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김포시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철도안전 국민점검단과 함께 김포도시철도 개통 전 점검을 시행했다.
김포도시철도 인근 주민, 철도동호회·대학교, 공단 시민참여단,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등 역대 최대 점검인원인 총 445명으로 구성된 국민점검단은 양촌역에서 김포공항역 개통노선 10개 역사를 전문가와 함께 점검, 교통약자 편의시설 부족, 안전시설 및 표시 시인성 미달 등 총 30건의 개선사항을 도출했다.
이번 점검에 참여한 445명의 철도안전 국민점검단은 출퇴근 시 혼잡도를 고려한 차량의 만차 운행 시 일어날 수 있는 통신 장애발생 유무와 승객의 승·하차 시험을 시행했다. 또 동선에 따라 이동하면서 체크리스트에 맞춰 편의 및 안전시설 등 타 교통과의 환승 체계, 역사 내부시설, 승강장에 대해 점검했다.
공단 주도로 실시되고 있는 철도안전 국민점검단은 철도 개통 전 국민이 직접 참여해 승객 입장에서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개선 제안을 할 수 있는 고객의견 반영창구로써 기존 철도관련기관 및 전문가만으로 구성된 점검단의 기능을 보완하여 개통 후 민원 및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반영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교두보의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박진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