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8일 제359회 정례회 일정 중 홍북중학교와 성연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육환경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신설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상황 및 면지역 과대학급 교육여건 점검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위는 먼저 2025년 3월 1일 개교한 홍성군 홍북중학교를 찾아, 개교 초기 교육과정 운영 현황과 시설 사용 실태를 확인했다. 위원들은 학교 운영 현황 브리핑을 듣고 교사들과 학생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신설학교의 조기 정착을 위한 과제와 지원 필요 사항을 살폈다.
이어 성연초등학교를 방문한 교육위는 면지역임에도 과대학급으로 운영되고 있는 교육여건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학급당 학생 수, 특별실 부족, 돌봄 수요 증가, 놀이 공간 협소 등 과밀학급이 초래하는 교육환경 문제에 대해 현장 교직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위원들은 “도시지역뿐만 아니라 면지역의 교육여건도 균형있게 발전시켜야 한다”며 “교원 정원 확보, 학급 증설, 시설 확충 등 중장기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면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환경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이상근 위원장(홍성1‧국민의힘)은 “신설학교의 빠른 정착과 면지역 과대학급 해소는 모두 학생의 학습권과 교육의 질 보장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도의회 차원의 제도적·재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