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부산 동래구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11주간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진로멘토링’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민선 8기 구청장 공약사항인 “학습 서포터즈 멘토링 사업”의 일환으로, 동래구와 부산외국어대학교 진로개발센터가 공동 협력하여 2023년부터 현재까지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 사업은 진로교육과 인성 함양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생에게는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회봉사의 기회를 마련했다.
총 15명의 멘토(부산외대 재학생)와 15명의 멘티(관내 중·고등학생)가 1:1 매칭되어,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진로검사, 직업체험, 직업인 인터뷰, 진로독서, 영화감상, 각종 관련분야 박람회 방문 등 다양한 방식의 멘토링 활동을 주 1~2회, 총 8주간 진행했다.
특히, 다양한 DIY 만들기 체험을 통한 라포 형성 활동 등은 참여자 간 신뢰를 쌓고 관계를 깊이 있게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지난 6월 14일에는 수료식 및 성과발표회가 열려, 집중호우 속에서도 멘토·멘티 전원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8주간의 활동을 PPT 발표로 공유하고, 서로의 성장을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수료식에서는 우수 멘토 5명이 선정되어 (재)동래장학회로부터 시상금 90만원을 지원받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멘토와 멘티 모두 “단순한 진로체험을 넘어, 인생의 방향성과 인간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청소년들의 진로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