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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코로나로 지친 중소기업·소상공인들께 따뜻한 위로를"

이태희 중기중앙회 스마트일자리본부장, 에세이집 출간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이태희 중소기업중앙회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이 최근 에세이집 「삶의 변곡점, 마음 다이어트가 필요해」(도서출판 HadA)를 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태희 본부장은 고용노동부 고위공무원으로 퇴직해 2019년 4월부터 중기중앙회에 근무하면서 노동, 일자리 현안 실무를 총괄하는 한편, 관련 정책 입안 등에 중소기업계 목소리를 대변해 오고 있다.

 

최저임금, 주52시간제와 중대재해처벌법 등 산적한 현안 업무들을 처리해 나가는 와중에 업무와 연관성이 많지 않은 에세이집을 낸데 대해 주변 동료들도 놀랍다는 반응이다.

 

저자는 “세상의 모든 출구는 어딘가로 들어가는 입구”라는 문구에 이끌려 공직을 나왔다고 밝히고 있는데, 그 시기가 본인의 삶에는 변곡점이었던 셈이다. 이후 “희망이란 땅 위에 길과 같은 것이다. 원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라는 루쉰(魯迅)의 글귀에 용기를 얻어 글을 쓰기 시작했고, 틈틈이 이를 다듬었다고 한다.

 

책은 삶의 변곡점에서 겪게 되는 혼란과 고민을 정리하고, 오히려 이 같은 혼란과 고민들이 의미 있는 삶의 디딤돌로 승화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본인의 경험과 고전, 심리학 이론 등을 폭넓게 인용하면서 △성찰 △지혜 △관계 △일 네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이태희 본부장은 “글재주도 변변치 않고, 저의 독창적 생각이라기 보다는 선현들의 지혜를 갈무리한 수준에서 저의 마음공부를 위해 쓴 글이라 내세울만한 건 못된다”며 “하지만 저의 글이 세상살이에 고단한 모든 분들께 작으나마 힘이 되고, 특히 코로나로 힘겨워하는 중소기업, 소상공인분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