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중소기업의 기술탈취 근절과 공정한 기술거래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2019년도에 기술보호 종합지원 서비스를 도입하였으며, 지원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19일(목) 밝혔다. 기보는 중소기업 기술보호를 위해 기술신탁, 기술임치, 기술자료거래기록등록(TTRS)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하였으며, 제도시행이후 올해 9월말까지 기술신탁 1,793건, 기술임치 7,868건, TTRS 1,759건 등 총 11,420건의 계약을 유치했다. 기술신탁은 기보가 중소기업의 우수기술을 신탁받아 안전하게 보호하며 직접 기술이전을 중개하는 제도로, 우수특허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중견·대기업 등으로 기술유출이나 탈취없이 정당한 대가를 받고 기술을 이전하고자 할 때 이용할 수 있다. 기술임치란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술·경영상 영업비밀이 유출되는 것에 대비해 정부 지정 기술임치 기관인 기보에 그 비밀을 보관하여 기술 보유를 증명할 수 있는 기술지킴이 제도이다. TTRS는 중소기업이 기술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탈취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기술자료 제안 등 각종 비공식자료를 등록하여 향후 법적분쟁시 활용할 수 있는 증거지킴이 제도
많은 약물은 카이랄 분자로 이루어져 있고 카이랄 분자의 두 거울상(이성질체)은 서로 다른 생물학적 효과를 가질 수 있다. 예를 들면, 하나의 형태는 의학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지만 다른 형태는 독성을 가져올 수 있다. 암 치료 사용 약물은 특정 암세포에만 작용되도록 설계되어 있는데 카이랄성을 활용하면 특정한 형태 약물을 선택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부작용을 줄이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런 카이랄성 원리를 통해 암 질환 치료를 위한 약물 전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이 가능한 분자과학의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화학과 이희승 교수 연구팀이 원자 수준의 정밀도 로 극미세 나선형 카이랄 통로를 만드는 방법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통로는 인간 머리카락 직경의 약 5만분의 1에 해당하며, 그 특별한 나선 형태 때문에 특정 분자와만 세밀한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이 기술은 약물의 효율적인 개발부터 첨단 소재 설계에 이르기까지 혁신적인 응용을 가능하게 한다. 연구팀은 자연의 카이랄성 원리에 착안해, 짧은 비천연 펩타이드(아미노산으로 이뤄진 단백질 조각)와 구리 클러스터(다발)를 이용해 규칙적인 나선형 채널을 가진 금속-펩타이드 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남의 국가거점 국립대학’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가 개교 75주년을 맞이했다. 경상국립대가 변화·발전·혁신해 온 개척의 길은 우리나라 고등교육과 국립대학 역사에서 뚜렷한 한 축을 이룬다. 우리나라 고등교육과 국립대학의 역사 경상국립대는 1910년 4월 공립진주실업학교로 개교한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 1948년 10월 경남도립 진주농과대학으로 개교한 경상대학교가 통합하여 2021년 3월 출범했다. 경상국립대는 옛 경남과기대의 개교기념일인 ‘4월 30일을 건학기념일’로, 경상대의 개교기념일인 ‘10월 20일을 개교기념일’로 지정하여 각각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옛 경상대는 1953년 4년제 경남도립 진주농과대학으로 승격했고 1969년 도립에서 국립으로 설립주체가 변경됐으며 1972년 7월 경상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했다. 이어 1980년 3월 종합대학교로 승격했다. 1926년 경남도립 진주병원 간호원 및 조산원 양성소로 개교한 경남간호전문대학을 1984년에 통합했고, 1917년 경상남도 수산전습소로 출범한 통영수산전문대학을 1995년에 통합했다. 옛 경남과기대의 모태인 공립진주실업학교는 1946년 8월 진주농림중학교로 교명을 변경했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출판부(부장 김경민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11월 3일 진주성에서 ‘조선 마지막 궁중 무희 최순이, 진주성으로 돌아오다’라는 주제로 진주 관기의 흔적을 찾는 진주성 탐방 행사를 실시한다. 경상국립대 출판부는 시민들과 함께 조선시대 진주성의 위용과 그 문화재에 남은 논개, 의암, 의암사적비 등을 둘러보면서 진주성 내 진주 관기와 진주검무의 기록을 찾는다. 이번 행사는 ≪궁으로 간 최순이≫의 저자 경상국립대 양지선 인문학연구소 학술연구교수의 풍부한 해설로 진행된다. 고종 때 궁중의 마지막 무희였던 최순이가 진주로 낙향하여 가장 먼저 찾은 장소가 진주성 내 모의당이다. 그 밖에도 전통 문화 유산 보존에 앞장섰던 진주 관기들의 흔적이 남아있는 진주성 내 비석 등 다양한 장소를 함께 돌아볼 계획이다. 행사 참가자들은 기존의 진주성 탐방 문화 행사와 차별화된 색다른 문화재 탐방 경험을 할 수 있다. 행사는 11월 3일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한다. 참가비는 5000원이다. 사전 신청은 네이버폼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경상국립대 출판부(055-772-0803)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15명이다. 경상국립대 출판부
최근 애플에서 출시한 아이폰15 국내 사전 예약 고객 중 2030 세대 비율은 약 80%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바로 아이폰 특유의 감성적인 색감과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 카메라다. ‘인덕션’을 떠올리게 하는 여러 렌즈 없이도 고퀄(고퀄리티)의 이미지와 영상이 가능하다면 MZ세대들의 더 많은 지지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 · 화학공학과 노준석 교수, 인공지능대학원 트레본 배드로(Trevon Badloe) 씨, 기계공학과 통합과정 김예슬 · 김주훈 씨, 성균관대 양자생명물리과학원 김인기 교수 공동 연구팀은 하나의 렌즈로 이미징 모드 전환이 가능한 듀얼 메타렌즈를 개발했다. 이 연구는 나노 · 재료 · 화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ACS 나노(ACS Nano)’에 게재됐다. 일반적으로 물체가 촬영될 때 일반 모드와 에지(Edge) 모드를 거치게 된다. 기본적인 정보를 추출하는 일반 모드와 물체의 윤곽선 정보만을 전달하는 에지 모드는 초점의 형태가 달라 서로 다른 렌즈를 사용한다. 그런데 최근 기기의 소형화 · 경량화 추세에 따라 하나의 렌즈로 두 모드를 구현하려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연구에
KOTRA(사장 유정열)는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이인호)와 공동으로 ‘폴란드 K9 수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방산 중소기업 영풍전자㈜에 수출파트너보증 1호 보증서를 발급했다. 이는 방위산업 육성과 방산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방산수출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수출금융 지원사업을 추진한 첫 지원 사례이다. ‘수출파트너보증’은 방산 수출 프로젝트에 대한 사전 심사를 거쳐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협력사에 운전자금을 신속·간편하게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KODITS)는 방산 협력사가 겪고 있는 고금리, 담보 부족 등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하여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주관으로 방위사업청, 한국무역보험공사, 신한은행, 경남은행 등 4개 기관과 방산수출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의 후속 조치로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수출파트너보증 프로그램을 신설했고, 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는 수출파트너보증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방산수출 체계기업과 협업하여 협력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프로그램의 시행단계를 지원했다. ‘수출파트너보증’을 통해 영풍전자는 계약금액을 기반으로 산정된 30억 원의 융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K-SURE’)는 19일(목) “폴란드 K9 수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협력사 영풍전자(주)에 제1호 「파트너 보증서」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파트너 보증」은 방산 수출 프로젝트에 대한 사전 심사를 통해,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협력사(파트너)에게 운전자금을 신속·간편하게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영풍전자(주)는 「파트너 보증서」를 통해 “폴란드 K9 수출 프로젝트”협력사로서 참여하는 계약금액을 기반으로 산정된 30억원의 수출자금을 융자 받게 된다. 또한 지난 6월 K-SURE와 신한은행이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보증서를 통한 대출 시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해 고물가·고금리 상황에서도 우리 기업들의 금융비용 경감에도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풍전자 관계자는 “신속한 납기가 우리 방산의 주요 경쟁력인 만큼 제조일정을 제때 소화하기 위해서는 적기 유동성 확보가 중요한데, K-SURE 「파트너 보증」을 통한 신속 금융지원이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K-SURE는 지난 2월 「정부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논의된 대형 프로젝트 참여 협력사 자금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파트너 보증」을 신규 도입하여 K-SURE는 방산 대기업 협력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연말까지 청년 1순위 및 자립준비청년 전세임대주택 입주자를 상시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전세임대주택’은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자가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직접 찾으면 L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이다. 아울러, 이번 모집에서는 청년 계층의 최대 거주기간이 기존 6년에서 10년으로 연장됐으며 1·2인 가구에 대한 면적제한도 기존 60㎡에서 85㎡ 이하로 완화됐다. 신청자격 및 임대조건 신청자격은 무주택자이면서 혼인을 하지 않은 청년(1순위)과 자립준비청년이며,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과 상관없이 전국 소재 주택에 신청할 수 있으나, 대학생인 경우 본인의 대학소재 지역 및 연접 시·군으로만 신청 가능하다. 청년 1순위 유형은 19세 이상 39세 이하인 자, 대학생, 취업준비생 중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가구의 청년이다. 임대조건은 보증금 100만 원, 임대료는 전세지원금의 1~2% 수준이다. 임대기간은 최장 10년이며 지원한도액은 수도권 기준 1억 2천만 원까지이다. 자립준비청년 유형은 가정위탁 보호조치가 종료되거나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한
진주문화관광재단(대표 민원식)가 K-기업가정신이 녹아 있는 진주시 문화적 기업가 인터뷰 <진주라書>를 지난 29일 공개했다. <진주라書>는 진주의 문화적 기업가를 대상으로 창립 당시 관련 산업 분야 전반의 분위기부터 기업의 스토리, 기업가의 가치관 등을 핵심적으로 담아낸 인터뷰 콘텐츠이다. 이번 인터뷰는 진주시의 문화적 기업가를 대상으로 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병철, 구인회, 허만정 대표들의 기업가정신이 현재까지 진주에 이어져 오고 있으며, 문화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 <진주라書>를 통해 처음 공개된 문화적 기업가는 진주곡자공업연구소의 ‘이진형 대표’이다. 조선시대 문헌에 나온 내용과 같은 방법으로 누룩을 제조한다는 그는 자동화를 꿈꾸던 아버지의 노력을 이어받아 시스템을 발전시켜 이상적인 누룩을 생산한다고 한다. 선풍적 인기를 끈 원소주의 원료인 누룩의 힘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 문화적 기업가는 직접 농사지은 토마토에 본인만의 개성을 살린 브랜드를 제작한 힙토(HIPTO)의 ‘박지현 대표’이다. “농업도 멋있을 수 있다.”라고 말하는 그의 말에서 진주를 대표하는 청년 농부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제2회 자랑스러운 개척인상’ 수상자로 대학원 기술경영학과 박사과정 이병문 씨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10월 20일 열리는 제75주년 개교기념식에서 마련된다. 경상국립대는 우수 인재를 발굴·시상해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미래 인재 육성에 대한 학내의 관심을 드높이기 위해 ‘자랑스러운 개척인상’(이하 개척인상)을 제정했다. 개척인상은 통합 대학 출범 이후 새롭게 제정한 상으로 경상국립대 학생이 대학에서 받을 수 있는 가장 명예로운 상이다. 대학의 교훈인 ‘개척’ 정신과 같이 청춘의 도전정신이 돋보이는 경험이나 실적을 가지고 뛰어난 역량, 사회 기여에 대한 의지 등을 발휘한 학생을 선발한다. 이병문 씨는 20년간 직장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는 기업인(엠링크 대표)으로 학업 중 특허 등록(발명) 8건, 디자인 등록 2건, 전문 서적 집필 참여 5권, 국내외 자격증 10개 이상 취득, 혁신 관련 다수의 논문 발표, 다수의 상(고용노동부 장관상,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상, 한국생산제조학회 회장상, 한국혁신학회 혁신기업가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 창원산업진흥원 원장상)을 수상한 개척 인재이다. 또한 이병문 씨는 (중진공) 경
경상국립대학교(GNU) 권순기 총장은 10월 18일 오전 부산광역시교육청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2023년도 국정감사에서 대한민국 고등교육 발전을 위해 ‘지속가능한 고등교육재정’을 확보하고, 지역 상생과 발전을 위해 ‘국가거점 국립대학 육성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권순기 총장은 경상국립대의 ‘대학본부 리모델링 및 증축사업 설계비(5억 1000만 원)’가 내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권순기 총장은 이날 국정감사 인사 말씀에서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발전을 위해 몇 가지 제안을 드린 바 있는데, 워낙 중요한 문제여서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라고 전제하고 지속가능한 고등교육재정 확보와 국가거점 국립대학 육성 등 2가지를 또 다시 제안했다. 권순기 총장은 “지난해에 위원님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가 편성되어 상당 부분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OECD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라고 말하고 “특히 이는 한시적이어서 2년이 지나면 2022년 상황으로 되돌아간다.”라며 예산 확보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권순기 총장은 “최소 OECD 평균 수준의 재정을 확충함으로써 19
글로벌공급망 재편 심화와 계속되는 세계 경기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와 KOTRA(사장 유정열)가 초대형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달 18일부터 이틀간 일산 KINTEX에서 개최된 ‘2023 하반기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2023 Korea Biz-Trade Show 2023 Autumn)’는 단기 무역수지 개선과 한국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와 기업 역량을 모은 범부처 수출 총력 행사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다양한 전시·상담회와 함께 진행되어 참가 규모나 성과 면에서도 주목할만하다. 전 세계 129개 KOTRA 무역관을 통해 총 62개국에서 700여 개사의 한국 제품에 관심 있는 바이어를 유치했고 1:1 수출 상담 주선 건만 8,000건을 넘어 우리 기업의 신규 해외 판로 발굴의 물꼬를 텄다. 글로벌 탑티어 제조사, 공급선 다변화 위해 대거 한국 찾아 이번 행사에는 애플, 보잉, GM, 셰플러, 리비안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글로벌 빅바이어’를 대거 유치했다. 이들은 통상질서 재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특정 지역이나 국가에 편중된 공급선을 다양화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이에 맞춰 KOTRA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KAIST(총장 이광형)가 이달 23일부터 11월 3일까지 2주간을 ‘실패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KAIST 실패연구소(소장 조성호)가 실패를 주제 삼아 처음 시도하는 행사로 전시․교류․강연 등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행사가 시작되는 23일에는 대전 본원 창의학습관 1층 로비에서 ‘일상에서 포착한 실패의 순간들(KAISTian Photograph “Capture the Failure Moment)’이라는 제목의 사진전이 열린다. 일·성장·생활·회복력 등 크게 네 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일상에서 실패를 느낀 순간을 포착한 사진과 당시의 생각을 기록한 메모가 함께 전시된다. 이번 사진전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지난 6월 KAIST 실패연구소가 진행한 동명의 연구 프로그램에서 수집됐다. 사진을 매개로 연구 참여자의 가치관이나 생각을 표현하게 하고 이를 심층적으로 탐구하는 방법인 ‘포토보이스(photo voice)’를 적용한 연구다. 학생들이 경험하는 실패의 특성을 규명하고 건강한 개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고안된 프로그램으로 재학생 31명이 참여했다. KAIST 실패연구소 관계자는 ”자료를 모으는 과정에
‘셰르파(Sherpa)’는 원래 티베트족 계열의 고산족을 부르는 이름이었지만, 이제는 세계에서 제일 높고 험준한 에베레스트 등반을 위한 안내자를 부르는 대명사가 되었다. 이런 셰르파처럼, 수소 생산용 촉매 개발이라는 쉽지 않은 도전과제를 위한 연구가 주요 국제 학술지 표지 논문으로 선정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 친환경소재대학원 김용태 교수, 신소재공학과 박사과정 김규수 씨 연구팀은 최근 연구를 통해 향후 수(水)전해1) 촉매를 개발하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학계의 주목을 받으며 화학 분야의 국제 학술지인 ‘ACS 카탈리시스(ACS Catalysis)’의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풍부한 자원인 물로부터 수소를 얻는 수전해 기술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기술이다. 그러나 이리듐(Ir)과 같은 귀금속 촉매가 필요해 공정의 경제성이 낮다는 한계가 있었고, 학계에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른 금속과의 합금 형태로 촉매를 개발하려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리듐과 루테늄(Ru), 오스뮴(Os)은 수전해 촉매 연구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는 촉매 물질이다. 이리듐은 내구성은 높지만 활성이 낮고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 황주호 사장이 18일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협력기업 ㈜오리온이엔씨를 방문해 현장의 이야기를 듣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오리온이엔씨는 방사성폐기물 관련 설비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한수원과 중소기업 협력 연구개발 과제로 고체방사성폐기물 압축기를 개발한 바 있다. 이에 황 사장은 직접 압축기 성능을 확인하고, 중소기업 경영 환경의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황주호 사장은 지난 5월부터 매월 중소기업을 방문하며 기업들과 소통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과 협력사가 함께 방사성폐기물 처리를 위한 기술 확보와 관련 설비 제작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계속해서 협력하자”며, 동반 협력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