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 황주호)이 체코 신규원전 사업에 대한 본 계약을 4일(현지시간) 발주사 두코바니II 원자력 발전소(EDU II)와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한수원은 체코 두코바니 지역에 1000MW급 한국형 원전 APR1000 2기를 공급하게 된다.
지난해 7월 한수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EDU II와 약 9개월 간의 기술·상업 협상을 거쳐 성사된 것이라고 한수원은 설명했다.
특히 한수원은 "이는 대한민국 원전 수출 역사상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에 이은 두 번째 성공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