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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공공기관

KOTRA, 스마트제조·녹색산업 분야에서 韓-中 협력의 장 마련

24일 중국 톈진에서 ‘2022 WIC 연계 미래산업 수출상담회’ 개최
中 녹색·스마트제조시장 진출 위한 상담회, 세미나 개최... 한중간 협업 모색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OTRA(사장 유정열)가 우리 기업의 중국 스마트제조·녹색산업 진출 확대를 위해 이달 24일 중국 톈진시에서 ‘2022 World Intelligence Congress(이하 WIC) 연계 미래산업(녹색산업, 스마트제조)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WIC는 스마트기술 교류를 위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과학기술부가 6회째 개최하는 톈진시 최대 규모의 스마트기술 전시회로 인공지능, 스마트제조, 5G 통신 관련 주요 기업들이 참가한다.

 

중국은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에너지 이용 효율을 개선하고, 제조업의 스마트공정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의 스마트 제조 시장은 3725억 달러 규모이다. 톈진시 또한 오염물질 감축 목표량을 설정하고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있어 우리 기업에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마트제조와 녹색산업 분야 국내기업 및 중국기업 간의 온라인 상담회가 진행된다. 국내기업은 완성로봇 제조사 B사를 포함해 슬러지 처리기 제조사 A사 등 그린 스마트제조 분야 기업 18개사가 참가한다. 또한, 중국기업은 폐기물 처리업체 톈진중융환경과학기술회사, 로봇부품 제조사 아태지능기술회사 등 총 52개사가 참여해 국내기업과 상담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중국의 수처리 업체 E사는 “주로 영국, 독일 등 서구권 국가에서 제품을 수입했으나 이번 상담회를 통해 한국 제품을 수입해 취급 제품군을 다양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번 상담회는 중국 칭다오, 시안, 우한 등 KOTRA 친환경협의회 소속 중국지역 무역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중국기업과 우리 기업들의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수출상담회에 앞서 6월 17일에는 한·중 녹색산업 및 스마트제조 전문가를 초청해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중 양국의 산업별 시장현황 및 정책 동향을 소개하고 한중 기업 간의 협업방안이 공유됐다. 연사로 참여한 장슈팅(张书廷) 톈진대학교 교수는 “한국 녹색산업 기업들의 기술 수준이 높고 중국 시장 내 적응력도 좋은 편이기 때문에 양국 기업 간의 협력 기회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홍창표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톈진시는 제조업의 생산 비중이 높은 도시로 스마트제조와 녹색산업 분야의 국내기업에 새로운 비즈니스의 장이 될 수 있다”며 “특히 중국도 저탄소 정책, 스마트제조 발전계획을 통해 환경개선 및 스마트제조의 보급 확대를 추진 중이므로 이번 상담회에서 한중 기업 간의 협업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