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조성복 기자] 항공사 승무원 양성을 목표로 하는 스튜어디스·승무원학과는 면접을 중시하는 승무원 채용의 특성상 입시에서도 높은 비중의 면접전형을 도입하고 있다.
한 입시 전문가는 “대부분의 항공과 대학교에서 내신 40%, 면접 60% 정도를 반영하고 있지만, 실제 면접 반영비율은 70% 이상인 학교들이 많아 면접 준비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어 “면접전형은 실제 객실승무원 채용 면접과 흡사하게 진행된다”며, “면접에서는 전문 스튜어디스의 모습을 원하기보다는 항공 승무원이 될 가능성을 체크한다”고 덧붙였다.
코세아(COSEA) 승무원 지상직학원은 2019학년도 대비 4차 항공과·항공운항과 입시 단기반을 개강한다고 29일 밝혔다.
단기간 스파르타식 집중 교육과 훈련을 통해 입시 면접현장에서 스튜어디스의 가능성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도록 교육이 진행된다. 모집은 선착순이다.
코세아 승무원학원 관계자는 “인하공전, 수원과학대, 한서대 등 항공운학과, 항공사승무원 출신 강사진이 입시에서 점차 강화되고 있는 면접전형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학교별 최대 합격자 배출을 목표로 이미지메이킹, 보이스트레이닝, 영어인터뷰 등 예비 승무원들을 교육한다”고 말했다.
또한, “코세아 승무원학원은 항공과·항공운항과 입시 과정과 더불어 객실승무원 교육, 공항 지상직, 여행사 취업까지 개별적인 커리큘럼으로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세아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대졸 공채 특별반, 외항사 특별반, 모의면접 특별반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항공사별 면접에 대비한 맞춤 취업 교육을 실시 중이다. 코세아 지상직학원과 여행사학원은 국비지원 무료교육(HRD)을 시행해 구직자와 실업자 모두 최대 100%까지 교육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관계자는 “지상직 학원의 주요 커리큘럼으로는 CRS 자격증과 DCS 자격증 취득, 체크인 카운터와 라운지, 출입국, 항공기 특수여객 운송서비스, 마일리지카운터 등 실제 항공사 지상직의 공항 현장 업무에 대한 이해와 응용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며, “여행사학원은 OP 자격증 취득과 더불어 여행사 취업을 위해 기본으로 갖춰야 할 소양들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으로 여행업 전문가로 인정받을 수 있는 여행사 실무 능력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고 전했다.
한편, 코세아 승무원 지상직학원은 항공사 채용 전문 플랫폼을 만들었다. 항공사 실습 프로그램 채용을 통해 취업 전 미리 인천공항, 김포공항 등에서 업무 체험을 하고 현직 근무자들과 취업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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