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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공공기관

LH 박소민 선수, 전국체전 양궁 메달 3개 획득

개인·단체전 은메달, 혼성 동메달 등 전국체전 3개 메달 획득
LH 장혜진의 뒤를 이를 여자 양궁의 새로운 유망주로 부각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LH 여자 양궁단 박소민 선수가 제103회 전국체전에서 총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박소민 선수는 지난 12일(수), 울산 문수 양궁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여자 양궁 결승전에서 개인전 및 단체전 은메달과 혼성 동메달 등 총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박 선수는 8강에서 곽진영(전북도청), 4강에서 장유정(광주광역시청) 선수를 물리치고 결승에 안착해 생애 첫 전국체전 우승을 노렸으나, 예선 1위로 결승에 진출한 순천시청 이은경 선수에게 패해 대회 우승을 아쉽게 놓쳤다.

 

개인전에 이어 열린,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박소민 선수는 LH 소속으로 다시 한 번 이은경 선수의 순천시청과 맞붙었으나, 1·2세트를 연속 1점 차이로 내주고, 3세트는 동률로 최종 세트 스코어 5대 1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LH는 지난 달 리우 올림픽 2관왕 장혜진 선수가 은퇴해 예비 선수 없이 3명의 선수가 출전해 선전했으나,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박소민 선수는 개인·단체 은메달, 박주영(서울시청) 선수와 함께 출전한 혼성 동메달 등 전국체전에서 총 3개의 메달을 획득해 대한민국 여자 왕궁의 새로운 유망주로 떠올랐다.

 

박 선수는 한국체육대학을 거쳐 지난 ‘21년 LH 여자 양궁단에 입사해 올해 6월 제40회 대통령기 전국남여양궁대회에서 단체 2위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어 장혜진 선수의 뒤를 이를 선수로 평가받는다.

 

박소민 선수는 “고등학교 졸업 후 처음으로 전국대회 개인전 결승에 진출해 기쁘면서도 긴장했다”며, “이번 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꾸준히 훈련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비인기종목 육성을 위해 양궁, 레슬링, 근대5종 선수단을 운영 중이며, 여자 양궁단(감독 한희정)은 1983년 창단해 올해로 39년째로 올 연말에는 전력 보강을 위해 신규 선수도 선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