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울산 남구는 개청 40주년과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19일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울산 남구 지속가능발전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변화의 중심에서 미래 100년을 선도하다”는 주제로 남구 개청 40년간의 발전상과 구민과 함께 남구의 가치를 드높인 3년간의 변화를 통해 앞으로 미래 100년을 선도해 나갈 지속가능 발전 비전을 구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주요 내빈과 남구를 빛낸 구민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관광도시로의 위상을 보여주는 ▲구립교향악단과 구립합창단의 문화공연 ▲남구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담긴 비전 영상 ▲구민의 목소리 영상 시청 ▲지속가능발전 비전 선포 ▲명사 초청 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울산 남구는 ‘선진 남구’, ‘행복 남구’라는 명칭에 걸맞게 세계적, 국가적 이슈인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발전에 공감하고,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유엔이 제시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따라 연구 용역을 통해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지속가능발전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행복남구를 비전으로 ▲모두가 상생하는 경제 활력도시 ▲문화가 숨쉬고 삶이 예술이 되는 문화도시 ▲자연과 사람이 조화로운 스마트 그린도시 ▲구민이 참여하는 열린 포용도시 등 경제, 사회, 환경, 제도 분야의 4대 전략과 17개 목표 46개 세부전략 108개 지표에 대해 분야별 로드맵을 설정하여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선포식에 이어 2부에서는 지속가능발전 분야 중 사회, 제도를 대표하는 명사를 초청하여 “남구를 바꾼 시간들”, 함께 만들어갈 글로벌 행복 남구“를 주제로 강의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
특별 강연자로 나선 김도희 교수와 박철민 교수는 구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거버넌스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뜻깊은 행사로, 새로운 도약의 기틀이 된 남구를 바꾼 시간들을 높이 평가하며, 남구민이라는 것이 자부심이 되는 내일이 기대되는 남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구는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생애주기별 복지체계 구축, 그리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이라는 많은 변화를 이끌어 왔다.
태화강 그라스정원, 장생포 오색 수국정원 등 도심 정원의 인프라 확대로 명품 정원도시를 조성했으며, 지역과 상생하는 신재생에너지 자립마을인 삼호철새마을 탄생시키고 우리 구만의 특화된 복지사업인 나눔천사기금을 조성하여 365일 나눔으로 희망을 더하는 복지 남구를 구현했다.
또한, 역발상을 통해 ‘악취 혐오시설’인 삼산배수장을 도심 속 명품체육공원으로 탈바꿈 시켰으며, 전국 최초 ‘롤 모델‘이 된 주거·고용·복지·행정 기능을 갖춘 공공복합기능형 주거시설인 해피투게더타운을 조성하여 선도적인 행정을 펼쳐왔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민선 5기부터 8기까지 10여 년이라는 결코 적지 않은 시간 동안 쉼 없이 달려오며 굵직한 변화를 이끌어 남구의 가치를 드높이고,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쳐왔다” 며 “언제나 구민 중심의 행정,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으로 신뢰도를 높여, 약속을 지키는 구청장이 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이제 울산의 중심에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더 높이 도약하고 미래 100년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발전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고, 사람과 자연, 문화와 기술, 세대와 세대가 공존하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구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