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모바일로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을 신청할 수 있도록 ‘신한 SOL뱅크’ 앱에 해당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제도는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로 피해가 발생한 경우 은행권 자율배상을 통해 일정부분 책임을 분담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은행은 피해 고객이 해당 내용을 신청하는 경우 사고예방 시스템 및 제도, 사고예방 노력 수준과 고객 과실 정도를 고려해 배상 여부와 수준을 결정하는데 신한은행은 금융감독원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2024년 1월부터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제도에 따른 자율배상을 실시해왔다. 신한은행은 시중은행 중 처음으로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모바일 신청 시스템을 오픈했다. 기존에는 피해 고객들의 신청 접수가 영업점 방문을 통해서만 가능했는데 이번 시스템 오픈으로 인해 고객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 ‘신한 SOL뱅크’에서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을 신청한 이후에는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모바일 신청 시스템 시행으로 고객들의 불편함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디지털 금융체험과 다양한 시니어 금융 교육을 제공하는 '신한 학이재' 운영, 보이스피싱 피해 보상보험 무료 제공 등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24년에는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SKT가 주도하는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 ‘K-AI 얼라이언스’가 전 세계 IT 기업들이 모인 CES2025에서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AI 혁신 기술을 널리 알리며 활약을 펼쳤다. 이번 CES2025에서 3곳이 추가로 합류하는 등 ‘K-AI 얼라이언스’가 국가대표 AI 동맹으로 거듭나고 있다.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유영상)은 8일 오후(美 현지시각) CES2025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에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과 함께 ‘IR Pitching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 5곳이 참여했다. 멤버사들은 ‘엣지 AI 기술의 미래(페르소나AI)’, ‘AI를 활용한 동물과 인간의 항암제 효능 예측 기술(임프리메드)’, ‘AI 모델 훈련 및 서비스를 위한 AI인프라 플랫폼(래블업)’, ‘영상을 이해하는 멀티모달 AI 모델(트웰브랩스)’, ‘AI 기반 치매 관리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이모코그)’ 등 자사의 혁신적인 AI 기술과 올해 계획 및 추진 방향 등을 소개했다. 발표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국내 AI 기업 간의 협력 및 네트워크의 중요성, 글로벌 공동 진출 필요성 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다. SKT는 국내 AI 스타트업 기업들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Private Networking’ 이벤트도 CES 기간에 개최한다. CES에 참가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과 유망 AI 스타트업들이 모여 이번 CES와 AI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VC)과의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임성원 임프리메드 대표는 “전 세계 10만명이 넘게 방문하는 글로벌 이벤트인 CES에서 당사의 기술과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기회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Alliance가 더욱 확대·발전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국내 AI 혁신 기업 3곳의 합류로 SKT가 주도하는 ‘K-AI 얼라이언스’는 출범 2년 만에 총 25개사까지 확대됐다. 신규로 합류한 기업은 AI 영상 분석 기업 ‘트웰브랩스(Twelve Labs)’, AI 검색서비스 개발 기업 ‘라이너(liner)’, AI 디지털 헬스기업 ‘이모코그(emocog)’다. 202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트웰브랩스’는 영상을 이해하고 검색할 수 있는 AI 멀티모달 모델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6월 엔비디아의 자회사 엔벤처스(NVentures) 등으로부터 약 5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SKT도 지난해 300만 달러를 투자하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라이너’는 학술 정보, 논문 등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으로 정확한 출처와 답변을 제공하는 AI 검색 서비스 개발 기업이다. 라이너는 현재 글로벌 220여개국에서 1000만명 이상 가입자를 확보했고,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최근 포브스가 선정한 '2025년 주목해야 할 최고의 AI 창업자 33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모코그’는 경도 인지 장애의 예방, 진단, 치료 전 주기에 걸친 솔루션을 개발하는 디지털 의료 혁신 기업이다. 고령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인지 장애 선별 도구와 신뢰할 수 있는 인지 치료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SKT는 올해 K-AI 얼라이언스를 한국을 대표하는 AI 혁신 동맹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외연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까지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유영상 SKT CEO는 “글로벌 AI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대한민국 AI 혁신 기업들 간의 교류와 협력은 필수”라며, “K-AI 얼라이언스가 우리나라 대표 AI 원팀으로 뭉쳐 AI 산업 발전을 주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모빌리티 혁신 허브 한국을 중심으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국내 투자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9일 올해 국내에 역대 연간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현대차그룹은 이전 국내 최대인 2024년 20조4천억원 대비 19% 이상 늘어난 24조3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금액으로는 3조9천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현대차그룹이 올해 국내에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는 것은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투자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은 뛰어난 경영실적을 비롯해 다양한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와 성장을 거뒀다. 그러나 올해는 그 어느때보다 돌발적인 경영환경 변수가 산재해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해법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다. 정의선 회장은 이와 관련 올해 신년 메시지를 통해 위기에 맞서는 관점과 자세, 현대차그룹의 지속적인 체질 개선을 통한 변화와 혁신, 위기 극복 DNA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는 항상 위기를 겪어왔고, 훌륭하게 그 위기들을 극복해 왔으며, 위기 이후 더 강해졌다"고 임직원들을 독려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의 국내 최대 투자계획 발표는 고객ᆞ주주ᆞ시장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신뢰를 쌓아가려는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미래 투자의 종합적인 방향성과 성장 의지 등을 투명하게 전달함으로써 주요 그룹사의 밸류 제고뿐만 아니라 연관 산업 협력사들의 사업 계획 수립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이번 연간 최대 규모 국내 투자는 경제활성화와 연관 산업의 고도화 촉진으로 전후방 산업의 동반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차세대 제품 개발, 핵심 신기술 선점, 전동화ᆞSDV 가속화 등 미래 신사업 분야 집중 현대차그룹의 올해 투자는 중장기 투자 방향성에 따라 차세대 제품 개발, 핵심 신기술 선점, 전동화 및 SDV 가속화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집중된다. 현대차그룹은 ▲연구개발(R&D)투자 11조5천억원 ▲경상투자 12조원 ▲전략투자 8천억원을 각각 집행한다. 연구개발 투자는 제품 경쟁력 향상, 전동화, SDV, 수소 제품 및 원천기술 개발 등 핵심 미래 역량 확보를 위해 사용된다. 현대차그룹은 성능과 연비가 뛰어난 하이브리드 모델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EREV(Extended Range Electrified Vehicle) 등을 앞세워 전기차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한다. 전기차 신모델 개발을 꾸준히 확대하며 전동화 전환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2030년 경제형에서부터 럭셔리, 고성능까지 21개 모델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하고, 기아도 2027년까지 다양한 PBV를 포함해 15개 모델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SDV 분야에서는 소프트웨어 내재화를 통해 2026년까지 차량용 고성능 전기·전자 아키텍처를 적용한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경상투자는 EV 전환 및 신차 대응 생산시설 확충, 제조기술 혁신, 고객체험 거점 등 인프라 보완 등에 투입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도 EV 전용공장 건설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한다. 지난해에는 기아 광명 EVO Plant를 가동하고 소형 전기차 EV3 생산을 시작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기아 화성 EVO Plant를 완공하고 고객 맞춤형 PBV 전기차를 본격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2026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현대차 울산 EV 전용공장에서는 초대형 SUV 전기차 모델을 시작으로 다양한 차종을 양산할 계획이다. 전략투자는 자율주행, SW, AI 등 핵심 미래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집행된다. 2025년 국내 투자를 사업군별로 분류하면, 완성차 분야 투자액이 16조3천억원를 차지한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순수 전기차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 외에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한 혁신적인 자동차 생산공법 도입에도 나선다. 이의 일환으로 현대차 울산 공장에 하이퍼캐스팅 공장을 신설한다. 하이퍼캐스팅은 차체를 통째로 제조하는 첨단 공법으로 전동화 차량 등 차세대 제품 성능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V, SDV 전환 대응 원천기술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고, 차세대 연료전지 시스템 및 수소 버스·트럭 개발, 수소충전소 구축 등 HTWO Grid 솔루션을 위한 수소 제품 및 기술 연구와 생태계 구축에도 매진한다. 이 외에 신규 모빌리티 디바이스 개발, 로보틱스 비즈니스 등 신사업 다각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완성차 분야 외에 부품, 철강, 건설, 금융 및 기타 사업 분야에서도 신사업 발굴, 핵심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8조원의 투자를 단행한다. 부품 분야는 전동화 기술 개발 및 설비 투자, 완성차 분야의 신차 대응을 위한 생산 라인 신증설, SDV 전환, EV 및 하이브리드용 차세대 친환경 부품 개발, 전기차 모듈 신공장 구축 등을 추진한다. 철강 분야는 전력비용 감축을 위한 LNG 자가발전소 건설,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친환경 소화설비 신설, 안전 강화 관련 투자 등에 나선다. 건설 분야는 수전해 수소 생산 실증사업, 소형모듈원전, 신재생 에너지, 전기차 인프라 구축 등 신사업 발굴을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은 또한 금융 분야의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한 IT 시스템 및 인프라 개선을 추진하고, 물류 거점과 친환경 자동차 용선 확대, 차량 SW 플랫폼 관련 투자, 방산 및 철도 차량 관련 핵심 역량 확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이라는 인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대내외 경영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적극적인 투자, 끊임없는 체질 개선, 변화와 혁신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지속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카드(성영수 대표이사)가 트래블로그 이용자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2024 트래블로그 어워즈」를 발행했다고 9일 밝혔다. 트래블로그는 24시간 365일 모바일 환전으로 현금 없는(Cashless) 여행을 선도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다. 수수료는 꼭 받아야 한다는 통념을 깨며 ▲환율우대100%(무료환전) ▲해외이용 수수료 면제 ▲해외ATM인출 수수료 면제를 트래블 서비스 표준으로 정착시켰으며, ▲전 세계 유일 58종 통화 무료환전 기간을 25년 말까지 연장했다. 국내 5대 금융그룹 최초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브랜드인 마스터(MASTER), 유니온페이(UPI), 비자(Visa)와 트래블 카드를 출시했으며, 지난해 말 빅테크 기업인 ‘카카오페이’와 제휴해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출시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2024년 1위 트래블로거 37회 해외여행을 하며 총 1,544만원 혜택 받아 트래블로그가 부문별 「2024 트래블로그 어워즈」를 발행했다. 24년 말 서비스 가입자수 700만명과 환전액 3조원을 돌파한 트래블로그의 빅데이터를 분석(24년 1월 1일~11월 30일, 하나머니앱&트래블 카드 사용기준)한 결과로 매우 흥미롭다. ▲24년 1위 트래블로거는 37회 해외여행을 하며 총 1,544만원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지 부문에서 올해의 여행지 1위는 일본으로 선정되었으며 46%가 떠난 것으로 집계됐다. 그 뒤를 베트남(12%), 미국(7%), 태국(4%), 대만(3%)이 뒤를 이었다. ▲해외여행 횟수 부문에서 올해 트래블로거들은 135만번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혜택 부문에서 트래블로거들이 올 한해 받은 총 혜택은 1,119억 9천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왕부문에서 한번에 가장 큰 결제 금액 1위는 2,999,999원, 올 한해 쓴 총 금액은 2조 3,404억으로 집계됐다. ▲환전마스터부문에서 올 한해 총 환전횟수는 1,367만번인 것으로 집계됐다. ▲걸음수 부문에서 트래블로거가 함께 걸은 총 걸음수는 무려 지구 582바퀴(31,118,937,456걸음) 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많은 걸음수 1위는 9,186,812걸음으로 집계됐다. 더욱 자세한 내용과 데이터는 하나머니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나 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여행메이트 트래블로그" 「2024 트래블로그 어워즈」에서는 24년 나의 여행스타일을 분석한 데이터도 함께 확인 할 수 있다. 현재 하나머니앱에서는 여행로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에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트래블GO, 제휴카드 포함)를 사용만 해도 여행이 끝난 후, 일정 및 비용이 리포트화 되어 자동 생성되는 것이다. 「2024 트래블로그 어워즈」 나의 트래블로그에서는 ▲트래블로그와 여행한 횟수를 비롯해 ▲내가 받은 트래블로그 혜택, ▲가장 큰 1회 결제 금액(해외), ▲나의 환전 횟수, ▲내가 성공한 목표환율 자동충전, ▲나의 걸음 수, ▲내가 주고 받은 외화 무료 송금 횟수, ▲나의 N정산 등 24년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트래블로그(트래블GO 포함) 체크카드 빅데이터를 총 망라해 카드 형태로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또한 해당 데이터 이미지는 다운로드를 통해 SNS에 게시 할 수도 있으며 친구 또는 지인과 카카오톡을 통해 공유 가능하다. 이번 2024 트래블로그 어워즈를 기획한 고은이 주임(트래블로그UX부)은 “700만이 선택한 대한민국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로서 트래블로그거의 사용 패턴과 빅데이터를 분석해 매년 「트래블로그 어워즈」 발행하겠다”고 언급하며, “혜택과 편리함을 넘어 여행의 설렘과 즐거움에서도 압도적인 트래블로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크래프톤 정글 게임랩(이하 정글 게임랩)’의 2기 교육생들이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 총 6개의 게임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정글 게임랩은 수준 높은 게임 개발자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크래프톤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예비 게임 개발자들이 게임의 핵심 재미를 분석하고, 출시를 포함한 제작 전 과정을 경험하도록 돕는다. 몰입과 자기주도적 학습, 팀 기반의 협업 등 교육 과정 전반에 크래프톤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크래프톤 정글’의 철학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정글 게임랩 2기는 32명의 예비 게임 개발자가 참여했으며, 6개월간의 교육 과정을 통해 완성한 게임들을 지난 12월 17일 스팀(Steam)에 공개했다. 6개 게임의 총 다운로드 수는 1만 5천 건(1월 8일 기준)을 돌파했으며, 긍정 평가는 평균 96%를 기록했다. 특히 크래프팅 시뮬레이션 장르 '엔스크롤(ENSCROLL)'은 다운로드 수가 5천 건을 넘어서며 이용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출시된 게임은 ▲시각장애인 주인공이 되어 시각화된 소리 속에서 싸우는 탑다운 슈터 '빅 블라인드(Big Blind)' ▲잉크병 전사가 되어 도구의 왕이 되기 위해 싸우는 탑다운 액션 '잉킹(InKing)' ▲의뢰인의 잃어버린 기억을 복구하는 덱 빌딩 로그라이크 '닥터 코그(Dr. COG)' ▲마법 학교를 졸업하고 학자금 대출을 갚기 위해 자신만의 마법 스크롤을 만들어 파는 크래프팅 시뮬레이션 '엔스크롤(ENSCROLL)' ▲ 독특한 능력을 가진 스켈레톤들이 마왕을 무찌르는 팀 빌딩 액션 로그라이크 '본 투 게더(Bone To Gather)' ▲제단으로 향하는 쌍둥이의 여정을 함께하며 시련을 이겨내는 덱 빌딩 로그라이크 '발란티카(Balantica)'로, 모두 스팀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한편, 정글 게임랩 3기는 오는 13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며, 최종 합격자는 3월부터 8월까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크래프톤 정글 캠퍼스에서 합숙에 돌입한다. About 크래프톤(KRAFTON, Inc.) 크래프톤은 차별화된 크리에이티브를 가진 글로벌 제작 스튜디오들과 고유한 즐거움이 있는 게임을 발굴하여 전 세계에 퍼블리싱한다. 2007년에 설립된 크래프톤은 ‘펍지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 ‘라이징윙스’,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 ‘드림모션’, ‘언노운 월즈’, ‘5민랩’, '네온 자이언트', ‘크래프톤 몬트리올 스튜디오’, '벡터 노스', ‘렐루게임즈’, ‘플라이웨이게임즈’, ‘탱고 게임웍스’, ‘인조이스튜디오’ 등 14개의 스튜디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지속적인 도전과 새로운 기술로 게임의 즐거움을 혁신하고, 더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플랫폼과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칼리스토 프로토콜(The Callisto Protocol)’, ‘뉴스테이트 모바일(NEW STATE MOBILE)’, ‘문브레이커(Moonbreaker)’, ‘디펜스 더비(Defense Derby)’, ‘테라(TERA)’ 등 다양한 게임들을 제작 운영하고 있다. 열정과 의지를 지닌 전 세계 구성원들이 함께하고 있는 크래프톤은 게임을 넘어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딥러닝, 메타버스 등 새로운 분야의 사업을 발굴하며 세계적인 기술 역량을 자랑하고 있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AI 기술 ‘CPC(Co-Playable Character)’를 선보였다. 크래프톤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 호텔에서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탄생한 혁신적인 AI 기술을 공개하고, 글로벌 게임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이강욱 크래프톤 딥러닝본부장은 엔비디아와 개발한 AI 협업모델 ‘CPC’를 발표했다. “CPC는 엔비디아 에이스(ACE) 기술로 구축된 게임에 특화된 온디바이스 소형 언어 모델(On-device SLM for Gaming)을 기반으로, 게임 이용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캐릭터”라며 “기존 NPC(Non Player Character)와 달리 이용자와 대화하고 협력하며, 상황을 유연하게 파악해 대응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크래프톤은 PUBG IP 프랜차이즈와 인조이(inZOI)를 포함한 다양한 게임에 CPC를 확대 적용해 이용자 경험 혁신을 이어가겠다”며, “CPC가 게임 업계의 새로운 기준점이 될 수 있도록 최적화와 표준화 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AI 기술이 게임 산업에 가져올 큰 변화를 믿고 엔비디아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CPC가 적용된 PUBG IP 프랜차이즈와 인조이의 시연 영상도 공개했다. 먼저 PUBG IP 프랜차이즈 영상에서는 이용자와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고, 상황에 맞춰 전략을 세우며 플레이 스타일을 세밀하게 조정하는 등 고도화된 작업을 수행하는 ‘PUBG Ally’의 모습을 담았다. 인조이 영상에서는 ‘Smart Zoi’를 선보였다. Smart Zoi는 사람처럼 특색 있는 성격과 감정을 지닌 CPC로, 이용자와의 깊이 있는 상호작용을 통해 높은 몰입감과 생동감 넘치는 시뮬레이션 경험을 제공한다. 한편, 크래프톤은 CPC가 적용된 게임을 최초로 체험할 수 있는 시연대를 마련해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최태원 SK회장이 8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를 찾아 전시관을 둘러보고 국내 언론과 간담회를 가졌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의 만남에서 이뤄진 사업 논의 내용을 언급하고 SK의 AI 사업 비전 등을 밝혔다. 최 회장은 황 CEO와의 만남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서로 만나 사업 관련한 여러 논의를 했다”고 언급하며 “(기존에는) 상대의 요구가 ‘더 빨리 개발을 해 달라’는 것이었는데 최근 SK하이닉스의 개발 속도를 선제적으로 높여 헤드투헤드(Head-to-Head)로 서로 빨리 만드는 것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최 회장은 또, “(엔비디아가) 컴퓨팅을 잘 이해해 컴퓨팅 관련 솔루션을 가장 효율적으로 찾아서 만드는 회사라는 것이 황 CEO의 생각이었고 실제로 그렇게 움직이고 있었다”고도 설명했다. 최태원 회장은 3년 연속 CES를 찾은 데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전부 AI화 되어가고 있다, 모든 것에 AI가 들어가기 시작했다는 것을 볼 수 있는 전시”라며 “속칭 피지컬 AI라고 하는 로봇이나 우리 주변 기기 안에 AI가 탑재되는 것이 일상화되고 상식화됐다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답했다. 최태원 회장은 SK의 AI 사업과 관련, 데이터 센터 사업 추진의 비전을 소개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지금은) AI 반도체를 하고 있지만 새롭게 하고 있는 것은 AI데이터 센터 솔루션이 될 수 있는 모델을 찾는 것이며 AI 데이터 관련 비즈니스를 중점 추진 과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태원 회장은 대한민국이 AI산업 경쟁에서 뒤처져서는 안 된다는 점을 누차 강조하며 “AI는 이제 좋든 싫든 해야만 하는 것이고 이 경쟁에서 뒤쳐지면 반도체, 조선, 철강 등 그동안 우리가 자랑하던 모든 산업의 경쟁력이 위협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AI는 선택사항이 아니고 인터넷 환경이나 증기기관처럼 모든 분야에 걸쳐 전방위적 변화를 만들고 있는 산업”이라면서 “가능하면 최전선에 서서 이 변화를 이끌어갈 것이냐 따라갈 것이냐에 따라 경제적 부침이 달려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은 대한민국의 AI산업 발전을 위한 제언도 덧붙였다. 최 회장은 “우리 스스로 어떤 형태로든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개발해야 한다”면서 ”제조업 관련 AI 라든지 로봇 관련한 AI라든지 특정 지역을 삼아 전략화 하든지 하기 위한 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AI 산업의 특화 없이 전반적인 성장을 추구하면 일개 기업이나 조직 단위 규모와 실력으로 세계 경쟁에서 이기기 어렵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끝으로 AI 인프라와 사람을 강조하면서 “교육을 통해 얼마나 많은 AI를 상시적으로 쓸 수 있는 사람이 되는지, AI를 만들고 연구하는 사람이 AI를 가지고 실험해 결과가 나오는 기본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다른 나라, 다른 곳에 전부 의존하게 되면 우리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워질 것”이라면서 “우리가 필요한 건 스스로 만들어야지 남에게 영원히 의존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이영종)는 2025년 성공적 영업경쟁력 혁신을 위한 영업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영업전략회의는 이영종 사장을 비롯해 각 채널 사업그룹장과 지점장 등 약 1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FC, DB, B2B 사업그룹 순으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에 걸쳐 진행됐다.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첫 번째로 열린 FC채널 행사에서 신한라이프는 올해의 경영전략 슬로건을 ‘TOP2를 향한 질주, Value-Up, Together!’로 발표하고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영업경쟁력 혁신’을 이뤄나가기로 했다. 신한라이프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가장 다르게,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로 나아가는 한편 중장기 가치 성장에 중심을 두고 △각 영업채널 차별화 △상품 및 언더라이팅 역량 강화 △영업 지원을 위한 마케팅 확대 등을 통해 안정적 사업계획 달성을 추진한다. 이영종 사장은 지난 2년간 이어온 영업경쟁력 혁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채널별 특화상품과 혁신상품을 적시에 제공하는 등 영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영업조직 확장과 더불어 프로세스 개선, 채널간 시너지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지속적으로 신계약 가치를 증대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TOP2를 향한 질주를 이어 나가기 위해 현장과 본사가 하나가 되어 고객 중심 비즈니스 혁신으로 고객 편의성을 한층 더 높이고, 실효성 있는 선제적 내부통제로 윤리적 영업문화를 확립해 고객과 우리 사회에 신뢰받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사장은 “지난 2024년 혁신과 도전을 통한 양적∙질적 성장을 위해 TOP2 가속화에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 말씀을 드린다”며, “2025년 어려운 영업환경이 예상되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함께 동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영업 현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연구진이 개인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는 핵심기술 개발에 성공하며, 양자컴퓨터 상용화 시대에 대비한 보안기술 연구도 본격화했다. 이로써 정보 보안과 데이터 산업의 새로운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기존 빅테크 기업 중심의 데이터 산업 환경에서 벗어나 개인 데이터 주권을 보장하기 위한‘개인 데이터 신뢰 유통 플랫폼(트러스트 데이터 커넥톰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기업중심으로 데이터를 관리했다면, 이젠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연구진은 신경망 학습 기반 암호 기술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신뢰 기관 없이도 데이터 암호화 키를 교환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이 기술은 320ms(밀리초) 이내에 암호 키 교환을 완료할 수 있어 실용적인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한, 연구진은 영지식 증명을 활용한‘트러스트 데이터 유효성 검증 모델’을 개발해 개인 간 데이터 거래 시 데이터 유출 없이 유효성을 검증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모델은 데이터의 중요도에 따라 검증 수준을 선택할 수 있다. 신뢰 기관 없이도 데이터 거래의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헬스케어 데이터와 자동차 주행 데이터와 같은 개인 생성 데이터를 거래할 때, 데이터의 민감도와 활용범위에 따른 검증 수준을 적용할 수 있으므로 데이터 거래를 효율적으로 진행하면서도 데이터 거래의 보안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 ETRI 연구진은 개인 데이터 주권 강화를 위한 분산구조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취약점을 개선하며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파티셔닝 공격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더리움 개발진과의 협력을 통해 네트워크 패치를 완료했다. 해당 연구는 보안 분야 최우수 국제 학술대회인 네트워크 및 분산시스템 보안 심포지움(NDSS)에서 발표되며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탈중앙화 구조에 적합한 네트워크 보안 프로토콜(TTP-Free TLS) 기술을 개발해 기존 TLS 프로토콜에서 제공하지 않는 권한 위임 및 폐기 기능을 구현했다. 본 기술은 국제 학술대회 ACSAC에서 우수 소프트웨어로 선정되며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ETRI 사이버보안연구본부는 본 과제를 통해 SCIE 논문 32편을 발표하며 우수한 학문적 성과를 달성했다. 아울러, 한국조폐공사와 협업해 기술의 실용성을 검증받았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연구진은 양자컴퓨터의 상용화가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 발맞춰 양자컴퓨팅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연구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기존의 양자내성암호(PQC)와 양자키분배(QKD) 기술이 양자컴퓨터를 위협으로 인식하거나 일부 양자 특성만을 활용하는 데 그쳤던 것과 달리, 연구진은 양자특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새로운 암호체계 개발에 나섰다. 이 기술은 양자컴퓨터의 복제 불가능성과 중첩 특성을 바탕으로 정보 보안 혁신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자컴퓨터를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한 필수 기반 기술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TRI 김정녀 사이버보안연구본부장은 “디지털 컴퓨팅 시대를 넘어 양자컴퓨팅 시대에서도 안전한 정보 보안 기술을 선도하며, 개인 데이터 보호와 양자 보안 혁신을 이끌어가겠다. 또한, 지속 가능한 데이터 생태계 구축에 기여함으로써 미래 데이터 산업 발전에 핵심적인 기반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본 성과는 ETRI 기본 사업인 “국가지능화 융합기술 개발로 혁신성장 동인 마련”과제를 통해 이루어졌다.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 지난 4년간 LG전자 연결 매출액의 연평균성장률(CAGR)은 10%를 넘어선다. 지난해 LG전자의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87조 7,442억 원(YoY +6.66%)으로, 영업이익은 3조 4,304억 원(YoY -6.1%)으로 각각 집계됐다. LG전자는 지난 수 년간 여러 대외 불확실성에도 견고한 펀더멘털(Fundamental, 기초체력)을 유지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가전구독이나 D2C(소비자직접판매)와 같은 사업방식의 변화가 주력사업의 한계를 돌파하는 원동력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B2B(기업간거래) 사업의 성장 또한 지속되며 전사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안정적 수익성을 유지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들어 예상치 못한 글로벌 해상운임 급등이나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을 고려한 재고 건전화 차원의 일회성 비용 등이 발생하며 수익성에 다소 영향을 줬지만, 연간 전사 경영실적으로 보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따른 질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어 긍정적이다.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22조 7,775억 원, 영업이익 1,461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LG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에 기반한 질적 성장에 더욱 속도를 낸다. 품질, 원가 등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고정비 효율화를 통한 건전한 수익구조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 주력 사업이자 캐시카우 역할을 맡고 있는 생활가전은 2년 연속으로 매출액 30조 원을 넘어섰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고한 프리미엄 리더십을 바탕으로 AI 가전 및 볼륨존 라인업을 확대하고 고객 수요 변화에 맞춰 구독, D2C 등으로 사업 방식을 다변화하는 것이 견조한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 B2B에 해당하는 HVAC(냉난방공조), 빌트인, 부품솔루션 등의 성장도 꾸준하다. 올해는 구독 사업의 영역을 한국, 말레이시아, 대만 등에서 태국, 인도 등으로 적극 확대하며 기회를 지속 창출한다. 생활가전 B2B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HVAC 사업은 독립 사업본부로 운영해 글로벌 Top Tier 종합 공조업체로의 도약에 드라이브를 건다. TV 사업은 전반적인 수요회복 지연이 이어지고 있지만 유럽 등 프리미엄 시장 수요는 점진 회복세를 보이는 추세다. webOS 광고/콘텐츠 사업은 TV와 스마트 모니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으로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올레드와 프리미엄 LCD 라인업 QNED의 ‘듀얼 트랙’ 전략에 더해 해외 시장의 지역별 수요에 맞춰 볼륨존 공략 또한 강화하며 광고/콘텐츠 사업 모수 확대를 더욱 가속화한다. 지난해 말 조직개편에 따라 올해부터 IT, ID 등 스크린 제품 기반 사업을 MS(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사업본부에서 통합 운영하며 하드웨어 및 플랫폼 사업에 본격 시너지를 더해 나간다. 전장 사업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이 이어지며 다소 영향을 받고 있지만 2년 연속으로 연 매출액 10조 원을 넘겼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력 제품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텔레메틱스, AVN, 디스플레이 등)에서는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며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미래준비 차원에서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전환에 주력하는 한편 수익성 중심의 운영을 통해 내실 다지기에 집중한다. 이번에 발표한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LG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를 통해 2024년도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경영실적을 포함한 확정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자산운용사 부문 1위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선정됐다고 8일 발표했다.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별 퍼블릭(Public)·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이번 K-브랜드지수 자산운용사 부문은 금융투자협회 기준 당기순이익 상위 3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2024년 12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1422만 9567건을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자산운용사 부문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또 다시 1위를 수성했으며, 삼성자산운용(2위), KB자산운용(3위), 신한자산운용(4위), 한화자산운용(5위), 한국투자신탁운용(6위), 이지스자산운용(7위), KCGI자산운용(8위), 우리자산운용(9위), 현대자산운용(10위)이 TOP10의 영예를 차지했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규모가 170조원대로 성장한 가운데 자산운용업계 양대 산맥인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의 선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025년 미국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 속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삼성자산운용은 'B.A.A.M'이란 주요 투자 전략을 제시해 귀추가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자산운용사 부문의 개별 인덱스에 대한 상세 정보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2016년에 설립된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글로벌 명품의 브랜드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 중이며, 매년 주요 기업과 개인에 대한 빅데이터 평가 수치를 토대로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계룡건설 철인3종 선수단이 철인3종 인재 육성을 위해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계룡건설 철인3종 선수단은 8일 오전 10시, 계룡건설 사옥에서 계룡장학재단(이사장 이승찬)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와 철인3종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창단 이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받아온 선수단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수단은 “지난해 창단 이후 과분한 사랑을 받아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이제는 지역사회에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철인3종 발전에 기여할 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기탁된 성금은 계룡장학재단을 통해 철인3종 인재 육성에 사용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유망한 철인3종 선수를 발굴하고 지원해 종목의 저변 확대와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계룡건설 철인3종 선수단은 지난해 1월 창단된 전국 유일의 기업 남자팀으로, 창단 첫해부터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종목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대전을 대표하는 철인3종 팀으로서 국내 최강팀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선수단은 앞으로도 모범적인 운영과 성실한 훈련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철인3종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는 팀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다.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눈높이로 올해 경제와 자산 시장을 전망하고, 고객별 투자 전략 방향을 제시하는 ‘KB 인베스터 인사이트 2025(KB Investor Insights 2025)’를 공개했다. KB금융은 메타버스, 오프라인 행사 등 매해 새로운 방식으로 ‘KB 인베스터 인사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KB금융그룹과 계열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KB금융의 투자 철학을 전달한다. ‘KB 인베스터 인사이트 2025’는 ‘투자의 경계를 넓혀라(Expand & Refresh the Boundaries of Investment)’를 주제로 금리·채권, 국내주식, 해외주식, 환율, 부동산 등 자산별 2025년 시장 전망을 다룬 ‘투자 영역의 확대(Expand)’와 자산배분, 절세, 보험, 연금투자 등 올해의 자산관리 전략을 전달하는 ‘투자 방식의 새로고침(Refresh)’으로 구성됐다. KB금융은 5분 내외로 짧게 제작된 10개의 동영상 콘텐츠를 통해 2025년의 경제흐름을 조망하고 새로운 투자의 개념과 방식을 소개한다. 특히 고객 관점에서 쉽고 재미있는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라이프생명,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등 KB금융 계열사의 최고 전문가 직원 64명이 투자 영역별 팀을 구성하여 기획, 연구, 분석, 촬영, 편집까지 모두 직접 참여했다. KB금융 관계자는 “‘KB 인베스터 인사이트 2025’는 가계 지출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보험, 여행갈 때만 관심있던 환율, 무심코 내고 있는 세금, 노후를 책임질 퇴직연금 등 일상의 모든 금융생활을 투자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투자에 대한 경계를 더욱 넓혀 온 국민의 자산 증식에 도움을 드리고자 기획됐다”며, “KB금융은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투자 전략을 제공하며 국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대표 서장원)가 클래식한 원단 디자인과 넓은 헤드보드로 고급스러움을 더한 ‘비렉스(BEREX) 그레이스 프레임’을 출시했다. 코웨이 비렉스 그레이스 프레임은 헤링본, 글렌체크 등 패턴 디자인을 적용해 클래식한 세련미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색상은 총 3가지로 △헤링본 그레이 △헤링본 블랙 △글렌체크 그레이로 구성되어 침실 인테리어와 취향에 맞춰 선택 가능하다. 헤드 쿠션은 고밀도 폼과 패딩으로 이루어져 침대에 기대어 앉아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생활 발수 기능 및 오염 방지 효과를 더해 관리가 간편하다. 비렉스 그레이스 프레임은 헤드보드가 좌우로 넓고 여유로워 공간감과 함께 격조 있는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헤드보드는 나무 무늬 필름이 아닌 고무나무 원목으로 마감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신제품 그레이스 프레임은 매트리스가 프레임 내부로 들어가는 매립형 구조로 흔들림 없는 수면 환경을 제공한다. 두께감 있는 하부 프레임이 매트리스를 견고하게 잡아주고, 모서리는 둥글게 쿠션으로 처리해 안정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코웨이 비렉스 그레이스 프레임은 퀸, 킹, 라지킹 등 3가지 사이즈로 선보인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코웨이 홈페이지, 코웨이닷컴 앱 또는 실시간 코디매칭 서비스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전국 코웨이 직영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코웨이는 “유행을 타지 않는 헤링본 및 글렌체크 패턴과 원목을 활용해 고전적인 럭셔리함에 현대적 감각을 더했다”며 “헤드보드가 좌우로 넓게 구성되어 공간이 넓어 보이는 효과도 제공하는 만큼 프리미엄 인테리어 가구로서 높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렉스(BEREX)는 코웨이 매트리스∙프레임∙안마의자 제품군을 아우르는 슬립 및 힐링케어 전문 브랜드다. 국내 최초로 선보인 스마트 매트리스와 리클라이닝 안마베드 등 혁신 제품을 비롯해 페블체어, 호텔식 프리미엄 매트리스 등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능을 앞세워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강주호)는 8일(수) 오후 2시, FKI타워 그랜드볼룸(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24)에서 ‘2025년 교육계 신년교례회 겸 제40대 한국교총 회장단 취임식’을 개최했다. 교육계, 정‧관계,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 대표와 17개 시도교총 회장 및 사무총장, 임원, 대의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박혜림 서울영동초 교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교육계를 비롯한 정부, 사회 각계는 미래 교육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는 실천 의지를 다지고, 교육공동체로서 응원과 격려를 나눴다. 또한 지난해 12월 11일 당선된 제40대 한국교총 회장단은 공식 취임식을 통해 ‘선생님을 지키고 학교를 살려 교육을 바로세우겠다’는 각오와 비전을 밝혔다. 강주호 한국교총 회장은 환영 인사 겸 취임사에서 “변화에 대한 현장의 기대와 여망이 한국교총 역대 최연소, 30대 회장을 선택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3년, 늘 선생님 곁에 함께 하며 젊음과 패기로 직접 뛰는 회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 정상화를 위한 힘은 여전히 선생님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믿는다”며 “선생님의 헌신과 열의가 우리 교육을 이끌었고, 선생님이 곧 대한민국의 교육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생님을 지켜야 학교가 살고, 학교가 살아야 교육이 바로 설 수 있다”며 “먼저 선생님들이 오롯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강 회장은 이를 위해 “아동복지법, 교원지위법을 개정해 선생님을 보호하고, 현장의 숙원과제인 비본질적 행정업무 완전 분리와 교직 특성에 맞는 획기적인 처우 개선, 보수체계 확립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원보호 119’를 가동해 선생님이 어려움을 당하면 즉시 출동해 처음부터 끝까지 보호할 것”이라며 “회장인 저부터 전국 학교를 수시로 방문해 고충을 듣고 해결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제는 현장 교원 스스로 교육정책 의사결정자로 진출해 현장이 주도하는 교육개혁을 실현해야 한다”며 “교원 정치기본권의 단계적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천명했다. 우선 유‧초‧중‧고 교원이 지금보다 더 국회의원, 교육감 등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이와 함께 “학부모와 선생님 간의 불신, 갈등의 피해는 결국 아이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협력의 교육동반자 관계 복원과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강 회장은 “교육의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은 모두가 한결같으리라 생각한다”며 “제가 교육 정상화의 깃발을 높이 들고, 제40대 회장단이 전국의 선생님들과 손을 맞잡고 함께 할 테니 정부와 정치권, 사회 각계는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를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부회장단인 △김성종 충남 위례초 교장(수석부회장) △김선 경기 둔전초 교사 △왕한열 대구 학남고 교장 △김진영 서울 경복비즈니스고 교사 △심창용 경인교대 교수와 취임 선서를 하며 ‘새로운 교총’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각계 인사를 대표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우원식 국회의장(영상축사)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영상축사)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오준영 전북교총 회장은 축사를 통해 신임 교총 회장단의 취임을 축하하고 새해 교육 협력을 다짐했다. 교육의 주체인 교사, 학생이 신년 소망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도 이어졌다. 신년 소망 나눔에는 지난해 전국교육자료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이예나 대전 도시과학고 교사, 그리고 지난해 11월 폭설에 고립된 자동차를 맨손으로 눈더미를 치워 구출해 낸 경기 화원초 5학년 이원‧강윤우‧이수혁‧이진성 학생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예나 교사는 “교권5법이 시행됐지만 여전히 선생님들은 무분별한 민원과 과도한 행정업무로 힘들어하신다”며 “그럼에도 선생님들은 더 힘을 낼 것이고 저 역시 아이들의 가슴에 희망의 싹을 틔우고 꿈의 나무를 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해에는 학생들을 향한 열정이 더욱 샘솟을 수 있도록 선생님들과 학생들 모두가 더욱 행복해지는 배움의 장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이원‧강윤우‧이수혁‧이진성 학생은 “6학년이 되면 선생님 말씀처럼 늘 친구를 배려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학생이 되겠다”, “올해도 아빠랑 엄마가 항상 건강하고 우리집이 지금처럼 행복하고 따뜻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 바람과 함께 “어른 분들도 올 한해 많이 힘든 일이 있더라도 포기하시지 말고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혀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안양옥 한국교총 前회장,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박상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이정우 한국초등교장협의회 회장, 김승제 한국사립학교법인협의회 회장, 이경미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총연합회 회장, 김문환 한국교총 2030청년위원회 위원장도 신년 덕담에 나서 교육 가족의 화합과 교육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는 새해 교육 다짐 구호 제창으로 마무리됐다. 전 참석자는 모두 일어나 ‘선생님을 지켜야 학교가 삽니다’를 함께 외치며 다시 한 번 교육 협력을 다짐했다. 교총은 매년 새해를 맞아 현장 교원, 17개 시․도교총 회장 등 교육계 인사와 정․관계, 학부모 및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을 초청해 교육계 신년교례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