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 '노조와해' 혐의로 지난 6일 구속기소된 목장균 삼성전자 전 노무담당 전무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검찰이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 ‘노조 와해’ 공작을 총괄한 혐의를 받고 있는 목장균 삼성전자 전 노무담당 전무(현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지원센터장)을 지난 6일 구속했다. 특히 이번 경우는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에 대한 ‘노조 와해’ 수사 시작 이후 삼성전자 본사 임원이 구속된 첫 사례다.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목 전 전무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연 뒤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는 지난 2일 목 전 전무가 노동조합법‧노동관계조정법 등을 위반했다며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목 전 전무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 등에서 근무하며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 노조 와해 작업인 이른바 ‘그린화’ 작업을 기획‧총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목 전 전무가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 4곳에 대한 기획 폐업, 노조원들에 대한 노조 탈퇴 종용 및 재
(사진=뉴시스) 가맹점 인근 직영점을 차린 본사에 대해 가맹점주에게 손해배상을 하라고 판결한 법원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법원이 가맹점으로부터 불과 500m 거리에 대형 직영점을 설치한 본사의 행위가 '영업권 침해'라며 가맹점주에게 손해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2일 서울중앙지법 민사208단독(이광영 부장판사)은 전 가맹점주 A씨가 중고 명품 판매 가맹본부인 K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K사가 A씨에게 위자료 2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일부 승소 판결했다. 지난 2012년 4월 A씨는 K사와 계약을 맺고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역 인근 주상복합아파트에 가맹점인 '부산 센텀점'을 차렸다. 하지만 지난 2016년 9월 K사는 A씨 매장으로부터 약 500m 가량 부근에 본사에서 관리하는 4층짜리 직영점 매장을 오픈했다. A씨는 이후 같은 해 12월 계약기간 만료로 영업을 종료했다. 이후 A씨는 “본사가 10배 규모의 물품을 갖춘 대형 직영점을 설치한 뒤 대대적인 홍보까지 해 고객 대부분이 직영점에 몰려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며 K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K사의 이같은 행위가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불법행위라고 판단한 재판부는 A씨에게
(사진=뉴시스) 전두환 전 대통령 사돈인 이희상 한국제분 대표에게 실형을 선고한 대법원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자사주 매각 과정에서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 사돈 이희상 전 동아원 회장 겸 한국제분 대표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7일 대법원 3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회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집행유예 2년‧벌금 2억원‧추징금 4억22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 전 회장은 동아원 회장 재직 당시인 지난 2010년부터 2011년 기간 동안 자사주를 군인공제회, 외국계 기관투자자 등에게 고액에 매각하기 위해 거래가 잦은 것처럼 꾸미고 주가를 조작하는데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기소됐다. 지난 2008년 옛 신촌사료(현 SCF)를 합병하면서 자사주 1065만주를 보유하게 됐고 과다 보유한 자사주 처분을 위해 이 전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주가와 거래량 조작에 나섰다. 동아원 최대주주인 한국제분 특수관계인인 이 전 회장은 이 과정에서 주식 대량 보유상황 보고 의무도 어긴 것으로 조사됐다. 법원은 1·2심에서 “동아원 최대주주인 한
(사진=뉴시스)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 딸 허위취업과 관련해 엔케이 본사를 압수수색한 검찰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검찰이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 딸을 허위 취업시켰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조선기자재 업체 엔케이에 대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부산지검 서부지청 형사3부(서봉하 부장검사)는 김 의원의 딸 김 모씨에 대한 허위취업 의혹 등을 조사하기 위해 지난 25일 부산 강서구에 소재한 엔케이 본사를 압수수색해 급여 기록이 담긴 회계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의 시아버지인 박윤소 엔케이 회장은 김씨를 자회사인 ‘더세이프티’에 허위취업시켜 수년간 3억9600여만원을 급여로 지급했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취업 후 회사에 출근도 하지 않은채 매월 370여만원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뿐만아니라 김씨는 지난 2012년부터 2년간 중국에 머물면서 엔케이 중국‧한국 법인으로부터 동시에 월급을 지급받은 사실이 국세청에 적발됐다. 이같은 사실이 적발되자 엔케이측은 김씨가 외부 근무 중이라고 했다가 번역 등 재택 근무를 하고 있다고 말을 바꿔 논란이 됐다. 하지만 직원들이 김씨가 자재물류팀
(사진=뉴시스) 지난 21일 전국철도노조와 코레일이 합의를 통해 KTX여승무원들의 복직을 결정했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지난 2006년 해직된지 12년 만에 KTX 해고 승무원들과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 간 정규직 전환 합의가 타결됐다. 해고된 180명의 승무원들은 특별채용 형식으로 복직할 예정이다. 지난 21일 코레일과 전국철도노조는 지난 2006년 한국철도유통에서 정리해고된 승무원 가운데 취업희망자에 대해 특별채용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복직되는 KTX해고 승무원들은 사무영업(역무) 분야 6급으로 복직되며 추후 KTX승무업무를 철도공사가 직접 수행할 경우 전환배치할 계획이다. 채용은 올해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세 차례에 걸처 이뤄지며 채용시기‧인원은 1차 33명, 2차 80명, 3차는 나머지 인원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철도공사 인력수급상 불가피할 경우 내년에는 2회로 나눠 하반기까지 채용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채용에 결격 사유가 있거나 코레일 본사 또는 자회사에 취업한 적이 있으면 채용에서 제외합니다. 코레일은 지난 2006년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던 승무원들을 한국철도 유통에서 KTX 관광레저로 배치시켰고 이적을 거부
(사진=뉴시스) 삼성과 고용노동부간 유착관계를 지적한 정의당 이정미 의원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정의당 이정미 의원이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 일부 관료들이 삼성그룹 일개 부서직원인 듯 불법파견 감독결과를 뒤집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13일 이 의원은 고용노동개혁위원회가 지난 1일 ‘2013년 삼성전자서비스 불법파견 수시감독 적정성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비공개한 노동부 자료 전문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3년 7월 19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원청인 삼성전자서비스가 최초 작업지시부터 최종평가까지 실질적으로 지휘 명령했다고 결론냈다. 그러나 같은 해 7월 23일 권영순 노동정책실장, 임무송 근로개선정책관, 권혁태 서울청장 등이 주도한 ‘감독 검토회의’에서 감독기관 연장, 대상 확대, 전문가 자문 추진 등을 결정하면서 불법파견 결과는 뒤집혔다. 이 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3년 7월 29일 임 정책관은 중부청, 부산청, 경기지청 등 근로감독관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감독 관련 이해관계자들의 불만과 하소연이 여러 경로로 들려오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삼성전자서비스 등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주지 않는다는
(사진=뉴시스) 기내식 사태 관련 박삼구 회장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연 아시아나항공직원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기내식 사태’가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지난 6일 오후 6시 경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 모여 박삼구 아시아나항공 회장 등 경영진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날 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 아시아나항공지부 주최로 열린 집회에 참석한 직원 약 200여명은 선글라스, 모자, 가면 등을 착용한 채 ‘침묵하지 말자!’, ‘1600억원 돌려주고 기내식 즉각해결!’, ‘승객‧직원 굶기는 갑질삼구 out’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박 회장 등 경영진이 물러날 것으로 촉구했다. 얼굴을 드러내고 정식 유니폼 차림으로 등장한 이기준 아시아나항공 객실승무원노조 위원장은 “어느 한 사람의 잘못된 의사결정과 판단미스로 기내식 사태라는 ‘대란’이 발생했다”라며 “탑승수속 직원들과 승무원은 고객들의 욕설을 묵묵히 받아들인 채 뒤돌아서 울었다”고 말했다. 또 이 자리에 참석한 권수정 서울시의원도 “경영진 잘못으로 왜 직원들이 최전방에서 욕받이로 살아가야 하냐”며 “우리 모두 뭉쳤으니 우리 일터를 스스로 지켜내고 잘못된 사람들이 국민들 앞에 사죄하게 만들자”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우리은행 인사 명단(7월 3일자) <승진> ◇ 지점장 ▲서초로 서상근 ▲숭실대학교 최연수 ▲회기동 정의학 ▲교하 김대일 ▲공주 김두한 ▲대천 이무진 ▲제천 김윤식 ▲범천동 이순철 ▲울산북 한시용 ▲신용보증기금 염수진 ▲침산동 신창섭 ▲안동 박춘규 ▲왜관공단 정영호 ▲광주금호 강용원 ▲신창 김성주 ◇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본점1 박성현 ▲삼성 박용철 ▲여의도 조조연 ▲미래1 이상호 ▲미래1 권오병 ▲미래1 송종인 ▲미래2 최종현 ▲미래2 박태현 ▲미래2 김호순 ◇ 금융센터 지점장 ▲공덕동효성 이성배 ▲동여의도 차재님 ▲수송동대림 권오준 ▲포스코 박정훈 ▲한화 김의식 ▲CJ 주환성 ▲코오롱타워 권선출 ▲가락중앙 이성표 ▲가산IT 정환진 ▲무역센터 류창원 ▲법조타운 박찬종 ▲서울디지털 정광호 ▲수서역 홍승기 ▲신사동 이상호 ▲청담동 박상천 ▲화곡동 최세용 ▲공항 서금석 ▲동수원 한진원 ▲부천 황한수 ▲안양중앙 양동혁 ▲모라동 김병훈 ▲울산중앙 박호영 ▲창원공단 이정석 ◇ 영업본부 PB지점장 ▲강북 조현숙 ▲영등포 김영미 ▲중부 박혜선 ▲인천 김인영 ▲경기북부 오정은 ◇ 부장대우 ▲인사부 이명호 ▲직원만족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KB국민은행 부점장급 인사(7월 3일자) ◇ 부점장급 승진 (부점장 대우) ▲하노이사무소장 권태두 ▲동탄테크노밸리지점 개설준비위원장 김춘곤 ◇ 부점장급 전보 ▲강남역종합금융센터 지점장 최종우 ▲교문지점장 박대일 webeconomy@naver.com
(사진=뉴시스) 지난 6월 29일 일본나리타 공항 착륙 도중 바퀴 결함이 발생한 대한항공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일본 나리타 공항에 착륙 중이던 대한항공 소속 항공기가 바퀴 부분 결함이 발생해 그대로 정지해버린 사고가 발생했다고 지난달 29일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5분 경 일본 나리타 공항 활주로에 착륙한 인천발 대한항공 KE703편 보잉 777기가 바퀴 부분 랜딩기어 축이 부서져 멈춰섰다. 여객기에는 승객 319명과 기장 등 승무원 16명이 탑승해 있었다. 사고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이들 승객 및 승무원 모두 1시간 동안 항공기 안에 갇혀 있었다. 나리타 공항 측은 활주로를 폐쇄한 뒤 현장에서 금속과 타이어 파편을 수거했다. 일본 당국도 현장에 조사관을 투입해 사고원인에 대한 조사를 펼쳤다. 한편 이 사고로 인해 해당 인천행 항공편은 점검 및 비행기 교체 등으로 7시간 가량 연체됐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