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문화관광재단 이사장 조규일 진주시장은 "인도네시아 바틱과 진주실크의 두 번째 이야기"라는 이름으로, 오는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패션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패션전시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며, 진주시와 인도네시아의 전통을 기반하여 현대적으로 제작된 '진주실크-바틱'을 중심으로 소개된다. 이 프로젝트는 진주시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지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 인도네시아 비즈니스센터와의 협력으로 이루어졌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인도네시아 디자인 IT 기업인 바틱플랙탈(Batik Fractal, 공동대표 무하마드 루크만)과 한국의 현대 한복 디자이너 박선옥(기로에 대표)가 참여했다. 바틱플랙탈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전통 문양 및 진주시 설화 이야기를 바탕으로 3개의 새로운 진주바틱 문양을 개발했으며, 박선옥 디자이너는 이 결과물을 활용하여 현대적으로 해석된 한복을 제작했다. 또한, 새롭게 개발된 진주바틱 문양의 미디어아트 영상이 부대행사로 전시된다. 바틱은 방염기술을 이용한 염색기법을 의미하며 상징적인 문양으로 간주된다. 인도네시아 바틱은 인도네시아 문화의 중요한 부분으로, 삶의 여정을 함께하는 생활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24일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에서 ‘2023년 IAEA 인증 국제 공동 원전해체 심화교육 과정’ 수료식을 열었다. 원전해체 전문가 양성을 위한 이번 교육은 한수원과 IAEA가 공동으로 인증하는 과정으로, 2022년부터 총 4차례 개설되어 국내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원전해체 사업에 필요한 전문가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에 4번째로 진행된 교육은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한수원과 원전해체 산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국내외 17명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글로벌 원전해체 사례를 분석하고, 국내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열띤 교육을 펼쳐 교육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강의와 과정 운영을 맡은 IAEA의 실뱅 잔스키(Sylvain Janski) 박사는 “전문지식과 실제 경험이 겸비된 엔지니어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성공적인 원전해체를 위한 핵심 요소로, 이번 교육 수료생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앞으로 이 교육의 정례화에 대해 IAEA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권원택 한수원 원전사후관리처장은 “국내 원전해체뿐 아니라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공학교육혁신센터(센터장 이정훈 제어로봇공학과 교수)는 11월 22일 개최된 ‘2023년 공학페스티벌’에서 공학교육혁신 업적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공학페스티벌은 ‘2023년 창의융합형 공학인재 양성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공학교육혁신협의회가 개최했다. 이 상은 우리나라 공학교육혁신과 공학인재양성에 크게 공헌한 유공자와, 공학교육혁신센터의 자긍심과 명예심 고취를 목적으로 창의융합형 공학인재 양성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전국 74개 대학을 대상으로 개인 3명과 기관 2곳에 주어진 것으로, 이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의 수를 고려하면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경상국립대 공학교육혁신센터는, 이 사업에서 사물인터넷(IoT) 가전산업 분야를 주제로 부산대, 부경대, 인제대, 동서대, 동명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2022년부터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컨소시엄에서 경상국립대 공학교육혁신센터는 경상남도, 진주시, 사천시, 지역 산업체 등 전국 최대 규모의 산·학·관 연계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역 및 산업 중심의 공학교육혁신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공
애플 제조업 R&D(연구개발) 지원센터가 다음 달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SME Week(위크)’를 개최한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중소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기 위한 △스마트 데이터, △스마트 공정 △스마트 품질 3개 세션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스마트 제조를 위한 인공지능(AI)과 자동화 공정, 불량 분석 등 내용으로 구성된다. 스마트 팩토리 관련 교육 이외에도 중소기업 공정 · 기술 지원을 위해 애플 제조업 R&D 센터가 가진 60여 개의 최첨단 품질 및 공정 분석 장비를 경험해볼 수 있다. 또, 애플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소속 엔지니어의 무료 1:1 컨설팅도 받을 수 있으며, 참가자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네트워킹 세션도 마련되어 있다. 안희갑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 중소기업 임직원들이 모이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프로그램이 추가된 만큼 참가자들이 2023년 한 해를 뜻깊게 마무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참가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식사 포함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영문)는 전력생산 전 범위 가치사슬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EWP 가치사슬 온실가스 종합관리계획’을 수립했다고 24일(금) 밝혔다. 동서발전은 △가치사슬 기업의 탄소감축 노력에 대한 가치 평가(Valuation) △탄소감축 협력기업 우대(Incentive) △기업의 탄소감축 지원(Support)을 통해 EWP 가치사슬 탄소중립을 달성(Achievement) 하는 선순환 시스템(EWP Carbon VISA)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동서발전은 국제 공시기준에 부합하는 표준화된 자체 관리기준을 만들고, 탄소영향 평가·그린 포트폴리오 구축 등 주요 감축 전략에 따른 장‧단기 10대 감축과제를 도출했다. 10대 감축과제에는 ∆신규 투자사업 대상 탄소중립 기여수준 심의 ∆연료 등 구매시 탄소감축 노력 기업 인센티브 부여 ∆저탄소 운송 기업 인센티브 부여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도 도입 ∆직원 출장 시 전기차 이용 확대 등 자구노력 ∆폐태양광 패널 등 폐기물 재활용 극대화 등이 포함됐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국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동서발전 자체의 무탄소 전환뿐 아니라 가치사슬과의 탈탄소 동반성장이 중요하다”면서, “전력생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융합문명연구원(원장 박상준)이 최근 <포항 속의 포스텍 38년>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개교 이래 대학이 쌓아온 역사와 함께 대학이 지역 사회와 맺어온 협력 관계를 조명한다. 대학에 대한 포항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조언이 담겨 있으며, 시민에게 열린 공간이 되려는 대학의 구체적인 노력도 엿볼 수 있다. 이외에도 여러 해외 사례를 바탕으로 대학과 지역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길을 제시하고 있으며, 포항시와 대학 주요 인사들의 조언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학과 지역이 함께 발전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이 책은 최근 지방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정부의 ‘글로컬 대학 30’ 사업을 비롯해 고등교육계와 지방 정부 등에 시사점을 던질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1986년 개교한 POSTECH은 국내 최초 연구 중심 대학으로서 산-학-연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고 있다. POSTECH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연구원 산하 ‘환동해위원회’를 중심으로 총 10인의 필자가 집필했다.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22일(수) 부산 남구 소재 기보 본사 대강당에서「2023년 신입직원 입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입사식은 35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신입직원을 환영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신입직원 74명과 가족, 기보 직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하여 가족과 함께하는 입사식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가족들은 신입직원들의 연수 과정과 기보 일원으로서의 당당한 포부가 포함된 영상을 보면서 합격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기보는 복합 경제위기 속에서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74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했으며, 직무 분야별로 ▲기술보증 및 기술평가 61명 ▲전산 8명 ▲채권관리 5명을 선발했다. 또한, 기보는 균형채용을 통한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찾아가는 캠퍼스 리쿠르팅’, ‘온라인 채용설명회’ 등을 실시하고, 취업정보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인재 및 사회형평적 채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비수도권 지역인재 32명 ▲취업지원대상자(보훈) 6명 등을 채용했다. 특히, 기보는 중소벤처기업 종합지원기관으로서 기술평가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290여명의 박사급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
LH는 23일, 산림청과 ‘국산목재 이용 활성화 및 도시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LH는 공원 및 공공건축물 등에 국산목재 사용을 활성화하고 산림청은 LH 사업부지 등을 활용한 도시숲 조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LH는 동탄2신도시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8개 사업지구에 총 38만5천㎡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착공하여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정부의 탄소중립정책을 실현하는 데 적극 앞장서고 있다. 이한준 LH사장은 “LH는 국산목재 활용과 함께 제로에너지도시, 수소도시 등을 통해 2032년까지 온실가스 288만톤 감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4일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미래 모빌리티, 도시트렌드 변화를 꿈꾼다’는 주제로 미래교통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모빌리티 기술 확산에 따른 도시공간의 미래상과 지역 간 광역교통수단의 변화를 전망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대 우리 삶의 변화와 실현을 위한 준비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김태완 중앙대학교 교수는 급속한 미래 첨단기술 확산에 따른 모빌리티 발전 및 도시공간에의 영향을 전망하고, 신도시 계획기준 반영 방향과 효율적 도시공간 활용방안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두 번째 발제는 신도겸 LH 토지주택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진행하며, 자율주행차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도입을 예상하고 이런 현상이 가져올 도시 및 삶의 변화에 대해 조망하는 한편, 완전 자율주행 시대 실현을 위해 넘어야 할 현실적 한계에 대해 고찰한다. 마지막으로, 유소영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미래교통물류연구소 실장은 GTX, 트램, BRT등 친환경 대용량 광역교통수단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광역교통’ 기술의 현 주소를 조망하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주제발표 이후 진행되는 전문가 토론에는 강갑생 교통전문기자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대사이상 간질환 연구센터’(MRC·센터장 노구섭 의학과 교수)는 11월 22일 오후 의과대학 개척의학복합관 1층 대강당에서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들어갔다. 개소식 행사는 권순기 총장을 비롯하여, 지자체 관계자, 한국연구재단 관계자, 교내 구성원,공동연구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소식은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 환영사(노구섭 센터장), 격려사(권순기 총장), 축사(박완수 경상남도지사(영상), 신종우 진주시부시장, 류명현 경상남도 산업통상국장, 김성준 한국연구재단 의약학단장, 강윤식 경상국립대 의과대학장, 안성기 경상국립대병원장), 센터 소개, 기념 촬영, 현판식 순으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대사이상 간질환 연구센터는 올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선도연구센터 기초의과학분야(MRC)에 선정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경상남도, 진주시, 경상국립대, 경상국립대병원, ㈜매치파인더로부터 7년간 115억 2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선도연구센터 사업은 1990년부터 30여 년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꾸준히 추진해온 대표적인 지원사업이자 국내 최고 수준의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해양과학대학 안영수 학장(미래산업융합학과 교수)는 11월 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년 (사)한국수산해양기술학회 추계 정기총회에서 임기 2년의 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사)한국수산해양기술학회는 1969년 한국어업기술학회로 출범한 우리나라 수산해양 분야에서 가장 오래된 학회로 우리나라 해양수산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전국 수산·해양계 대학 해양생산시스템관리학부, 해양경찰시스템학과, 해양생산관리전공 교수 및 국립수산과학원·수산해양기술 분야 연구원, 업종별·지구별 수협 등 300여 명(단체 포함)이 회원으로 매년 2회의 정기 학술대회, 심포지엄 및 <수산해양기술연구> 학회지를 발간하고 있다. 안영수 신임 학회장은 “해양수산산업 분야에 수산·해양과 공학,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융·복합 연구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해양수산산업의 발전과 어업인의 안전을 위하여 현장 어업인, 업종별 수협, 수산해양학계, 수산해양 연구기관과의 다양한 학문·학제 간 기술적 연계 체제를 구축하여 지속가능한 해양수산산업 발전을 위한 선진화 방안을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에너지 하베스팅(Energy harvesting)은 버려지는 에너지(폐열, 태양광, 풍력 등)를 유용한 전기로 바꾸는 친환경 에너지 기술이다. 이 중 열과 전기를 상호변환할 수 있는 기술을 열전기술(Thermoelectric technology)이라고 부른다. 기존 열전 연구 대부분 독성과 희소성이 높은 금속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최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연구팀은 친환경 물질인 실리콘(Si)을 열전 반도체 소재로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해 진정한 의미의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완성했다. POSTECH IT융합공학과 · 전자전기공학과 백창기 교수 · 통합과정 유형석 씨, IT융합공학과 · 융합대학원 박주홍 교수, 전기전자공학과 · 반도체공학과 공병돈 교수 공동 연구팀은 기존 반도체 공정을 이용해 친환경 물질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열전 반도체 소재를 만들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나노 · 에너지 분야 국제 학술지인 ‘나노 에너지(Nano Energy)’에 게재됐다. 현재 열전 반도체 소재로 사용하는 비스무스(Bi), 텔루륨(Te), 납(Pb) 등은 매장량이 적고 독성이 있다. 그래서 이를 대체하기 위해 저렴하면서도 친환경적인 실리콘 기반의 나노와이어(nan
KAIST(총장 이광형)가 23일 오전 대전 본원에서 국제백신연구소(사무총장 제롬 김, 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이하 IVI)와 글로벌 백신 연구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 이번 MOU는 의과학 및 생명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역량을 자랑하는 KAIST와 백신 관련 국제적 연구 능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IVI가 협력해 세계 보건 증진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백신 면역반응 분석 프로젝트 ▴글로벌 헬스 파트너와 공동 연구 ▴의학 및 생명과학 분야 연구 및 교육 강화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 및 백신 접근성 향상 등 크게 네 가지 분야에서 협력한다. 특히, 백신 면역반응 분석 프로젝트를 위해 KAIST가 축적한 인체 면역반응 분석 기술 플랫폼이 활용된다. 소위 살인진드기 바이러스로 불리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 증후군 바이러스 백신, 한타바이러스 백신, 아데노바이러스 백신 등 현재 IVI가 개발하고 있는 다양한 백신 면역반응 분석을 공동으로 수행해 효과적인 백신 개발을 앞당기는 것이 목표다. 분자 수준의 세포 면역반응을 분석하고 백신 면역반응의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분석기술
KOTRA(사장 유정열)는 사우디 정상 경제외교 후속지원으로 사우디 투자부와 이달 22일 ‘사우디 중동지역본부 유치정책(Regional Head Quarter, 이하 “RHQ”)’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사우디 정부는 2024년 1월 1일부터 다국적 기업이 사우디에 중동지역본부를 두고 있지 않으면, 정부조달 프로젝트에 대한 입찰을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설명회에 연사로 참가한 사우디 투자부의 오마르 알네피시 RHQ 파트너십 디렉터는 “특히 이미 중동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은 내년부터 사우디 정부조달 프로젝트에 참여하려면 RHQ 프로그램에 대해 충분한 숙지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산업과 기업별로 판단기준이 달라서 투자부와 상의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사우디에 중동지역본부를 두게 되는 경우 ‘기존의 사업 라이센스’와 별도로 ‘RHQ 라이센스’를 취득해야 한다. 그리고 라이센스를 발급받은 지 1년 이내에 15명의 본부 직원을 채용해야 하고 투자부에서 지정한 필수 활동들을 이행해야 한다. RHQ 프로그램으로 설립되는 중동지역본부에는 정부조달 프로젝트 참여 자격 외에도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지역본부 직원 고용에 대해 ▲10년간 사우디인 의무고용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K-SURE’)는 양국 간 무역·투자 촉진과 프로젝트 수주 활성화를 위한 수출신용정책 공조체계 강화를 골자로 22일(수, 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영국 수출금융청(UK Export Finance, 이하 “UKEF”)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목)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윤석열 대통령의 한-영 수교 140주년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대표 수출신용기관 간 정책금융 공조 체계를 구축해 경제협력의 추진력을 더하기 위해 마련됐다. UKEF는 영국 내 다양한 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금융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1919년 설립된 세계 최초의 공적수출신용기관(Export Credit Agency)이다. K-SURE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산업, 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프로젝트 수주 관련 △상호 특별 교류 체계 구축, △리스크 분담에 따른 공동 금융지원, △프로젝트 참여 기업 상호 추천 등 UKEF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한다. K-SURE는 지난 3월에도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해상풍력 구조물 생산 공장 건설에 약 2,140억원을 UKEF와 공동지원하고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추가 협력방안을 논의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