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2 (일)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정부부처·공공기관

무보, 3高시대 원자재 수급 안정화를 위한 지원에 박차

글로벌 공급망 위기 심화 속, 원자재 수입기업 위한 총력지원 시행
수입보험 지원품목 확대, 자금지원 한도 상향 등 전방위 지원나서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K-SURE”)는 28일(수), 원자재 수급 불안에 따른 공급망 위기 돌파를 위해 「원자재 수입 총력 지원 방안」 (이하 “총력 지원안”)을 수립하고 시행에 들어간다.

 

지난 8.31일 제7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정부가 발표한 「수출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총력 지원안으로 치솟는 원자재 가격으로 제품생산에 필요한 원자재 수급에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이번 총력 지원안은 수입시 발생하는 우리기업의 선수금 미회수 위험을 보장하거나 수입관련 자금을 지원하는 수입보험 이용기업에 대하여 올 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한다.

 

K-SURE는 수출 제조기업에 한하여 수입보험의 적용대상 품목을 기존 포지티브(Positive) 방식에서 네거티브(Negative)으로 변경하여 지원대상 품목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단순 소비재나 사치성 물품이 아니라면 수출기업이 제조공정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모든 원자재로 지원 품목을 확대 적용한다.

 

이에 따라 치솟는 원자재가격으로 원자재 수입관련 애로사항을 겪는 기업들이 K-SURE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한층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원자재 수입자금 대출을 위해 수입보험을 이용하는 기업들에는 ❶인수한도 상한선 확대, ❷책정 가능한도 우대, ❸기이용 고객 무감액 만기연장 등 자금지원 역시 한층 강화된다.

 

수입보험 동일채무자 인수한도 총액을 기존 중소·중견기업 50억원,  대기업 500억원에서 중소기업 70억원, 중견기업 100억원, 대기업   1,000억원으로 최대 2배 확대하여 원자재 수입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 폭을 키운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에는 신규 책정가능한도를 최대 1.5배까지 우대하고 기이용 고객의 경우 한도 무감액 연장, 한도 재심사 시 제출 서류 간소화 등 지원을 강화한다.

 

이인호 K-SURE 사장은 “지금은 전세계 공급망 교란에 더해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3고 현상의 심화로 우리 기업의 원활한 원자재 수급에 비상등이 켜진 상황이라”며,

 

“고전하고 있는 우리기업에 공급망 위기 극복의 모멘텀을 주는 동시에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모아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