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이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동원그룹은 지난달 4일 신규 대표이사 선임 인사를 실시한데 이어, 이번에 박문서 지주부문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총 17명 규모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발령일자는 1월 1일이다. 박 신임 부회장은 동원그룹의 대표적인 재무∙기획 전문가로서 지주회사체제 도입을 비롯해 스타키스트, 테크팩솔루션(현 동원시스템즈), 동부익스프레스(현 동원로엑스) 등 인수합병에 큰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동원산업의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 무상증자, 배당성향 변경 등을 추진한 바 있다. 동원그룹은 이번 인사에 기술 기반 경영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 그룹의 기술개발을 총괄하는 장인성 종합기술원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이와 더불어 2차전지∙소재∙패키징사업을 하는 동원시스템즈는 서범원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하는 등 총 6명의 승진자를 배출했다. 동원그룹은 지난 달 최초의 여성 CEO인 이영란 동원CNS 대표이사를 선임한 데 이어 이번 인사를 통해 동원홈푸드 김민정 식재FS사업부문 마케팅팀장을 2호 여성 임원으로 발탁했다. 동원그룹은 향후에도 능력 있는 여성 인재를 적극 발굴해 기용할 계획이다. 다음은 동원그룹 2025년 정기 임원 인사 세부 내용. 승 진 (12명) □ 부회장 (1명) - 동원산업 지주부문 대표이사 박문서 □ 사장 (1명) - 동원시스템즈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이사 서범원 □ 부사장 (3명) - 동원산업 종합기술원장 장인성 - 동원산업 사업부문 총괄임원 겸 해양수산본부장 박상진 - S.C.A.SA 대표이사 겸 CAPSEN 대표이사 민병구 □ 전무이사 (3명) - 동원F&B 유가공음료본부장 이상진 - 동원시스템즈 소재사업부문 영업본부장 송종선 - 동원시스템즈 패키징사업부문 영업본부장 윤성노 □ 상무이사 (4명) - S.C.A.SA 공장장 김건학 - 동원시스템즈 경영지원실장 원종훈 - 동원건설산업 공사지원실장 김상균 - 동원건설산업 건축영업팀 담당임원 이종엽 신규 선임 (5명) □ 상무보 (5명) - 동원산업 사업부문 해양수산사업부장 이상범 - 동원시스템즈 패키징사업부문 생산본부장 김영민 - 동원시스템즈 경영진단실장 오종환 - 동원홈푸드 식재FS부문 마케팅팀장 김민정 - 동원로엑스 유통지사장 김훈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는 27일 경기도 이천시 청사에서 이천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공사(이하 “KIND”), SK하이닉스와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 및 수출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美 트럼프 2기 출범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 심화에 따른 반도체 소부장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 및 투자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중소·중견기업 대상 △해외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시설대 등 해외 투자자금 지원 △금융지원을 위한 별도 펀드 조성 △현지법인 앞 지분투자 △프로젝트 자문 등 정보 제공 등이다. 특히, 최대 30%에 달하는 무보의 보험·보증료 할인에 더하여 직접 지분투자가 가능한 KIND의 참여로 반도체 소부장 기업이 해외 진출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무협약은 4자간의 민·관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수출의 약 18%를 차지하는 국가 주력산업인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는 것으로, 반도체 ‘원팀코리아’로 뭉쳐 내년도 수출증진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무보는 올해 10월, 반도체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SK하이닉스가 국내 생산공장에 필요한 반도체 첨단 설비를 구매하는 프로젝트에 10억불(약 1.4조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한 바 있다. 협약을 통해 무보는 기존 대기업 칩메이커 금융지원을 넘어 소부장 중소·중견기업을 포함한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으로 지원 영역을 확대하여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현재 각국은 반도체 산업을 나라의 사활이 걸린 핵심 전략 산업으로 보고 대규모 투자를 감행하는 등 그야말로 반도체 전쟁, 칩 워(Chip War)가 일어나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반도체 산업의 생태계에서 그 지위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향후에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와 새마을금고중앙회 서울지역본부는 지난 19~20일 양일간 새마을금고 동시 이사장선거 입후보 설명회 및 공명선거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25년 3월 5일 실시되는 제1회 새마을금고 동시 이사장선거의 입후보예정자를 대상으로 하여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입후보 예정자들은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제한·금지사항과 선거방법 등을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안내받고, 부정선거 예방을 위한 공명선거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새마을금고의 투명한 선거기반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하여 공명한 선거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서울지역본부는 “2025년도 제1회 새마을금고 동시 이사장 선거가 깨끗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번 결의대회는 앞으로 선거운동 과정에서 금품선거, 흑색선전 등을 지양하고 선거법의 준수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전 서구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원영)은 27일 11시 의장실에서 올 한해 구민을 위해 가장 열심히 의정활동을 한 서구의회 의원 2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상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구의원 평가제, 조합원 의견 수렴 상시 창구 마련 등을 공약으로 출범한 제4대 서구 공무원노동조합은 12월 17~18일 이틀간 공무원노조 조합원(후원회원 포함)을 대상으로 베스트의원을 선정하는 구의원 평가제를 실시했다. 이번 구의원 평가는 서구 공무원 노조 출범 이래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조합원 1,161명 중 677명이 참여(참여율 58.31%)하였으며, 조규식 의장과 서다운 행정자치위원장이 베스트 의원으로 선정되었다. 조규식 의장은 무게감 있는 리더십으로 의원 화합과 소통에 힘쓰며 의정을 이끌어 가고 있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서다운 의원은 적극적인 주민(직원) 의견 수렴 및 전문지식과 행정 이해력을 겸비하였다는 면에서 조합원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원영 위원장은 “이번 구의원 평가는 서구청과 서구의회의 원활한 협조와 상호존중을 통해 주민이 더 행복한 서구가 되기를 바라는 공무원들의 염원을 가득 담았다”며 “앞으로도, 우리 공무원 노조는 공무원의 권익 향상뿐만 아니라 구민을 위한 사업 추진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27일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원전 방사선관리업체 및 방사성폐기물 처리 전문업체 등 31개 기업,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처분 제도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현행 용역체계 개편, 실증시험·인허가 시스템 고도화, 기업 지원방안 등 제도개선과 관련해 산업계 전반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참석자들은 방사성폐기물 처리 전문기업 육성 방안 등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한수원은 지난 3월부터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처분 마스터플랜’을 수립, 방사성폐기물 처리기술 개발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공청회를 계기로 산업계와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오영석 한수원 방사선환경처장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마스터플랜의 성공적 사업화를 위해서는 방사성폐기물 산업계 육성이 필수”라며, “생태계 활성화 및 상생협력을 위해 관련 기업들과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27일 서강대학교에서 열린 제2회 ‘한국공공ESG경영대상’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상은 국내 공공기관 ESG 경영 연구기관인 한국공공ESG연구원에서 공공부문 ESG 고도화에 기여하고자 1년동안 ESG 우수 성과를 보여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것이다. 한수원은 동반성장 브랜드 ‘사기충전’을 새롭게 론칭하고 일방적 지원 형태가 아닌 기업별 상황에 맞춘 본질적 혁신을 지원하며 협력사 동반성장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32개 공기업(공직유관단체Ⅰ) 중 유일하게 1등급을 획득하며 반부패·청렴경영 분야에서도 뜻깊은 성과를 얻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앞으로도 ESG 대표기업으로서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다하기 위해 무탄소 에너지 확대, 원전 생태계 활성화 및 최상의 청렴수준 유지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하나손해보험(대표이사 배성완)은 2025년 경영목표달성 및 중장기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조직개편과 함께 보험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제전망 속에서 빠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금융당국의 상품 및 회계제도, 건전성, 소비자보호 등 다양한 제도개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하나손해보험은 2024년 배성완 대표이사 부임 이후 디지털손해보험사에서 장기보험 중심의 안정적 사업구조를 갖춘 손해보험사로의 전환을 추진하며 시장경쟁력을 확보하고 안정적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데 힘써왔다. 2024년은 장기보험기반 성장을 위해 상품, 영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영입하고, 대면채널을 확대하는 등 영업 역량에 집중해 왔다면, 2025년은 선진화된 고객 서비스 도입과 소비자 보호를 통해 만족도와 신뢰도를 올림으로써 전체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하겠다는 전략이다. 조직개편의 주요 특징으로는 먼저 대표이사 산하에 보상서비스본부를 신설하는 것이다. 자동차보험 및 장기보험 보상과 콜센터 등 고객 접점 부서를 통합 운영하고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그 과정에서 소비자의 니즈를 발굴하여 적합한 보험상품과 서비스개선을 One-Stop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설된 보상서비스본부장에는 현 삼성화재서비스 임규삼 상무를 선임하였다. 임상무는 1992년 삼성화재에 입사하여 자동차보험 보상실무를 시작으로 인사, 기획, 자동차 및 장기보험 보상업무를 두루 거친 손해보험 전문가다. 2023년부터 삼성화재서비스 손해사정에서 장기일반보상부문을 총괄하고 있으며 하나손해보험의 장기보험 밸류체인의 마지막 퍼즐인 보상서비스 역량을 고도화하는데 적임자라고 평가된다. 또한, 준법감시인 겸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에는 전 손해보험협회 서영종 수석상무를 새로이 선임하였다. 서상무는 1996년 손해보험협회 입사를 시작으로 약 30여년간 협회에 몸담으며, 손보업권의 자동차보험과 관련된 사업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보유했을 뿐만 아니라, 기획조정부장, 기획관리본부장을 역임하며 보험기획 및 준법감시업무를 총괄하는 등 손해보험 전반에 대해서 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또한 보험모집질서, 분쟁심의 등 소비자보호 업무 분야에서도 여러 실무 경험을 갖춘 뛰어난 인물이라 평가받고 있다. 그밖 에 자동차보험 내실 성장을 위해 자동차보험본부에 영업 채널을 통합하여 상품-채널간 연계를 확대하였고, 경영지원본부내에 경영기획실을 신설하여 조직 운영과 경영관리를 위한 효율적 의사결정체계 구축하였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과 신임 임원 인사는 고객 서비스를 강화함과 동시에 소비자보호및 내부통제를 공고히 하여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배성완 대표이사의 의지가 담겨있다” 고 전했다.
현대건설은 한남4구역에 세대 라인당 1대의 엘리베이터, 100% 확장된 세대당 2.11대의 여유있는 주차공간, 동별 드롭오프 존 및 자율주행 배송 로봇 등 현대건설만의 다양한 특화 시스템을 적용해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세대용 엘리베이터는 라인당 1대, 총 152대가 설치될 예정으로 기존 계획 대비 약 2배 이상 파격적으로 향상된 수치이다. 일반적으로 2~3개 라인당 1대의 엘리베이터가 배치되는 것과는 달리, 라인 전용 엘리베이터를 통해 입주민들의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며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엘리베이터 홀에는 고급 마감재를 적용해 단지의 품격을 한층 더 높였다.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입주민들에게 이동 이상의 만족감을 제공하며, 단지 전체의 가치를 높이는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차장 설계 역시 입주민의 편의성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여유로운 주차를 위해서 별도의 경형 주차장을 배치하지 않고 모든 주차공간을 너비 2.6m, 길이 5.2m로 확장했으며, 세대당 2.11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전 블록에 걸쳐 확보했다. 또한, 고급 호텔 같은 분위기의 드롭오프 존 및 지하 동출입구를 마련해 입주민과 방문객 모두 단지의 품격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스마트 주차 시스템도 도입됐다. 차량번호 인식 및 빈 주차공간 위치 알림 서비스는 입주민이 손쉽게 주차 공간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LED 디밍 제어 시스템과 360도 전방위 카메라로 주차장 내 안전성을 높였다. 한편, 입주민의 프라이버시와 편의성을 위해 ‘모빈’도 배치할 예정이다. ‘모빈’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스타트업 기술로 탄생한 자율주행 배송 로봇으로 다양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하며,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스스로 경로를 탐색하는 첨단 기술을 갖췄다. 입주민들의 프라이버시를 철저히 보호하면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각 동마다 한 대씩 배치할 예정이다.
LS그룹이 글로벌 경제 위기 속 국내 협력회사들과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또한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을 돕기 위해 다양한 인력과 기술, 정보 등을 제공하고, 이들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고 있다. 주요 계열사별로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제품 개발, 판매 협력, 합작 투자, 취업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고,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는 등 기술 나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활발히 펼치고 있다. LS는 올해 10월,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에서 협력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동반성장의 의지를 다지기 위한 ‘LS 협력사 CEO 포럼’을 2022년부터 올해로 3회째 개최했다. 명노현 ㈜LS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CPO(최고구매책임자) 30여 명과 함께 LS그룹의 협력사 대표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LS는 협력사 CEO들에게 세무 관련 정보와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되는 특강을 제공하고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등 각 사 CPO와 협력사 대표가 동반성장 계획을 공유하며 상생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명 부회장은 “협력사 대표님들을 모시고 경영활동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올해로 3년째 ‘LS 협력사 CEO 포럼’을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LS그룹은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협력사의 의견에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협력사는 단순한 벤더(공급업체)가 아닌 LS의 소중한 파트너로서 동반성장할 것”을 강조했다. 앞서 그룹 계열사인 LS전선은 중소 협력사와 개발한 아이체크(i-Check) 진단/모니터링 시스템을 출시하고 사업을 본격화했다. 아이체크는 전력케이블과 전기설비에 IoT(사물인터넷) 센서를 설치해 발열과 부분방전 등 이상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전력계통 이상에 의한 정전, 화재 등의 사고를 미리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작년부터 여수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아이체크 모니터링 시스템이 본격 설치되기 시작했다. 전력 사용량이 많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철강 등 국내외 기업들도 아이체크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 중심으로 화재 위험성이 높은 전통시장의 안전 관리를 위하여 아이체크 시스템 설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LS전선은 협력사와 함께 양사의 재해율 감축을 목표로 합동안전점검 및 개선, 불안전·부적합 사항 발굴 및 개선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2022년부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해 매년 약 100억원의 기금을 출연하며 중소기업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확대에 나서고 있다. 또한 LS일렉트릭은 협력회사들의 핵심인재 육성과 정보화시스템 Infra 구축, 품질/생산성/개발 등 해당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CE 클럽 제도를 운영 중이다. 매년 협력회사의 품질, 납기, 원가경쟁력, 동반성장 우호도 등을 종합 평가해 에이스 클럽 회원사를 선정하고, 이 회사들에게 차별화된 대금지급 조건을 비롯하여 생산성 향상 활동, 국내외 벤치마킹, 혁신 교류회 활동 등의 지원 혜택을 부여한다. 뿐만 아니라 1~3차 협력사와의 소통을 위해 ‘동반성장 토크 콘서트’를 개최해 2013년부터 현장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듣고 있다. 또한 원산지확인서를 공급하는 협력회사에 대한 지속적이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협력회사의 FTA 활용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모기업과 협력회사 양측이 함께 해외 동반성장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비철금속소재기업 LS MnM은 2차전지 소재사업 추진을 통해서 새로운 상생을 준비 중이다. 2029년까지 1조 8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울산과 새만금에 대규모 배터리 소재 생산시설을 건립하고, 신규 고용을 창출하여 지역 경제 발전에 힘을 보탠다. 더불어 리사이클링 원료 활용을 통해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여 환경 친화적 생산을 추진한다. 무엇보다 현재 중국 의존도가 높은 2차전지 소재를 국산화해, 국부의 유출도 저감하는 효과를 기대한다. 또한 2009년부터 구리와 황산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증기)을 파이프라인을 통해 온산공단 내 인근 기업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기존에 원재료 건조와 시설 보온에 사용하던 화석 연료를 증기로 대체함으로써, 파트너사들은 지속적으로 에너지 비용과 탄소 발생을 저감하고, LS MnM도 부가 수익을 창출한다. 이러한 시스템은 지역 환경의 보호에도 기여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통해 고객사와 공급사, 지역이 상생하는 모델로 평가받는다. LS엠트론은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과 함께 교육비가 전액 무료인 농업기계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을 격년으로 운영하고 있다. LS엠트론은 50일간 전북 완주군 소재 기술교육아카데미에서 과정 참가자들에게 최신 스마트 농업기계기술 습득, 엔진·미션 정비 기술 이해, 엔진 진단기 활용 기술, 농업기계 고장진단 실무 등 교육을 제공한다. 과정을 수료한 참가자들에게는 LS엠트론 140개 협약기업 취업 기회를 부여한다. LS엠트론은 해당 교육과정을 통해 농업기계 전반적인 기술을 다룰 수 있는 기술 전문가를 양성하고, 지역별 농기계 관련 협약기업의 구인난 해소에 도움을 주어 국내 농기계 산업 선순환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또한 LS엠트론은 협력사 대상 유해물질 규제 및 관리 관련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411개 기업을 대상으로 총 18차례 교육을 수행했다. 변화하는 환경 규제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협력사 유해물질 관리 수준과 친환경성을 높이는 동반성장 활동의 일환이다. 친환경 에너지 기업 E1은 1996년부터 올해까지 29년 연속으로 임금 협상 무교섭 타결을 이루며 상생과 화합의 미래지향적 노경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회사 고객인 LPG, 수소, 전기차 충전소의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서비스 교육팀을 운영하며 컨설팅 및 순회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업계 최초로 충전소 경영인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여 대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예스코는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도시가스로 정제하여 일반 가구에 공급하는 바이오가스플랜트를 아시아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이는 도시가스 원가 절감뿐만 아니라, 서울시의 폐자원인 바이오가스를 재활용함으로써, 서울시와 함께 동반성장 성과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매년 약 8천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함으로써 ESG 경영과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상생경영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코로나19이후에도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스 요금 연체료 면제 및 분할 납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강주호 한국교총 회장(사진)은 27일 오후 2시 서울 우면동 한국교총 회관에서 제35회 한‧일 교육연구발표회를 일본교육연맹과 공동개최한다. 이번 연구발표회는 양 단체 교원 대표20여 명이 참석하며‘교육 여건과 교원 처우의 실태 및 개선’을 주제로 열린다. 오준영 전북교총 회장이‘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교육 변혁 과제’,우치다 다카시 전국고등학교장협회장이‘일본 고등학교의 업무 방식 개혁에 대하여’를 주제로 발표하고,질의응답과 자유토론이 진행된다. 오전에는 일본교육연맹 대표단이 서울 중앙고를 방문해 수업 참관 등에 나선다. 교총과 일본교육연맹은 양국의 교육 발전과 문화 교류를 위해1980년부터 한‧일 교육연구발표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광주‧전남 향토기업 중흥그룹의 장학재단 (재)중흥장학회는 연말을 맞이하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한 지역 고등학생 188명에게 총 1억8천8백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중흥장학회는 26일 중흥건설 대회의실에서 광주광역시교육청 및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해당 학생들에게 ‘제13기 장학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참석이 가능한 고교 학생과 인솔교사가 참석하는 방식으로 간소하게 진행됐으며, 지난해에는 192명에게 1억9천2백만 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한 바 있다. 중흥그룹은 매년 12월 말이면 (재)중흥장학회를 통해 광주·전남 지역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13년째 지급하고 있다. 또 우수 협력업체에 대한 포상 시상과 업체 임직원 자녀 장학금 지급 등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중흥그룹 정창선 회장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시기에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하고 또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것이 기성세대의 역할이다” 라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 임직원들이 전국 각지 2천 명이 넘는 청소년들의 진로 멘토로 나서며 미래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탰다. LG전자는 최근 ‘2024 LG전자 임직원이 찾아가는 진로 멘토링’ 봉사활동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약 30명의 LG전자 임직원들이 경기 평택, 경남 창원 등 전국 각지의 고등학교를 찾아 총 377명 학생들에게 각자 직무를 소개하고 진로 고민을 나눴다. LG전자가 2021년부터 매년 실시해온 임직원 진로 멘토링은 도심 지역에 비해 진로 체험의 기회가 부족한 지역 청소년들이 실제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임직원 멘토들과 만나 다양한 직무 정보를 얻고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눌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올해까지 4년간 총 213명의 임직원들이 멘토로 나섰으며, 전국 100개 이상의 교육 기관에서 총 2,241명 학생들이 멘티로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 로봇공학, 증강현실 등 글로벌 IT 시장에서 각광받는 혁신 기술 분야를 위주로 임직원 멘토단을 구성했다. 10명 내외의 소규모 그룹 멘토링 방식으로, 임직원 멘토들이 각 분야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을 만나 생생한 업무 현장을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또, 글로벌 기업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및 실용과학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보람과 비전을 알렸다. 올해 진로 멘토링 봉사활동에 참여한 LG전자 생산기술원 제조AI솔루션팀 김누리 연구원은 “LG전자의 ESG 대학생 아카데미 6기로 활동하며 꿈을 키워온 만큼, 멘토가 되어 만난 청소년들에게 AI 기술 연구원으로서 갖고 있는 비전을 공유해주고 싶었다”라며 “회사에서의 직무 경험을 토대로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찼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김 연구원의 멘티로 참여한 경기 평택 한광고등학교 장우재 학생은 “진로 멘토링을 통해 평소 관심 갖고 있던 AI 분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라며 “‘매 순간을 붙잡아라’라는 조언을 들으며, 앞으로는 막연한 미래가 아닌 현재의 나 자신을 응원하며 꿈을 키워가겠다고 다짐했다”라고 말했다.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는 “임직원 진로 멘토링은 각 분야 전문가로 활동하는 LG전자 임직원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청소년들과 만나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네트워크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각자의 꿈을 향해 도전하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바디(InBody)’란 기기로 체성분을 분석하는 것은 이제 우리의 일상이 되었다. 이렇듯 몸에 교류 전류를 흘릴 때 전류 흐름을 방해하는 인체의 저항 특성인 생체 임피던스 측정 기술은 웨어러블 기기에 매우 중요하다. 국제 공동 연구진이 단 두 개의 전극만을 사용하면서도 기존보다 5배 정밀하게 생체 임피던스를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화제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제민규 교수 연구팀이 뉴욕대학교 아부다비(New York University Abu Dhabi, NYUAD) 하소명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에 최적화된 고해상도 생체 임피던스 측정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생체 임피던스 측정 기술로 잘 알려진 기존 4개 전극 시스템에 비해 2개 전극 기반 측정 시스템은 소형화가 쉽다는 장점으로 웨어러블 기기에 적합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2개 전극 시스템은 전극 자체의 임피던스 값이 포함된 신호를 측정하기 때문에 넓은 입력 범위가 필요하며, 측정하는 임피던스 값에 비례해 정확한 측정을 방해하는 잡음이 증가하는 한계로 활용이 어려웠다. 연구팀은 기존 2개 전극 시스템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극 자체의 임피던스 값인 베이스라인과 그에 의해 발생하는 측정 잡음을 기존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반도체 회로 설계 기술을 새롭게 개발했다. 이번에 제안된 기술을 적용한 시스템은 기존 기술 적용 시 필요로 하던 별도의 전류 생성 회로를 없앨 수 있어 전력 소모 역시 줄일 수 있다. 이런 기술을 통해 생체 임피던스 측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임피던스의 위상 및 크기 변화에 따른 잡음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해, 높은 정밀도와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제민규 교수(교신저자)는 “이번 연구로 개발된 생체 임피던스 측정 기술은 다양한 임피던스 모델에 대해 기존의 방식 대비 최대 약 5배 가량 우수한 잡음 성능을 달성하였음을 입증했다”면서 “향후 생체 임피던스 측정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와 질환 예측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최해담, 천송이 박사과정이 공동 제1 저자, KAIST 제민규 교수와 NYUAD 하소명 교수가 공동 교신 저자로 참여했으며 해당 논문은 세계 최고 권위의 반도체 집적회로 및 시스템 학회인 ‘ISSCC (International Solid-State Circuits Conference)’에 발표됐으며, 동 분야 세계 최고 학술지인 ‘IEEE JSSC (Journal of Solid-State Circuits)’의 초청을 받아 지난 11월 게재됐다. 한편 이번 연구는 NYUAD (New York University Abu Dhabi)와의 협업으로 진행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한 ‘상시 근골격 모니터링 및 재활을 위한 무자각 온스킨 센서 디바이스 기술’과제와 ‘인간 기능 확장을 위한 생체 신호 센서 기반의 내골격 장치 및 통합 시스템 개발’ 과제를 통해 수행됐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23일 조달청과 수리온 기반의 해경헬기 1대와 산림청 헬기 1대를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해경 헬기는 수리온 기종으로, 최첨단 탐색레이더(AESA)가 장착되어 해상표적탐지 임무가 가능하며, 전기광학 적외선 카메라, 제빙∙방빙장치, 호이스트, 탐조등 등이 장착되어 수색구조용으로 운용된다. 산림헬기는 대형 산불진화 임무 성능향상을 위해 신규 개발 중인 FT3000(담수능력 2.5톤 이상) 물탱크가 적용되며, 야간투시장치 기능 강화, 신규 Enhanced Vision System(EVS) 장착 등을 통해 전천후 공중지휘성능, 완벽한 산림 4대(산불진화, 산악구조, 화물공수, 방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한 헬기는 36개월의 제작 기간을 거쳐 ’27년 12월 각 기관에 납품될 예정이다. 현재 해양경찰청은 총 9대, 산림청은 총 4대의 수리온을 도입하였다. KAI 강구영 사장은 “군용 및 관용의 파생형헬기 개발 사업으로 수리온은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옵션 장비를 갖추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KAI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수리온 및 LAH 등 회전익 분야의 국/내외 모든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할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전했다. 육군 기동헬기로 개발된 수리온은 지난 10여 년간 260여 대의 군·관용헬기로 운용되어 우수한 비행성능과 임무능력을 입증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영역에서 고객의 수요에 맞춰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수리온은 의무후송헬기, 해병대 상륙기동헬기의 군 파생형헬기 개발을 완료하였고 상륙공격헬기와 소해헬기는 개발중으로 공격, 기뢰 탐색등 특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헬기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KAI는‘24년 총 3대의 관용헬기를 계약하였고 현재까지 경찰, 해경, 소방, 산림 버전의 총 35대의 수리온 관용헬기를 계약하였다. 현재 정부기관 헬기는 총 120여대로 그중 국산헬기는 28%를 점유하고 있으며, 향후 부품공급이 되지 않는 러시아 카모프 헬기를 대체하고 국내시장 점유율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수리온은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어 품질을 인정받으며 해외시장에서도 관심이 늘고 있어 K-방산의 열풍을 잇는 차세대 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수리온은 지난해 두바이 에어쇼에서 해외 첫 시험비행을 선보이는 등 세계시장 진출노력 끝에 22일 이라크에 2대 첫 판매를 달성하면서 수출시장의 물꼬를 텄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26일 오후, 경남 사천 본사에서 소형무장헬기 ‘미르온’(LAH-1)의 양산 초호기 납품 행사를 진행하였다. 2015년 6월 체계개발에 착수한 이래 2022년 11월 개발을 완료하고 생산에 착수하여 최초 양산 1호기를 성공적으로 육군에 납품하게 되었으며, 이번 납품을 시작으로 2031년까지 전력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KAI 강구영 사장을 비롯하여 미르온을 처음으로 인도받게 될 육군항공학교 김득봉 학교장과 방사청, 기품원, 육군 등 관련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미르온 체계개발부터 양산까지의 과정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KAI 강구영 사장은 “미르온의 성공적인 개발과 전력화는 정부와 소요군 그리고 KAI를 포함한 업계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의 상징”이라며, “전력화 완료까지 철저한 항공기의 품질관리로 적기 납품과 운용지원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우리군의 첨단 항공전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KADEX 기간 중 ‘미르온’으로 명명된 LAH-1은 육군의 노후화된 500MD와 AH-1S 코브라를 대체하기 위하여 개발되었다. 공대지 미사일 ‘천검’을 비롯해 기관포와 2.75″로켓까지 장착하여 막강한 공격력을 갖추었다. 조종 편리성을 위한 장치로 4축 자동비행조종장치(AFCS)를 적용하여 기류나 사격 반동으로 기체를 자동으로 제어하며 고정사격 할 수 있으며, 실시간 전장 상황을 공유할 수 있는 합동전술데이터링크시스템은 동급 기종 중 미르온이 유일하다. 방사청 기반전력사업본부 조현기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미르온은 수리온에 이어 국내기술로 개발된 두 번째 헬기로서 향후 육군의 전력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하며, “최첨단 장비를 탑재하고 국토수호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수많은 임무를 수행할 미르온의 비행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KAI는 이번 양산 1호기 납품을 시작으로 하여 미르온 양산 체계를 공고히 하고, LAH 플랫폼을 기반으로 특수작전 공격헬기, 지휘통제 헬기 같은 다양한 파생형 헬기를 개발해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작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두바이에어쇼에서 수리온과 미르온으로 고난도 특수기동을 선보이며 세계 항공방산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KAI는 미르온의 성공적인 납품과 운용지원을 기반으로 항공기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해외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은 수리온과 더불어 K-방산 수출 열기를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