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고흥군은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취약한 농촌지역 주민을 위해 ‘농촌왕진버스’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7월 10일 흥양농협 조합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실시했다.
‘농촌왕진버스’는 고흥군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을 통해 추진 중인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사업으로, 총 2억 5,2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고흥농협, 녹동농협, 두원농협 등 총 7개 지역농협이 참여하고 있다.
이 중 흥양농협은 네 번째 운영 지역이다.
이번 진료는 도화중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됐으며, 흥양농협 조합원 200여 명이 참여해 양방 진료, 치과, 안과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받았다.
특히 폭염으로 인한 건강 이상 증세가 우려되는 가운데, 전문 의료진들이 꼼꼼한 진료와 상담을 통해 농촌 주민들의 건강을 세심히 챙겼으며, 더위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과 관리법도 함께 안내했다.
이번 진료에는 센트럴병원, 대한의료봉사회, 맑은안과 등 협력병원이 참여해 수준 높은 진료를 제공했다.
특히, 전문 의료진의 봉사 정신과 정성 어린 진료가 큰 호응을 얻었다.
공영민 군수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단순한 의료서비스를 넘어 군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대상자 발굴과 홍보, 사업 점검을 강화하고, 농협과 병원과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녹동농협, 고흥농협, 두원농협 운영을 완료했으며, 향후 풍양농협에서 오는 8월 12일 왕진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