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교보교육재단(이사장 선종학)이 11월 10일(목) 오후 3시,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23층 컨벤션홀에서 ‘2022 교보교육대상’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의 재확산을 고려하여 제한된 참석자만 초청하여 진행되었다.
올해 대상 수상자인 ▲「참사람육성 부문」 ‘오승훈’ 장성중학교 교사 ▲「창의인재육성 부문」 ‘문영호’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교사 ▲「평생교육 부문」 ‘민주시민교육원 나락한알’(원장 김동규) ▲「미래교육콘텐츠 부문」 ‘옥효진’ 송수초등학교 교사에게는 상금 3천만 원과 상패를 수여했다.
그리고 「특별상」 수상자인 ‘김영식’ 서울동부구치소 소장에게는 상금 1천5백만 원과 상패를 수여했다
참사람육성 부문 대상을 수상한 오승훈 교사는 “학생들을 정성스런 마음으로 손잡아주면 언젠가는 각자의 길을 잘 찾아갈 것이라는 믿음으로 교사의 길을 걸었다”며, “아이들이 자신의 자존과 품위를 지키며 살아 갈 수 있는 그런 학교와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창의인재육성 대상 수상자인 문영호 교사는 “학습에 흥미가 없고 무기력했던 학생들이 창의교육과 발명교육을 통해서 스스로 미래에 대해 꿈을 꾸고, 자신의 진로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함께 즐기고 나눌 수 있는 노력을 계속 할 것이다”고 말했다.
평생교육 부문 대상 수상자인 민주시민교육원 나락한알 김동규 원장은 “교육의 근본은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로, 나락한알은 스스로 배우려는 의지를 꺽지 않는 곳이었고, 배우고 있는 사람의 기를 꺾지 않는 곳이었다”며, “모두가 서로 믿는 가운데, 자신이 원하는 것을 결정하고 실행할 수 있는 평생교육 숲을 만들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미래교육콘텐츠 부문 대상 수상인 옥효진 교사는 “’학급화폐활동’이 아이들에게 살아갈 힘과 즐거움을 함께 줄 수 있었다는 것이 교사로서 꽤 보람찬 일이었다”며, “앞으로 남은 교직 생활 동안 아이들을 위해 더욱더 애쓰며, 교사가 되었던 초심대로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교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교보교육대상 특별상 수상자인 서울동부구치소 김영식 소장은 “교정기관도 사람을 바르게 변화시키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육성하는 곳이기에 교육적 목표와 기능이 핵심이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여러 직업들의 교육적 가치 또한 지속적으로 발굴되어 교육의 외연이 사회곳곳으로 확장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교보교육대상은 ‘교육이 민족의 미래’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교육보험을 창안하고 교보문고를 설립한 대산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인재육성 철학을 구현하고 ‘참사람 육성’이라는 시대적 가치를 확산하고자 제정된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