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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식음료·패션·뷰티

롯데백화점 설 선물, ‘한우’와 ‘그로서리’ 동반 인기

최근 2년간, 한우 명절 선물 세트 판매 매해
10% 이상 신장세...20대 매출은 20% 이상 상승
한우 설 세트 인기에 따라 수입 소금, 오일 등
프리미엄 그로서리도 동반 인기
외식 확대 등 한우 소비 변화 배경
24년 설 본 판매에 스테이크 등
‘구이용’ 한우 50종, 한우 풍미 올려주는
‘트러플’ 소금 선물 세트도 다채롭게 선봬

 

"한국 ‘소’가 수입 ‘소금’ 잡았다!"  ‘한우’가 설 선물의 지형을 바꾸고 있다.

 

한우를 즐기는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롯데백화점은 ‘한우 설 선물세트’도 이에 맞춰 다각화하고 있다. 과거 국거리, 찜, 산적 등 명절 쓰임새에 따른 세트 구성에서 벗어나 수요에 따라 세분화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한우의 풍미, 육즙, 연도 등 한우가 가진 다채로운 맛을 찾는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세트를 확대해 가고 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의 최근 2년간 명절 한우 세트 판매량은 매해 10% 이상씩 신장 중이다.

 

젊은 층의 한우 설 세트 구매가 늘면서 덩달아 ‘프리미엄 그로서리’ 설 선물 세트도 인기다. 명절 한우 선물 세트 구매는 40, 50대의 매출이 약 10% 가량 늘었으며, 20대 매출도 약 20%의 큰 폭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한우를 스테이크 등의 외식 요리에 활용하면서 한우의 풍미를 높여주는 수입 프리미엄 소금이나 오일류의 구매도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수입 그로서리 매출은 지난해 추석과 설 각각 20% 이상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이에 맞춰 롯데백화점은 올 설 선물 본 판매 기간(1월 22일~2월 8일) 스테이크 등 구이용 한우 세트 물량을 약 10% 가량 늘리고, 한우와 어울리는 그로서리 설 세트 상품도 약 20% 확대한다.

 

한우는 스테이크를 포함한 약 50여 종의 구이용 한우 세트를 선보인다. 스테이크 부위로 특화한 설 GIFT도 약 10여종에 이른다. 대표적으로 등심, 채끝, 안심 등 1+ 등급의 부위만을 바이어가 직접 엄선한 '로얄한우 스테이크 GIFT' (2kg, 56만원), 세계적인 요리 학교 르 코르동 블루 출신의 양지훈 셰프와 함께 기획한 'Chef’s 한우 안심 샤토브리앙 GIFT'(1.6kg, 55만원) 등이다.

 

이와 더불어 한우와 곁들일 수 있는 다양한 그로서리 설 GIFT도 엄선했다. 특히 음식의 풍미를 끌어올리는 세계 최고의 식자재로 꼽히는 버섯인 '트러플'이 대표적이다. 이탈리아 움브리아 지역에서 운영중인 트러플 전문 브랜드의 블랙 트러플 소금, 블랙트러플 소스, 화이트트러플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로 구성된 '움브리아 트러플 혼합 3종 GIFT'(8만 8천원)가 대표적이며, 이 밖에도 이태리의 '사비니 트러플 종합 GIFT 2호' (12만 5천원), 스페인의 '마이크고메 트러플 3종 GIFT' (12만 6천원) 등이 있다.

 

롯데백화점 푸드부문 한욱진 그로서리 팀장은 "외식 문화 확대 등 달라지고 있는 미식 문화에 따라 명절 선물의 풍경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우 세트를 다양화 하고, 한우와 어울리는 프리미엄 그로서리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