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이훈 기자] 직장생활을 위하여 원주에서 자취생활을 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양(27세, 여)의 경우, 한동안 잠잠했던 여드름이 여름 휴가를 다녀온 이후 오히려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자취생활로 인하여 규칙적이지 못한 식습관과 주로 패스트푸드나 배달음식을 통하여 식사를 해결한다는 김양의 경우, 본인 스스로도 계획하지 못할 정도의 생활패턴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렇듯 여드름의 경우, 발생후 치료를 한다고 하더라도 잘못된 관리도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겠지만, 전문가들에 의하면 불규칙적인 생활습관, 그리고 서구화된 식습관등 바쁜 현대인들의 건강에 적신호라며 지적하고 있다.

여드름은 모낭에 붙어 있는 피지선에서 염증이 발생해 나타나는 피부질환이다. 즉 난치성 피부질환으로도 불리며 주로 호르몬 분비가 왕성한 사춘기 청소년들에게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성인에게도 흔히 발견되고 있다. 위에서도 언급한 대로 바로 잦은 야근과 회식, 음주 및 흡연 그리고 스트레스 등 식습관을 비롯해 전반적인 생활습관에 기인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 바로 현대사회에 나타나는 성인여드름이다.

원주에서 근원치료를 기반으로 하는 한방여드름치료를 진행중인 후한의원 원주점 박동준 원장은 “여드름은 얼굴의 피지샘이 호르몬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소아에서 성인이 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한데, 특히 피부 재생력이 상대적으로 저하된 성인의 경우 손가락으로 직접 압출하거나 자가치료를 할 경우 색소침착, 혈관확장 또는 자국 및 흉터들을 야기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근원치료를 중시하는 한방에서는 이러한 근원 원인 치료를 통해 질환의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요컨대 여드름을 단순 피부질환이 아닌 호르몬이나 신체 내부 장기 기능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보는 것이다.

“한의원에서는 체질적인 요인이나 변비 등의 소화장애나 식습관 등과 함께 체내에 있는 어혈이나 담음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열을 내리는데 주안점을 둔 치료가 진행 하고 있으며, 난치성 질환인 성인여드름은 근원 원인을 제거하지 않으면 재발의 개연성이 상존하며 치료후 생활관리도 중요하다.”고 박원장은 덧붙였다.

이에 성인여드름 한방치료의 경우, 체질 개선, 면역력 강화, 여드름 증상 완화, 신체 밸런스 회복등을 기대할 수 있는 맞춤형 한약 처방을 비롯해 외치치료까지 통합적 치료가 진행되고 있다.

한의원 치료와 더불어 현대인들에게서의 바쁜생활속에서도 올바른 식습관과 규칙적인 생활패턴을 갖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러한 치료를 위해서는 검증되지 않은 곳에서 자신의 증상과 맞지 않는 과다한 치료를 진행할 경우,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으므로, 신중히 판단하고 믿을 수 있는 의료진이 있는 곳에 방문하여 상담 및 체계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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