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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올해 상반기 세금 156조2000억원...지난해比 1조원 감소

기재부 "부가가치세 감소로 세금 덜 걷혀"...통합재정수지 38조5000억 적자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올해 상반기 세금이 지난해보다 1조원 덜 걷힌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부진에 따른 법인세·소득세 세수 감소가 원인으로 나타났다.

 

7일 기획재정부는 월간 재절동향 8월호(6월말 기준)를 발표하며 지난 1~6월 국세 수입이 156조2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조원 줄었다고 전했다. 지방소비세율이 기존 11%에서 15%로 인상됨에 따라 부가가치세가 감소(1조8000억원)한 결과다.

 

정부의 세금 목표액 중 실제 걷은 금액을 일컫는 세수 진도율은 1년 전보다 0.5%포인트 하락한 53.0%를 기록했다. 부가가치세 진도율도 전년 동기 대비 1.4%포인트 떨어진 50.2%를 기록했다. 상반기 법인세, 소득세 진도율은 각각 54.0%, 55.4%로 1년 전보다 10.5%포인트, 5.4%포인트 하락했다.

 

세금과 세외(14조1000억원)·기금(75조7000억원) 수입을 더한 상반기 총수입은 246조원으로 지난해보다 2조300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지출은 284조5000억원으로 37조2000억원 늘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6월까지의 통합재정수지는 38조5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기재부는 “세수진도율을 고려할 때 통합재정수치가 연말에는 정부 예측치에 수렴할 것으로 보인다”며 “민생안전, 안전강화, 미세먼지 저감, 경기 대응과 추가경정예산의 신속한 집행 등 적극적 재정 운용을 통해 경제 활력 제고를 뒷받침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