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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공공기관

SK네트웍스 "철강 트레이딩(Trading) 사업 내년 6월30일 영업정지 결정"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미래 성장 사업 중심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해 사업형 투자사로 진화를 추진 중인 SK네트웍스는 6일 이사회를 통해 철강 트레이딩(Trading) 사업을 내년 6월 30일 종료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사업은 국내외 제조사가 생산한 철강재를 수출입하며 연간 1조원 규모의 매출을 거두고 있다"며 "제조사의 직거래 물량 증가에 따른 당사 역할의 점진적 감소 및 시황 변동 리스크 등 환경을 고려하여 보다 빠른 신성장 사업 중심의 구조 구축을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가 높은 경쟁력을 지닌 화학 Trading 사업은 지속 유지하며 해외사업 역량을 축적하는 한편, 핵심 성장 사업 및 Global 투자사업 성과 향상을 위해 해외 거점 운영을 최적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철강 사업을 담당했던 구성원들은 보유 중인 무역 및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업무에 배치할 계획"이라며 "이번 의사 결정으로 소비재∙렌털 기업으로서 당사의 Identity가 보다 명확해짐에 따라 주주 등 이해관계자의 가치 평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경영 환경 변화 Trend와 이해관계자의 요구를 반영해 사업모델 전환 성과를 거두고, 추가적인 성장엔진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섭 기자 kimlily@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