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이코노미 강연만 기자] 경남 남해군은 성공적이고 군민 친화적인 신청사 건립을 위해 오는 22일 오후 2시 남해마늘연구소 대회의실에서 군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남해군은 올해 1월 '남해로 5시다'라는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한 바 있으며, 현재 실시설계 중이다.
남해군 신청사 건축은 지난 1990년대 후반부터 꾸준히 제기되어온 숙원 사업으로, 현재 사용 중인 청사는 1959년 건축된 것으로 긴급 보수보강이 필요하다는 판정인 안정도 D등급을 받은 바 있고, 사회적 수명(20년)과 경제적 수명(40년)을 모두 훌쩍 넘긴 상황이다.
군은 군민 공론화 과정을 거쳐 현 청사 부지 내 확장 신축안을 결정한 바 있으며, 옛 성곽 터를 활용해 공원 같은 청사를 지어 읍 중심을 더욱 활력 있게 재생하는 한편, 400여대의 주차시설을 갖추고 주변 도로도 확장해 쾌적한 도심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남해로 5시다'는 기존 청사와 그 주변 19,806㎡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5층 규모의 5개동을 갖춘 구조다. 여기에 더해 군민광장과 문화시설 등도 들어선다.
그동안 공론화 과정에서는 원스톱 민원처리 가능한 복합민원실 운영과 군민홀·다목적 광장 조성, 남해읍성 등 옛 자취 복원을 통한 역사적 정체성 확보 등 다양한 의견이 도출된 바 있다.
'남해군 청사신축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는 1년간 진행된다. 3월 ~ 5월 계획설계, 6월~12월 중간 및 실시설계가 진행된다.
청사 신축에 관심있는 군민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제시된 군민의 의견은 신청사 계획설계를 위한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또한 청사신축을 위한 군민의견의 지속적인 수렴을 위해 대표누리집에 설계 설명자료 등을 열람하실 수 있으며, 의견수렴 게시판(을 통해 지속적인 군민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박진평 공공건축추진단장은 "남해군 군민들과 공감하는 청사 건립을 추진 할 것이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내 집을 짓는다는 마음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많이 주시고 애정 어린 마음으로 설계과정에 함께 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