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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영국식 홍차 르네상스 ‘홍차 속의 인문학’ 출간 ‘눈길’

시리즈의 두 번째 책

 

[웹이코노미=이훈 기자] 오늘날 전 세계의 티 시장은 다양한 티들이 여러 방면으로 주목되고 새롭게 재편되는 추세다. 세계의 티 전문가들은 오는 2050년까지 서양의 홍차를 중심으로한 세계의 티 산업이 티백, RTD 티 등의 ‘상업용 티(Industrial Tea)’와 잎차 등의 ‘스페셜티 티(Specialty Tea)’의 두 시장으로 양분되어크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서양의 홍차 산업과 문화의 근간이라 할 ‘영국식 홍차(British black tea)’의 문화도 다시 전 세계로 확산되어 ‘제2의 르네상스기’를 맞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원장 정승호)이 홍차가 서양으로 전해진 지 400년이 된 지금, ‘홍차 속의 인문학’을 8 13일 출간한다. 이번신간은 19세기 ‘영국식 홍차’로 인해 탄생한 인문학적인 이야기들을 총망라하여 눈길을 끈다.

 

이 책은 <티소믈리에를 위한 영국식 홍차 문화 이야기> 시리즈 전3권에서 제1, ‘영국 찻잔의 역사·홍차로 풀어보는 영국사’에 이은 제2권이다. 앞으로 출간될 제3권 ‘영국식 홍차의 역사’와 함께 영국식 홍차속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명화 속에 나타난 티타임’과 서양을 중심으로 한 ‘세계의 티타임’은 영국식 홍차가 전 세계 생활문화 양식에 불러왔던 거대 변화도 잘 보여준다. 이를 통해 홍차가 단순히 하나의 음료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세계사에 큰 획을 그은 모티브였음을 엿볼 수 있다. 이어 ‘세계의홍차 명소’는 세계 여행을 즐기는 수많은 독자들의 흥미를 높인다.

 

특히 이 책은 홍차가 티타임을 통해 생활 속에 스며들면서 등장한 역사, 문화, 사회, 명화, 영화, 동화 등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들을 담아, 홍차를 통해 세계의 인문학을즐길 수 있다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영국식 홍차’가 ‘제2의르네상스기’를 맞고 있는 오늘날 이 책이 ‘홍차에 관한 인문학적인 이해’를 더욱 더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국식 홍차의 음식 문화에 깊은 관심을 가진 독자들에게 홍차에 관한 역사, 문화, 사회, 예술 등의 배경지식을 알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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