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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고성소방서 조명래 소방장, 제27회 'KBS119상' 본상 수상

2011년 소방 입문...9000여회 출동 8500여명 도와


[웹이코노미 강연만 기자] 고성소방서 조명래 소방장(구급대원, 46세)이 KBS 한국방송이 주최하고 소방청이 후원하는 제27회 ‘KBS119상’ 본상을 수상했다.

 

KBS119상은 지난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계기로 인명구조 활동에 헌신한 구조·구급대원 등의 노고를 격려하고 국민 안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으며, 1996년부터 시상을 시작한 이래 올해로 27회를 맞이했다.

 

이번 KBS119 상을 받는 조명래 소방장은 지난 2011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약 9000여회의 화재·구조·구급 현장에 출동해 8500여명의 인명을 구조하는 등 경남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헌신해 왔다.

 

 

임용 전 응급구조사로 병원에서 근무한 경력을 살려 재난 현장에서 뛰어난 대처 능력으로 도민의 생명을 직접적으로 구하여 '하트세이버'(5회), '브레인세이버'(1회), '트라우마세이버'(2회)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2019년 분만 진통을 호소하는 임산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자칫하면 위급할 수 있는 상황에도 정확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탄생을 지키는 데 힘썼다.

 

조명래 소방장은 "각종 재난 현장에서 믿고 의지하는 팀원들이 있어 큰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명감을 가지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