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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 농번기 현장 행정 강화…발로 뛰는 농정 실현

이상익 군수, 영농현장 찾아 농업인 격려 및 지원 방안 강구

 

(웹이코노미) 전남 함평군이 농번기를 맞아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섰다.

 

함평군은 22일 “이상익 함평군수가 지난 6월 11일부터 18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영농현장을 찾아 농업인의 고충을 경청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11일 정찬행 함평군 양파생산자협회 회장과 모내기 파종 현장 등 총 3곳을 방문해 영농 환경을 점검하고 생산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을 확인했다.

 

12일에는 해보면의 대규모 양파 재배 농가를 찾아 수확 현장을 살폈다. 현장에서 윤석빈 이장은 “생산비는 오르고 양파 가격은 하락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이 군수는 “양파 가격 안정을 위해 농협 수매 물량의 출하 시점을 지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이와 관련한 보관료 및 가격 보전 지원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8일에는 월야면 양파 수확 현장을 찾아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농가 및 근로자들의 고충을 들으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를 바탕으로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풀어가겠다”며 “농업인분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제도를 개선해 나가며 실효성 있는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함평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방문을 통해 농업인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청취하고,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