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 4회 연속 인증을 받았다.
경상국립대 대외협력처(연구부총장 김곤섭)에 따르면, 경상국립대는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제에서 2014년에 국립대학 유일하게 3년간 인증(2017년 12월까지)을 받은 데 이어 2017년 12월부터 3년간, 2020년 12월부터 3년간 연속 인증을 받았다. 그리고 이번에 4회 연속으로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을 받음으로써 교육기부 분야에서는 전국적 모범이 되고 있다.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제는,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의 사회 환원 및 나눔 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기업이나 대학, 공공기관, 대학생 동아리 등을 발굴해 교육부가 ‘교육기부 기관’으로 공식 지정하는 제도로서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경상국립대는 교육기부 우수기관 4회 연속 인증을 계기로 올해는 신산업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새로운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더욱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상국립대는 경남을 대표하는 국가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해오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청소년뿐만 아니라 교사·일반인의 참여 폭을 확대했다.
경상국립대는 ▲교육기부 활성화 추진 체계 구축 및 프로그램 총괄관리 부서 운영 ▲4차 산업혁명의 본격화 등 미래사회 변화에 대비한 신산업분야 진로체험 확대 ▲교육기부·대외협력 프로그램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대외협력협의회’ 운영 ▲학과별 특성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진로 선택에 직접적인 기회 제공 ▲교직원의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 강화 ▲대학생 예체능 동아리 적극 활용 등으로 교육기부를 추진해 왔다.
경상국립대는 최근 3년간(2020-2023년) 10여 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993회 운영했는데 학생·교사·일반인 등 3만 3616명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신산업분야 진로체험’은 인공지능, 스마트 드론, 3D 프린팅, 빅데이터 분석과 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4차 산업혁명의 본격화와 미래 사회 변화에 대비한 체험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다. 3일간 학생 385명이 참여했다.
‘청소년 자연생태 체험’은 청소년들에게 자연생태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함으로써 자연과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고취하는 것이다. 2020년 1회 52명, 2021년 5회 110명, 2022년 1회 300명이 참가했다. 이 프로그램은 자연을 소재로 한 각종 체험 활동을 통해 참여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감을 높여주는 등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
김곤섭 연구부총장은 교육기부 우수기관 4회 연속 인증에 대하여 “경상국립대는 2011년부터 다양하고 실질적인 체험 위주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여 운영함으로써 지역 청소년들이 꿈과 미래를 설계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경남을 대표하는 국가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책무를 다하고 있다.”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의 본격화와 미래 사회 변화에 대비한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 확대, 새로운 교육기부 누리집 시스템 구축 등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강화해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