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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정지원 손보협회장 신년사..."교토삼굴(狡兎三窟)의 자세로 대응해야"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은 30일 "올해 우리 손해보험업계가 ‘미래 성장기반 조성’, ‘소비자 신뢰’, ‘안정적 내실 확보’라는 세 개의 굴을 모두 착실하게 다져나간다면 현재의 어려움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보험금 누수 문제와 IFRS17의 본격적인 시행 등 내부의 과제도 산적해 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우리는 지혜로운 토끼처럼 교토삼굴(狡兎三窟)의 자세로 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신년사>

존경하는 손해보험업계 및 협회 임직원 여러분!

 

지혜와 풍요를 상징하는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슬기롭게 풀어나가고 모두가 평안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올해 손해보험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은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렵습니다.

 

근래 경험하지 못했던 높은 인플레이션과 이를 잡기 위한 세계 각국의 급격한 금리인상 정책으로 실물경제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으며,

 

디지털 기술의 일상화로 산업 간의 영역이 흐려져 우리의 경쟁상대가 누구인지 특정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쉽사리 줄지 않고 있는 보험금 누수 문제와 IFRS17의 본격적인 시행 등 내부의 과제도 산적해 있습니다.

 

이처럼 어려운 시기일수록 우리는 지혜로운 토끼처럼 교토삼굴(狡兎三窟)의 자세로 대응해야 합니다.

 

올해 우리 손해보험업계가 ‘미래 성장기반 조성’, ‘소비자 신뢰’, ‘안정적 내실 확보’라는 세 개의 굴을 모두 착실하게 다져나간다면 현재의 어려움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