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신세계는 소비 침체 장기화에도 불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8780억원, 영업이익 132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백화점 사업은 1분기 매출 1조7919억원을 기록,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던 전년 수준(1조8014억원)에 준하는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 역시 10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억원 감소하며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신세계는 "경기 침체와 위축된 소비 심리로 업계 전반에 투자가 줄었음에도 오히려 신세계는 경쟁 차별화를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위트파크(강남/대구), 하우스오브신세계, 신세계 마켓, ‘디 에스테이트(본점)’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했다"며 "이로 인해 감가상각비가 증가됐지만 안정적 실적을 유지하며 본업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신세계 마켓’ 오픈 후 한 달간 40만명 이상의 고객을 불러 모았고, 초 개인화 서비스와 다른 백화점에는 없는 자체 콘텐츠로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