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권형택, 이하 ‘HUG’)는 그간 현장의 건의 사항을 반영하고, 안정적 주택공급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고분양가 심사제도를 일부 개선하여 2022년 7월 1일 시행할 예정이다. HUG 고분양가 심사제도는 주택분양보증 심사업무의 일환으로, 분양보증 발급 후 입주 시점에 고분양가 등으로 다수의 사업장에서 미입주 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적정한 분양가 설정을 통해 이러한 보증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리스크 관리 방안입니다. HUG는 2016년 제도 도입 이후 분양보증 리스크가 적정수준으로 관리되고, 적정가격 수준의 주택공급으로 주택시장 안정에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2차례 제도개선을 통해 고분양가 심사제도가 긍정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최근 원자잿값 상승 등 사업 여건의 변화에 따른 공급 지연을 방지하고, 추가적인 현장의 개선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이번 제도개선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개선에는 ➊인근시세 산정기준 개선 및 ➋자재비 가산제도 도입을 통하여 심사기준을 합리화하고, 일부 ➌심사절차를 간소화하여 신속한 주택공급을 지원하며, 주택 사업자 등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신소재공학과 김일두 교수 연구팀이 온도에 감응하는 색 변화 염료를 전기방사 기술을 통해 나노섬유 멤브레인(얇은 막)에 적용해 인간의 체온(31.6~42.7℃)을 색 변화를 통해 육안으로 손쉽게 감지할 수 있는 초고감도 센서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색 변화식 센서는 오직 육안으로 센서의 물리화학적 변화(온도, pH 등)를 감지할 수 있어 사용이 편리한 장점이 있다. 하지만, 기존의 상용화된 필름(film) 타입의 온도 감응 색 변화 센서는 염료의 색상이 필름 내부에 갇혀 외부로 효과적으로 전달되지 않아 색 변화 감도가 낮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본 연구팀은 넓은 비표면적과 높은 기공도를 나타내는 나노섬유 멤브레인에 온도 감응 색염료를 효과적으로 결착해 기존의 필름 타입의 색 변화 멤브레인 대비 인간의 체온 범위의 온도에서 색 변화 민감도를 최대 5배 이상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로 개발된 센서는 특히 휴대가 가능한 개인 헬스케어 진단기기로 별도의 전자기기의 도움 없이 실시간 체온 모니터링이 가능한 센서다. 전기방사 기술을 이용해 합성된 다공성 나노섬유 멤브레인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항공우주공학과 항공우주시스템 및 제어연구실(방효충 지도교수) 팀에서 개발한 큐브위성인 랑데브(RANDEV)와 지상국 간의 양방향 교신 시험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 7월 1일 오후 4시 38분에 우주로 성공적으로 전개된 큐브위성을 지난 이틀간 원격 검침을 통해 위성 상태를 확인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위성의 전력 및 온도 등의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연구팀은 7월 3일 오후 4시 10분경 지상국을 통해 위성의 일부 기능을 차단하고 모드 변경을 위한 명령을 송신했으며, 이후 위성으로부터 신호를 수신해 분석한 결과 명령 전송이 정상적으로 실행됐음을 확인했다. 양방향 통신 기능을 확인함에 따라 연구팀은 위성의 자세가 점차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안정화 이후에 저장 영상 전송 등 당초 예정했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1일 LS전선과 경기도 LS전선 본사에서 ‘ESG 경영 공동 실천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일경 한수원 원전건설처장과 김병옥 LS전선 경영지원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협약을 통해 양사는 ESG 경영혁신 및 ESG 경영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실천사례로,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전선 목재드럼 수거 및 재활용을 위한 ‘자원 순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건설중 발생하는 폐기물 저감을 위해 노력하기로 하는 등 친환경 원전건설 사업기반을 구축했다. 최일경 원전건설처장은 “ESG 경영이 전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 경영전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한수원과 LS전선과의 관련 자료 및 정보, 우수사례 상호공유를 통해서 ESG 역량을 더욱 발전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KAIST(총장 이광형)의 항공우주공학과 항공우주시스템 및 제어연구실(방효충 지도교수) 팀에서 개발한 큐브위성이 지난 6월 21일 누리호에서 발사한 성능 검증위성에서 7월 1일 오후 4시 38분에 우주로 성공적으로 전개되어 7월 2일 새벽 3시 42분에 KAIST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랑데브(RANDEV)로 명명된 큐브위성은 가로 10cm, 세로 10cm, 높이 30cm 크기의 직육면체 형상으로 무게는 3.2kg인 초소형 인공위성으로 연구실의 대학원생들이 주도해 개발했다. 이번 큐브위성의 주요 임무는 소형 지구관측 카메라를 활용해 지상 촬영을 수행하고 촬영된 영상을 지상국으로 전송하는 것이다. 또한 인공위성의 3축 자세제어 기능을 검증하고 지상국과 UHF/VHF(극초단파/초단파) 주파수를 활용한 통신 및 S 밴드의 고속 영상 전송을 포함한 큐브위성 시스템의 임무와 본체의 정상적인 운용을 검증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성과는 큐브위성의 임무 설계, 탑재 S/W, 지상국등 주요 임무를 학생 연구진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우주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향후 큐브위성을 실용적인 임무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당선인이 고양시 집중호우 취약지역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동환 당선인은 6월 30일 새벽 발효한 호우경보로 인한 피해에 대비해 신평 배수펌프장을 방문하고 유량 유입에 따른 배수 능력을 확인했다. 신평 배수펌프장은 고양시 덕양구 신평동 25-2 일원에 제1펌프장(1995년 4월)과 제2펌프장(2019년 8월)이 설치돼 도촌천과 대장천, 행신천 등 고양시 면적 14.9%(유역면적 39.84㎦)의 배수를 맡고 있다. 부지면적은 1만3,350㎡에 유수지 용량은 3만3,000㎥이며, 제1배수장 총 펌프 대수는 17대(대당 870HP)로 최대배수량은 1분에 7,500㎥이다. 제2배수장 총 펌프대수는 5대(대당 1,750HP)로 최대배수량은 1분에 3,300㎥이다. 그 동안 제1펌프장의 배수능력 부족으로 2006년부터 2019년까지 집중호우에 따른 주택과 농경지 침수가 발생했고, 이에 제2펌프장을 증설해 시설용량을 기존 대비 44%를 증가시키면서 풍동 민마루 상수침수지역 등의 피해예방 효과가 향상됐다. 이동환 당선인은 “고양시 저지대지역 침수피해 예방에 노력을 기하면서, 제방 쪽에 나무를 심는 등 지역주민들이 이용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1일 경기도 평택시 오성면에서 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논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화성시 향남읍 소재 사과 과수원과 과수화상병 공적 방제 완료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장마철 관리 상황을 살폈다. 조 청장은 장마철 폭우로 인한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사후 조치 강화를 당부하고, 침‧관수 피해를 본 논에서 병해충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적 차원의 방제 대책 수립을 주문했다. 더불어 장맛비와 무더위로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과수화상병균의 전파와 감염에 취약한 상황이라며, 예찰을 통한 조기 발견과 확산 차단을 위한 빠른 방제를 강조했다. 특히 국지적 집중호우로 공적 방제가 완료된 매몰지의 토사가 유출되거나 매몰된 나무가 노출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경기도 화성시는 지난 5월 17일 양감면에 있는 배 과수원 1곳에서 첫 확진 사례가 나온 이래 6월 29일 기준, 과수농가 4곳 4.8헥타르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조 청장은 현장 점검을 마친 뒤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업무보고를 받고, 원내 연구시설인 과수화상병 진단실험실, 경기도 사이버 식물병원,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온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30일 호주 퀸즈랜드주 브리즈번에서 ‘호주 퀸즈랜드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4일 현지에 공식 개설된 한국 영사 사무소인 주브리즈번 출장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행사에는 퀸즈랜드 현지 구인처 10개사와 현지 구직활동 중인 한국 청년 50여 명이 참가했으며, 비자·안전 관련 법률 업데이트, 구직·취업 전략을 소개하는 오전 취업 세미나 세션과 오후 일대일 취업 면접 세션으로 진행됐다. 호주 북동부에 위치한 퀸즈랜드주는 한국의 17배에 달하는 광활한 면적을 보유한 주요 자원·농축산·관광업 중심 지역이다. 한인 3만여 명이 거주 중이며, 시드니가 위치한 뉴사우스웨일즈주 다음으로 우리 교민이 많다. 최근 한호 관계 발전에 따라 우리 기업 진출이 활발해지고, 재외동포 지원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공관도 새로 개설됐다. 2019년 코로나19 발병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현지의 구인난을 반영하듯이 구인기업들의 참가 신청이 몰렸다. 퀸즈랜드 주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전동차 납품 입찰에 참여 중인 국내기업 A사를 비롯한 주요 진출기업 법인들과 지역 유통·IT·법률·회계 등 여러 분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과 카자흐스탄 신규원전 발주사인 Kazakhstan Nuclear Power Limited Liability Partnership(이하 KNPP)이 카자흐스탄 내 신규원전 도입을 위한 포괄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양사는 신규원전 개발, 원자력 기술 적용, 인력양성, 주민 수용성 등의 분야에 대해 협력하기로 하고, 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KNPP CEO를 비롯해 원전 산업계 시찰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차관 등이 자리했다. KNPP는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의 의지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카자흐스탄 내 원전건설 가능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또, 최대 총 2,800MW 규모의 신규원전 2기 건설을 위한 신규원전 제안서를 올 3분기 내 대통령에게 제출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2029년 공사 시작, 2035년 건설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 2019년 KNPP에 1,000MW 및 1,400MW급 원전 2기 건설을 위한 가격기술제안서를 제출한 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앞으로 카자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OTRA(사장 유정열)는 28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주미 대한민국대사관(대사 조태용), 美 상무부, 주한미국대사관, 셀렉트USA(SelectUSA), 전미주지사협회(NGA) 등과 협업으로 ‘한-미 투자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미국 최대 투자유치 행사인 ‘셀렉트 USA 인베스트먼트 서밋(Select USA Investment Summit)’과 연계해서 진행됐으며 조태용 주미 대한민국대사, 지나 레이몬도(Gina Raimondo) 미 상무부장관, 래리 호건(Larry Hogan) 메릴랜드 주지사를 비롯한 주요 주(州) 주지사 등 양국 정부 관계자와 양국 기업인 120여 명이 참석해 적극적인 네트워킹을 전개했다. 이번에 개최 8회째를 맞는 ‘셀렉트 USA 인베스트먼트 서밋’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워싱턴 D.C. 현지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 주최기관인 셀렉트USA는 미국 정부 고위 관료 및 주(州)정부 관계자, 투자유치기관, 글로벌 기업 등을 초청해 미국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 맞춤형 정보를 제공했다. 올해는 지멘스에너지(Siemen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권형택, 이하 ‘HUG’)는 부산소재 대학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난 28일 전세 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HUG 전세보증 실무자와 부동산 관련 경험이 풍부한 고참 직원이 강사로 나섰으며, 교육 참가를 희망하는 부산지역 대학생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소재 동의대학교 강당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HUG 강사들은 사회 경험이 부족하여 전세사기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대학생들에게 전세사기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주요 전세사기 유형과 언론에 보도된 실제 사건을 소개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전세 계약 유의 사항, 부동산 등기부등본 보는 법, 부동산 권리 관계 분석 방법, 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요건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했다. 교육을 수강한 대학생은 “최근 학교 인근의 원룸 전세 계약을 앞두고 전세사기를 당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는데, 이에 대비한 내용을 쉽게 배워 큰 도움이 되었다.”며, 전세계약 체결 시 오늘 배운 내용을 활용하여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소중한 보증금을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교육 소감을 전했으며, 강사로 참여한 HU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LH는 오는 1일(금), 2050 탄소중립 실현과 공동주택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LH 경기지역본부에서 ‘공동주택 에너지 新산업 추진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최초 공동주택 에너지 플랫폼인 ‘LH 에너지 통합 플랫폼’을 활용한 입주민의 에너지 복지 확대방안과 공동주택 분산에너지 자원을 이용한 에너지 신산업 모델 발굴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LH는 이 날, ‘LH 에너지 통합 플랫폼’, ‘에너지 복지 서비스’ 등 공동주택 에너지 신산업 구축을 위한 인프라 설비(AMI등) 전시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전시 공간에서는 공동주택 실시간 에너지 생산·소비량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컨퍼런스에는 엄정희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 박철흥 LH 공공주택사업본부장등이 참석하며 주제발표,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김태오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장은 새정부의 건축물 분야 제로에너지 정책방향과 로드맵에 대해 설명한다. 이평옥 LH 공공주택전기처 에너지사업부장은 ‘LH 에너지 통합 플랫폼’ 및 공동주택 분산 에너지 자원 현황을 공유하고 이를 활용한 에너지 복지 서비스 제공 모델 발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OTRA(사장 유정열)는 6월 30일부터 7월 8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2022 한중 경제협력 플라자’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중수교 30주년 및 KOTRA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양국의 중점 미래 협력 분야를 조망하고 한중 비즈니스 교류를 질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중 경제협력 포럼’을 비롯해 미래차, ICT, 의료바이오 등 미래 협력 분야로 꼽히는 주요 산업별 세미나 및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홍보·전시 등이 개최된다. 행사 첫 순서로는 한중경제협력포럼이 베이징시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포럼에서는 한중수교 30주년을 회고하며 양국의 경제협력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탄소중립,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최근 화두가 되는 분야에서의 양국 간 미래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한편, 양국 간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국가 투자유치 설명회(IR)도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 장상현 인베스트코리아(Invest Korea) 대표가 한국의 혁신성과 탄탄한 경제 펀더멘탈을 소개하고, 한국과 중국의 파트너십 강화 방안으로 한국 투자를 제안한다. 미래차, ICT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김재철 AI 대학원 예종철 교수 연구팀이 서울대학교 장성호 교수팀, 포스텍 김기현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형광 현미경의 오랜 문제인 이방성(Anisotropy)을 해결해, 3차원 영상 화질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방성 문제란 형광 현미경으로 3차원 영상을 획득하는 데 있어 빛의 성질로 인해 영상 공간 방향 간에 적게는 2~3배, 많게는 10배까지도 화질 차이가 발생하는 문제를 뜻한다. 예를 들면 3차원 영상을 보는 각도마다 화질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수학적 기법인 최적 수송이론 기반을 둔 새로운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해 공초점 현미경과 광 시트 현미경에 적용했다. 기존 인공지능 기법들과는 다르게,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가 따로 필요하지 않고, 하나의 3차원 영상만으로도 인공지능 학습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라 볼 수 있으며, 생물학 연구자들에게 생물 표본의 3차원 고화질 영상 획득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예종철 교수는 "3차원 영상 획득에 있어 극복하기 어려웠던 현미경의 물리적 한계를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뛰어넘었다는 점에서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국내 연구진이 환자별 맞춤형 의료기기를 만드는데 필수적인 의료 3D 프린팅과 3D 스캐닝 국제표준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본 표준이 개발되면 국민건강 증진은 물론 관련 의료장비 산업 활성화를 비롯해 디지털 트윈 및 메타버스 확산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의료영상 기반 의료 3D 프린팅 모델링』에 관해 신규 제안한 국제표준 개발 과제 3건이 승인되었으며 3D 스캐닝 표준 개발을 위한 작업반도 신설하였다고 밝혔다. 2019년 개발에 착수한 관련 국제표준 2건은 최종 제정을 앞두고 있다.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 사업의 결과다. 이로써 우리나라의 의료 3D 프린팅 및 3D 스캐닝 분야 국제표준 리더십을 한층 강화하였으며, 건설, 제조, 국방, 항공, 문화예술, 역공학 등으로의 확장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글로벌 디지털 강국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번에 신규 채택된 3건의 표준화 항목은 ▲표준 CT 영상을 기반으로 의료 3D 프린팅 보형물 제작 과정에서의 정밀도/정확도 평가를 위한 표준 평가 프로세스 ▲인체조직 분할 단계와 3D 모델링 단계에서의 정밀도/정확도 오차 평가 방법 ▲데이터셋을 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