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항철도(주)(이하 공항철도)는 지난 11일 타이베이 메트로(Metro Taipei) 황칭신(Huang Ching-shinn) 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공항철도의 주요 철도 시설을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일 타이베이 메트로 본사에서 체결된 양사 간 업무협약(MOU)에 따른 후속 교류의 일환으로, 더욱 공고한 상호 기술 교류 및 전략적 협력 관계를 위해 추진됐다.
같이 방문한 타이베이 시의원도 한-대만 간 대중교통 분야 협력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타이베이 방문진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의 항공사 탑승수속과 수하물 위탁, 보안 검색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수하물이 인천국제공항까지 연계되는 통합 서비스 운영체계를 살펴봤다. 이후 인천 중구 영종도 공항철도 용유차량기지로 이동해 기지관제실, 검수고, 주공장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특히 곧 영업운행을 앞둔 신규 전동차에 직접 탑승해 차량설비 및 운전실 등을 살펴봤다.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은 “양사 간 실질적인 기술 교류와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