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부산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늘(13일) 오후 2시 30분 도모헌에서 '부산보훈단체장 소통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시의 올해(2025년) 주요 보훈지원 정책을 공유하고, 보훈단체장들과 현장 소통을 통한 현안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광복회 부산지부 등 12개 보훈단체장이 참석한다.
시는 그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유족들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다하고자 다양한 보훈지원 정책을 강화해 오고 있다. ▲보훈명예수당과 참전명예수당을 각각 1만 원, 3만 원 증액 ▲보훈회관 및 보훈시설 단계별 정비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확대 설치 ▲광복 80주년 기념 광복원정대 80명 해외 탐방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2025년) 보훈명예수당은 월 4만 원에서 1만 원을 인상해 5만 원으로, 참전명예수당은 10만 원에서 3만 원을 인상해 13만 원으로 증액해 지급하고 있다. 보훈단체운영비와 사업보증금도 단체별로 증액했다.
또한, 보훈단체가 입주하고 있는 보훈회관과 보훈복지회관 노후화에 대해서도 시설보수비를 편성하고 있으며, 보훈의 상징인 충혼탑과 희생자 봉안소 등 현충시설도 단계별로 정비 중이다.
아울러,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도 시를 비롯한 공공기관에 총 91면을 설치했으며, 이를 점차 늘려 일상 속 보훈을 실천한다.
특히, 광복 80주년인 올해는 독립유공자 후손 80명을 대상으로 해외운동 사적지 탐방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6월 6일 '현충일 추념식'이 열렸으며, '6·25전쟁 75주년 기념행사' 등 부산 곳곳에서 20여 개의 보훈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대한민국의 독립과 발전, 그리고, 국민의 생명을 위해 희생한 영웅들에 대해 존경과 예우를 다하고, 아울러 아픔을 꿋꿋이 견뎌 오신 유가족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이 되도록 보훈의 살아있는 가치를 전하고, 14만 명의 보훈 가족들에 대해 따뜻한 보훈이 일상이 되도록 보훈단체와 소통해 나가겠다”라고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