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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농업과학교육원, 2023년 치유농업사 양성과정(2급) 수료식

지역 치유농업을 선도하는 창의 공감형 치유농업사 40명 배출
치유농업 개론, 치유농업 자원 관리 등 12주간 142시간 수료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농업생명과학대학(학장 김민철)은 7월 28일 오전 농업생명과학관 두레홀에서 ‘2023년 치유농업사 양성과정(2급) 수료식’을 개최했다. 농업과학교육원은 지역 치유농업을 선도하는 창의 공감형 치유농업사 40명을 배출했다.

 

치유농업에 관심 있거나 관련업에 종사하는 교육생들은 4월 28일부터 7월 21일까지 주 2일씩(금, 토) 치유농업 개론, 치유농업 서비스의 대상자 진단, 치유농업 자원 관리, 치유농업 시설환경 관리, 치유농업 프로그램 기획 개발, 치유농업 서비스 실행 및 평가 등 모두 142시간(12주) 교육을 이수했다. 

 

수료식에는 수료생을 비롯하여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장, 경남치유농업협회, (사)한국치유농업사협회 및 경상남도 치유농업 관계자 등 우리나라 치유농업 발전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참여하여 수료를 축하했다.

 

경상국립대는 지난해 경남 최초로 ‘치유농업사 2급 양성기관’에 지정됐다. 치유농업사는 농업자원을 활용하여 국민건강을 증진함으로써 보건의료기관·교육기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농촌의 새로운 활로 및 소득 창출원으로 발전하여 치유농업 대상을 확대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축한다. 

 

김민철 농업생명과학대학장은 “4월에 40명이 경상국립대 치유농업사 2급 양성과정에 입학하여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 수료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의학 기술의 꾸준한 발달로 몸에 생기는 병은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지만, 사회가 점점 복잡해지고 고도화되는 과정에서 마음의 병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여러분 모두 훌륭한 치유농업사가 되어 사람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잘 어루만져 주기를 바란다. 농업이 이러한 일을 할 수 있는, 가치 있고 유망한 분야라는 것을 널리 알려주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찬식 경남도 농업기술원장은 축사에서 “농장 육성, 전문가 양성, 기반 구축, 유관기관 협력 강화를 도모하는 정책과, 치유농업사-농업기술원 협력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하고 “경남소방본부, 경남사회서비스추진단 등 유관기관의 협력으로 경남치유농업센터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재우 칠암캠퍼스부총장은 축사에서 “여러분은 지난 3개월 동안 최고의 교수진으로부터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교육받았다. 수료 후에 있을 치유농업사 자격시험에 모두 합격하기를 기원한다.”라면서 “여러분 모두 대한민국의 농업 발전을 견인할 지도자가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