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서울 성동구는 지난 5월 29일에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학생 등 20명이 성동구 보건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의 보건, 의료, 복지 시스템을 이해하기 위한 수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방문단은 성동구 보건소의 공공의료사업과 민관 협력 사례를 설명받고, 시설을 직접 견학하며 성동구가 추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견학은 보건소 주요 사업 및 민관협력 현황 소개,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방문단은 출산가정을 지원하는 산후조리비용 지원 사업,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걷기 활성화 프로그램, 어르신 효사랑 건강 주치의 사업 등 성동구의 주요 공공보건의료사업에 대한 정보를 들었으며, 민간협력 사업인 성동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 성동구 치매안심센터, 성동구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다양한 협력 사례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받았다.
또한 보건소 내 주민건강관리센터, 아이맘건강센터, 금연클리닉, 우울증 상담센터 '마음정원' 등의 다양한 시설을 둘러보고 담당자들과 활발히 의견을 나누며 공공보건서비스의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성동구 보건소가 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체계적이고 정교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 방문단은 깊은 감명을 받았다. 한 학생은 “보건소가 이렇게 폭넓고 다양한 일을 한다는 점이 놀라웠다”라며 “성동구의 체계적이고 주민 친화적인 공공보건 모델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진수 성동구 보건소장은 “이번 방문이 학생들이 한국의 공공보건서비스와 정책을 이해하며, 학업과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