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이코노미 강연만 기자] 경남 고성군 국도 14호선 분기 회화면에서 구만면을 잇는 군도 6호선 미연결 구간 도로가 개설돼 주민 숙원이 해소될 전망이다.
고성군은 지난 18일 사업비 6억 1300만원을 들여 주평(구만면)~남진(회화면) 간 군도 6호선 240m 구간 도로를 폭 8m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해당 군도 6호선 도로는 국도 14호선에서 회화면과 구만면, 개천면을 연결하는 도로로 나머지 구간은 확·포장이 완료됐지만, 주평과 남진 구간만 남아 대형차량 통행이 불가능해 이용에 많은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에 군은 총사업비 20억원을 들여 770m 구간을 폭 8m로 확장할 계획으로 지난 2018년 530m 구간을 착공해 2020년 9월 준공했고, 나머지 240m 구간도 보상과 행정절차를 거쳐 이달 착공한다.
군은 내년 9월 잔여분 도로를 준공해 공사가 완료되면 안전한 도로 환경조성은 물론 창원에서 개천·구만 방면의 거리가 3㎞나 단축돼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민들의 숙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인구가 비교적 적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상대적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면 지역 도로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