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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공공기관

KOTRA, “유럽 해상풍력 글로벌 기업을 잡아라”

KOTRA, 23일부터 ‘한·유럽 K-Wind Energy’ 온·오프라인 개최
하부구조물, 해저케이블 등 해상풍력 全 분야 협력 및 제3국 공동 진출 타진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OTRA(사장 유정열)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이달 23일부터 30일까지 ‘한·유럽 K-윈드 에너지’ 행사를 개최한다. 유럽의 해상풍력 글로벌 기업과 국내기업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과 유럽지역을 넘어 제3국까지 프로젝트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23일에는 양국 간 해상풍력 산업 동향 및 협력 수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온라인 설명회가 개최되고, 24일부터는 5일간 국내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 일대일 온·오프라인 상담회를 진행된다.

 

온라인 설명회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우리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 및 프로젝트의 협력을 위해 유럽 해상풍력 선두기업인 △베스타스(VESTAS)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CIP) △에퀴노르(EQUINOR)가 구매 정책과 협력 수요를 설명한다. 국내기업 △씨에스윈드(CS WIND)에서는 글로벌 협력 사례를 소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에너지공단 △남동발전 △수출입은행의 전문가가 참여해 한국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에 관심 있는 유럽기업을 대상으로 한국 풍력산업의 동향과 주요 정책, 금융지원 제도를 안내한다.

 

24일부터 시작되는 온·오프라인 상담회에는 우리 기업 20여 개사가 세계 1위 해상풍력 덴마크 기업인 오스테드(ORSTED)를 비롯한 유럽기업 10여 개사와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 개발 및 시공, 기자재 공급 관련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파스칼 랑게이스(Pascal Langeais) 오스테드 아태지역 조달 책임자는 “작년에 KOTRA가 주최한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 파트너링 행사가 한국 업체와의 네트워크 확대에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K-윈드 에너지 행사를 통해 글로벌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한국 업체를 발굴하고 향후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홍두영 KOTRA 코펜하겐무역관장은 “현재 유럽은 기후변화 대응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에너지의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으며 해상풍력, 수소와 같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기업이 유럽 해상풍력 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해상풍력 산업 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