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사장 정철동)는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조 653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1분기는 통상 계절적 비수기임에 불구하고 OLED 중심의 체질 개선 노력이 성과를 보이며 ’24년 4분기에 이어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매출은 TV, IT, 모바일 등 OLED 제품군의 출하 확대와 우호적 환율 영향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전체 매출 내 OLED 제품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8%P 확대된 55%이다. 손익 측면에서는 OLED 중심의 사업성과 확대와 함께 강도 높은 원가 절감 및 운영 효율화 활동을 지속 전개,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5천억원 이상 개선했다.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1조 2,313억원(이익률 20%)로 ’21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이익률을 기록했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22%,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PC, 태블릿 등) 35%,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34%, 차량용 패널 9%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사업구조 고도화 및 운영 효율화를 지속하여 연간 흑자전환을 달성하고
LG이노텍(011070, 대표 문혁수)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2025년 1분기 매출 4조9,828억원, 영업이익은 1,25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9% 감소했다 LG이노텍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고사양 카메라 모듈의 안정적 공급, 반도체∙디스플레이용 기판소재 제품의 수요 회복, 우호적 환율 효과 등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차 등 전방 산업의 성장세 둔화, 광학 사업의 시장 경쟁 심화로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진행되는 '2025 월드IT 쇼(2025 World IT Show)'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 시리즈 디자인의 곡선을 반영한 라운드 형태로 870㎡(263평) 규모의 전시공간을 조성했다. ▶일상 속 공간에서 더욱 흥미롭게 체험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는 지하철, 학교 등 일상 공간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의 '갤럭시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먼저, 관람객은 전시관 입구의 'AI 쇼룸'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를 통해 한 문장의 명령어를 말하면 필요한 앱들이 연결돼 한번에 실행되는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지하철'로 꾸며진 공간에서는 갤럭시AI가 사용자에게 개인화된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Now Brief)'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학교' 콘셉트의 공간에서 수학, 외국어 등 교과목 문제를 갤럭시 AI로 편리하게 해결하는 등 다양한 AI 활용법을 선보인다. ▶'갤럭시 AI' 핵심 기능을 심층적으로 배우는 'AI 클래스' 운영 삼성전자는 관람객들이 '갤럭시 AI' 기능을 더욱 폭넓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알려주는 'AI 클래스'를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 전시회 ‘2025 월드IT쇼(WIS)’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 AI)으로 변화하는 고객의 공간과 일상을 선보인다. ‘공간·미래·연결하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전시는 제품과 기술을 통해 모든 삶이 연결되는 미래를 표현했다. ▶혁신적인 AI 기술과 제품으로 성큼 다가온 미래 구현 거실과 부엌·세탁실 등 집을 연출한 ‘LG AI홈’에서는 AI홈으로 더 편리해진 3인 가족의 일상을 미니어처 모형 집과 투명 올레드로 만들어진 디오라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냉장고 핏 앤 맥스(Fit&Max),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워시콤보, LG 코드제로 A9 청소기, LG 휘센 타워 에어컨,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캣타워·AI 360º 공기청정기 등 제품뿐 아니라 AI DD모터,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 등 차별화된 핵심부품 기술력(Core Tech)도 미디어 아트로 함께 전시된다. 아이 방으로 꾸민 ‘LG 이동형 AI홈 허브’에서는 이동형 AI홈 허브(프로젝트명:Q9)와 함께하는 미
삼성SDI는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생산업체인 재규어랜드로버(Jaguar Land Rover Automotive, JLR)이 최근 '우수 글로벌 파트너사'로 인정하는 'JLRQ 어워드(JLR Quality Award)'를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08년 설립된 JLR은 럭셔리 브랜드인 재규어와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브랜드인 랜드로버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제정된 'JLRQ 어워드'는 JLR이 매년 고품질의 제품을 적기에 공급해 양사 발전에 기여한 우수 파트너사를 선정해 수여하는 일종의 인증(certificate)이라고 삼성SDI는 설명했다. 삼성SDI는 이번 수상에 대해 "삼성SDI가 JLR에 공급하고 있는 21700 원통형 배터리는 급속 충전과 장수명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며 "하이니켈 NCA 양극과 독자 개발한 실리콘 음극 소재 기술이 적용돼 급속 충전이 가능, 충전을 반복해도 장수명을 유지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삼성전자가 키친핏 냉장고 모델 최초로 '푸드 쇼케이스' 도어를 적용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주방 가구에 빌트인처럼 빈틈없이 설치할 수 있는 '키친핏 맥스' 타입 냉장고다. 음료나 소스 등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를 빠르고 쉽게 꺼낼 수 있는 '푸드 쇼케이스' 도어를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키친핏 맥스' 디자인이 적용된 냉장고는 좌우 단 4mm만 있으면 가구장에 빈틈없이 딱 맞게 설치할 수 있고, 냉장고 문을 90도 이상 활짝 열 수 있다. 특히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다양한 AI 기술이 탑재됐다. ▲반도체 소자로 내부 온도를 조절해 식품을 더욱 신선하게 보관하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음성만으로 냉장고 문을 열거나 온도 조절을 할 수 있는 '빅스비' ▲식품 관리, 제품 제어부터 사진∙음악 감상까지 가능한 'AI 스크린' ▲냉장고에 들어오고 나가는 식재료를 인식해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AI 비전 인사이드' 등이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에 맞춰 다양한 혜택의 프로모션을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푸드 쇼케이스' 도어가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최고상(Best of Best)과 최고혁신상(Best Innovative Product)을 포함해 총 35개 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힌다. LG전자는 앞서 열린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총 36개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세계 최초 무선·투명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LG SIGNATURE OLED T, 모델명 77T4)’는 최고상을 받았다. ‘블랙 스크린’과 ‘투명 스크린’ 모드를 리모컨 조작만으로 전환할 수 있는 올레드 TV다. 블랙 스크린 모드에서는 77형(대각선 길이 약 196cm)∙4K(3,840×2,160) 해상도 올레드의 압도적 화질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은 세계 유일의 4K·144Hz 영상을 손실·지연 없이 전송하는 무선 AV 전송 솔루션을 갖췄다. 콘솔기기,
SK하이닉스는 CXL 2.0 기반 D램 솔루션 CMM(CXL Memory Module)-DDR5 96GB(기가바이트) 제품의 고객 인증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컴퓨팅 시스템 내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 대용량 및 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류션으로 평가받는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르고, 메모리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풀링(Pooling) 기능을 갖췄다. 이에 따라 "서버 시스템에 CXL 2.0 기반 D램 솔루션을 적용하면 기존 DDR5 모듈 대비 용량이 50% 늘어나고, 제품 자체의 대역폭도 30% 확장돼 초당 36GB(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고 SK하이닉스는 설명했다. 따라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고객이 제품이나 서비스의 구매부터 폐기까지 투입하는 총소유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96GB 제품 인증에 이어 128GB 제품도 인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도요타 북미법인(Toyota Motor North America, TMNA)의 ‘연례 공급사 비즈니스 미팅(Annual Supplier Business Meeting)’에서 우수 공급사에게 주어지는 ‘2024 최고가치혁신상(2024 Excellent Value Improvement Award)’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가 도요타로부터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요타 북미법인은 매년 기술력, 품질, 원가, 공급 능력, 가치 혁신 등 다양한 항목을 기준으로 협력사의 성과를 평가해 우수 공급사를 선정하고 있다. LG전자는 도요타가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하는 고품질 전장부품을 적시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역량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도요타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한 공정 개선, 자재∙물류 최적화 등 적극적인 원가 절감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해 지속 가능한 원가 혁신을 이뤄내는 등 도요타의 북미시장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2011년 도요타에 내비게이션 박스(Navi-box) 공급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L
LG이노텍(대표 문혁수, 011070)은 강민석 기판소재사업부장(부사장)이 ‘2025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LG이노텍에 따르면 강 부사장은 2015년 LG이노텍 선행부품연구소장으로 부임, 광학솔루션사업부장과 최고기술책임자(CTO)를 거쳐 현재 기판소재사업부장을 맡고 있다. LG이노텍은 "강 부사장이 광학 및 반도체 기판 분야에서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수훈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과학기술훈장은 매년 열리는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을 기념해 국가 과학기술의 진흥을 촉진하고자 제정한 훈장이다. 혁신기술을 지속 연구하고 개발해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에게 주어진다.
탄소섬유는 유기화학적 특성을 활용해 다양한 종류의 고성능 재료를 개발하는 데 활용된다. 탄소섬유로부터 파생된 복합재료는 기계적 강도, 내열성, 내식성 등의 특성을 갖추면서도 가볍고 다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 이런 특성으로 탄소섬유는 자동차의 경량화와 연비 향상을 위해 널리 사용된다. 또 항공기와 우주선의 경량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데, 탄소 섬유로 만들어진 날개, 몸체 등은 고강도와 경량성으로 인해 연료소모를 줄이고 비행 성능을 높인다. 더욱이 탄소섬유를 고성능에다 친환경적으로 생산한다면 기후온난화를 줄이면서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는다. 인간의 활동이나 상품 소비·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의미하는 탄소발자국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친환경 고성능 탄소섬유 개발에 한층 다가섰다는 평가가 국내 기업에서 나왔다. 주인공은 HS효성첨단소재(대표 성낙양)다. HS효성첨단소재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하루 앞둔 21일 배포 자료에서 "친환경 바이오 아크릴로니트릴(ACN)을 100% 바이오 기반 우주항공 등급 폴리아크릴로니트릴(PAN)로 중합하는 것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기존 석유계 프로필렌 원료가 아닌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차세대 상영관용 시네마 LED ‘LG 미라클래스(Miraclass)’를 통해 차원이 다른 영화 관람경험을 선사한다. . LG전자는 메가박스와 협업,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 LG 미라클래스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2개 상영관에 LG 미라클래스를 설치해 ‘MEGA ǀ LED’ 특별관 운영을 시작했고, 이달 말까지 총 3개로 늘린다. 회사에 따르면 LG 미라클래스는 미라클(Miracle)과 클래스(Class)의 합성어로 ‘경이로운 시청경험’을 뜻하는 조어다. 4K 해상도에 픽셀 하나하나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으로 명암비와 색재현력이 뛰어나고, 화면 전체를 균일한 밝기로 표현한다. 상영관 조명이 꺼진 상태를 기준으로 영화 상영에 적합한 48니트(nit)부터 최대 300니트까지 총 5단계로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일반 2D 영화보다 더 밝은 3D 영화 상영은 물론, 조명을 켜고 진행하는 컨퍼런스·시사회 등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LG전자와 메가박스는 글로벌 영화 시장에서 영화 팬들의 신뢰를 얻은 LG 미라클래스를 앞세워 국내 관객의 영화관람 경험 혁신을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지난 2020년 시네마 LE
삼성전자가 해양 보호를 위해 갤럭시 카메라 기술을 활용한 해양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 '코랄 인 포커스(Coral in Focus)'의 1주년 성과를 공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부터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UCSD)의 해양학 연구소 스크립스(Scripps)와 미국 비영리단체 시트리(Seatrees)와 함께 산호초 복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미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UCSD)의 해양학 연구소 스크립스(Scripps)는 1903년 설립된 해양 전문 연구소이고, 시트리(Seatrees)는 해양 환경 및 생태계 보호를 위해 2011년 설립된 단체다. ▶갤럭시 카메라 기술 통한 산호초 복원 성과 '코랄 인 포커스' 프로젝트는 산호초 주요 서식지이자 최근 파괴가 심각한 ▲미국 플로리다 ▲인도네시아 발리 ▲피지 비티레부섬에서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바닷속 산호초 사진을 촬영해 산호초의 현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복원 활동에 기여하는 프로젝트다. 해당 프로젝트를 위해 삼성전자는 바닷속 산호초 촬영을 위한 수중 사진 촬영에 최적화된 갤럭시 스마트폰 카메라용 '오션 모드(Ocean Mode)'를 개발했고, 각 지역 활동 단체들은 해당 모드가 탑재된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정철동)가 개인 생산성 향상을 위해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자체 개발하고 업무에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업 자체 기술로 AI 어시스턴트를 개발하고 도입한 사례는 LG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다.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는 LG디스플레이 임직원을 위해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고 복잡한 작업을 단순화해 준다. 회사는 AI 어시스턴트 서비스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이메일 AI 요약’, 자연어 기반 지표 분석 등의 ‘데이터 처리 기능’을 추가한다. 하반기에는 보고용 PPT 초안까지 작성해 주는 ‘문서 작성 어시스턴트 기능’ 등 보다 고난이도의 AI 업무로 확장한다.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는 일(日) 평균 업무 생산성을 이전 대비 약 10% 향상시킨다. 이 서비스는 기존 사내 인트라넷 ‘렛츠(Let’s)’에 AI 애플리케이션(앱)을 추가하는 플러그인(Plug-in) 방식으로 구축됐다. LG디스플레이는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자체 개발함으로써 외부 서비스를 구독하는 데 드는 비용도 100억 원 이상 절감했다. 또한 AI의 두뇌 역할을 하는 LLM(Large Language Model, 대형언어모델)을 내재화했다.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lip-Chip Ball-Grid Array, FC-BGA)는 고부가 반도체 기판이다. 각종 연산기능을 수행하는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AI칩 등 반도체 칩이 들어가는 전자기기에 폭넓게 적용된다. 데이터 처리량 증가, 반도체 프로세싱 속도 증가 및 저전력 반도체 니즈 확대에 따른 고사양 반도체 기판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FC-BGA가 기존 반도체 기판보다 면적이 넓고, 층수가 많아진 이유다. 이를 구현하려면 최상위 수준의 설비, 기술이 요구돼 FC-BGA는 시장 진입장벽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FC-BGA를 회사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국내 대표적 기업이 LG이노텍(CEO 문혁수)이다. LG이노텍은 FC-BGA 생산 허브인 구미 ‘드림 팩토리(Dream Factory)’를 지난 17일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LG이노텍은 2022년 FC-BGA 사업 신규 진출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LG전자로부터 구미4공장을 인수해 ‘드림 팩토리’를 구축하고, 지난해 2월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 FC-BGA와 같이 고난도 초미세 공정을 요하는 반도체 기판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