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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이틀간 총파업 돌입...여름철 에어컨 AS '빨간불'

사측 “대화 통해 절충안 마련 할 것”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삼성전자 제품의 AS를 담당하는 자회사 삼성전자서비스가 이틀간 파업에 돌입한다.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되며 8월 에어컨 등 수리 서비스에 일부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5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금속노조 산하 삼성전자서비스 지회는 최근 사측과의 단체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노조는 단체협약을 통해 집단교섭·노조활동보장·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임금피크제폐지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취업규칙·관계법령 등 최소한의 것들만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서비스 노조는 노조 창립일에 맞춰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2일까지 지역별 순환 파업을 진행한 데 이어 5일 오후부터 이틀간 삼성 서초사옥에서 올해 두 번째 파업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서비스는 올해 1월 1일부터 협력업체 직원 7800명을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했다.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는 전체 임직원(8600여명)의 약 20% 수준인 1800여명으로 조합원 전원이 이번 파업에 참여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측 관계자는 "대화를 통해 절충안을 찾고 (파업기간) 서비스 차질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