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지난 4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항공우주 SW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2차 ‘K-AI Day’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K-AI Day는 지난 2월 제1차 세미나에서 참가 임직원들에게 받았던 피드백을 반영해 소프트웨어(SW) 기술 발전뿐만 아니라 실제 생산, 제조 현장에 AI가 적용된 사례와 지능형 무기체계 개발 관련 AI 기술 적용 방안 등을 공유했다.
KAI와 산업 자동화 전문 기업 지멘스, KAIST와 KAIST 을지연구소의 AI 담당 주요 경영진 및 교수진이 강연자로 참가하고 KAI 생산.제조와 SW 관련 임직원 100여 명이 참관한 가운데 AI 관련 자율제조 및 무기체계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됐다.
아울러 세미나는 참가 회사 및 기관별 AI 관련 핵심 보유 기술 소개 및 실제 적용 사례, SW 기술 제언 등으로 진행됐다고 KAI는 덧붙였다.
KAI 강구영 사장은 “KAI는 차세대공중전투체계, AI파일럿 등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항공우주 관련 AI 기술개발을 가속화하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유무인복합체계의 핵심인 카일럿(K-AILOT)과 같은 지능형 무기체계 개발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제조/개발 전반에 AI 기술을 확대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