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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의회 정재환 의원, “디지털 소외계층 문화강좌 신청 기회 제공해야”

문화의전당 문화강좌 접수 전면 온라인 전환 관련 서면질문

 

(웹이코노미) 울산 중구의회 정재환 의원이 중구 문화의전당 문화강좌 접수 방식의 전면 온라인 전환을 지적하고 개선책 마련을 주문했다.

 

정재환 의원은 4일 중구청장을 상대로 한 서면질문에서 “올해부터 문화의전당 문화강좌 프로그램 접수방식이 전면 온라인으로 바뀌면서 디지털 소외계층의 불편이 예상된다”며 “디지털 소외계층 수강 신청 기회 확대를 위한 구체적 계획이나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중구 문화의전당은 연간 4기에 걸쳐 진행되는 문화강좌 신청 접수를 지난해까지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에서 올해부터 전면 온라인으로 전환한 바 있다.

 

통상 1기수당 1,800~1,900여명의 문화강좌 신청자 가운데 접수 시작일부터 2~3일간 현장 접수자가 몰리면서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이에 따른 불만 민원이 잦아지자 올해부터 수강신청 방법을 온라인으로 일원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환 의원은 “온라인 접속이나 사용이 쉽지 않은 고령자나 장애인 등과 같은 디지털 소외계층 문화강좌 신청에 상대적으로 불편을 겪을 수 있어 대안 마련이 요구된다”며 “디지털 환경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수강 인원의 일정 부분을 현장 접수(오프라인)로 돌리는 방안에 대해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중구청은 답변서를 통해 “온라인 신청방식이 원활히 정착되도록 별도의 공간을 마련, 로그인 방법과 비밀번호 찾기, 문화강좌 신청 및 결재방법 안내에 나서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라며 “아울러 고령층 등을 위한 맞춤형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디지털 소외계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울산에는 중구 문화의전당처럼 문화강좌가 운영중인 울산문화예술회관과 북구문화예술회관, 서울주문화센터 등이 모두 온라인 접수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