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진주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Jinju Artist in Residence, JAR)' 사업 팸투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진주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사업은 해외 유네스코 창의도시 예술가가 한달간 진주에서 머물며 진주지역의 예술단체와 협업하여 공연콘텐츠를 창작하고 시연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케냐 나쿠루 시의 케네디(Kennedy A. Kiboko), 몽골 울란바토르 시의 뭉크진(Munkhjin), 중국 선전 시의 이혜(Li Hui)씨가 참여하며 진주 예술단체인 벨롱예술협동조합, 온무용단, GNU예무단과 함께 창작활동을 펼치게 된다.
지난 24일 개최된 사업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개최된 이번 팸투어는 각 협업팀이 진주의 고유한 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K-기업가정신센터 및 승산마을 투어, 진주 민속예술인 솟대쟁이놀이의 죽방울·버나놀이와 외줄타기 체험, 국가무형유산인 진주검무를 강습받았다.
또한 남명진취가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며 차문화 발상지 진주의 다도를 즐겨보고 진주 전통공예인 소목 작품이 전시되어있는 남가람박물관을 관람하기도 했다.
협업 결과작품은 오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철도문화공원에서 개최되는 2024진주세계민속예술비엔날레 행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GNU예무단은 경상국립대학교 민속예술무용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프로젝트팀으로 지역사회와 대학 간 협력을 도모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주문화관광재단 왕기영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의 민속예술과 진주지역 민속예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공연작품이 창출되고 각 도시의 문화자산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