의원은 “진로를 고민하던 당시 의사는 나 말고도 3만 명이나 있지만, 컴퓨터 백신을 만들 사람은 나 하나뿐이라는 생각으로 성공 확률에 대한 고민 없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일을 찾아갔다”라고 경험담을 공유했다. 또한, 의사과학자의 역할에 관해서는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mRNA 백신 개발은 과학과 의학의 융합을 통해 가능했던 일인데 미국 정부는 이것을 미리 내다보고 제도를 바꾸고 규제를 없애서 백신 개발을 가속하는 방법을 찾아냈다”라고 예시를 들었다. 이어, “이곳에 있는 여러분 중에서도 바이오산업을 발전시킬 사람, 벤처를 만들어 사업에 성공하는 사람,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은 SMR(소형모듈원자로)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국내외 관계기관 및 전문가 논의와 정보 교류를 위한 ‘2022 한국수력원자력 SMR 국제 컨퍼런스’를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 SMR는 기존의 1000메가와트(MW) 이상의 대형 상용원전 대비 발전 용량을 300MW 이하로 줄인 소형모듈원자로로, 신재생에너지가 갖는 공급 불안정성을 보완하면서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정부가 원전 생태계 강화 방안의 하나로 차세대 원전기술 확보를 국정과제로 삼은 만큼 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정부와 산학연이 SMR 세계동향과 기술개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현재 한수원은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를 개발중으로, i-SMR 기술개발 사업의 국책과제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신청한 예비타당성조사가 지난 6월 통과됐다. 이에 한수원은 이번 ‘2022 한국수력원자력 SMR 국제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외 SMR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우리나라 SMR 개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OTRA(사장 유정열)는 2일 해외 조직망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84개국 128개 무역관을 총동원해 주재국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유치교섭 활동을 강화하고, 전시회․포럼 등 연간 200건 이상의 사업과 연계한 2030 부산엑스포 홍보로 유치 분위기 확산을 노린다는 취지다. 회의에서는 각 지역별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 및 주재국 지지 동향 공유와 함께, 현지 공관․진출기업과의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아프리카․중동․중남미․태도국(태평양도서국) 등 우리 기업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개도국 국가에서의 KOTRA의 유치 노력과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해당 지역에서의 유치교섭 활동을 한층 더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류재원 KOTRA 무역투자데이터본부장은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염원하고 있는 국내 분위기를 전 세계 무역관에 전파하고, 지역별 유치활동 전략의 고도화와 더불어 유용한 유치활동 팁을 공유하는 등 의미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한편, KOTRA는 사내 온라인 소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