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31일 월성원자력본부(이하 월성본부)에서 재난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대규모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의 중점사항을 반영하여 월성본부 인근 지진 발생에 따른 산불 및 방사성 물질 누출 등 도전적인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초기 지진재난 상황부터 산불, 방사선 비상 사고 대응과 수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훈련을 수행했다. 이번 훈련은 재난비상에서 방사선비상으로 비상조직 전환을 시행하는 최초의 훈련이었다. 특히, 방사능 물질 누출 가정 하에 접근이 어려운 재난현장에 최초로 방재로봇 3종세트를 투입하여 방사선 모니터링, 안내방송 및 방사선 누출 부위 밀봉작업 등에 활용하였다. 한수원은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훈련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지자체,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통합 준비회의, 민간전문가 컨설팅 및 사전 리허설 훈련 등 재난대응 훈련을 준비해 왔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훈련은 재난을 대비한 유관기관 협력 체계 및 대응 역량을 알아보는 좋은 기회”라며, “재난비상에서 방사선비상 조직으로의 유기
국내 연구진이 그동안 주로 하던 지상통신에서 벗어나 지중에서도 무선통신이 가능함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이로써 광산 등 지하매설물 붕괴 등 사고로 인한 구조작업 시 매몰된 사람의 생존 여부 가능성을 확인하는 길이 생겼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m 직경의 송신 안테나와 수 cm급 수신 안테나를 이용해 광산 지중 40m 거리에서 음성신호를 송·수신할 수 있는 「자기장 지중 통신 원천기술」 개발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밝혔다. 광산은 복잡한 지하 환경 등 신호 감쇠로 무선통신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TRI는 매질에 대한 자기장의 고유한 경계조건 특성을 이용해 새로운 통신 시스템을 개발했다. 기존 안정적인 통신이 불가능한 광산에서 음성데이터를 성공적으로 전송한 셈이다. 연구진이 개발한 자기장 지중 통신 시스템은 기존 해외 연구진의 수십 미터(m)급 송신 안테나를 1m의 안테나로 극소형화 했다. 아울러, 센티미터(cm)급 자기유도 기반 소형 수신 센서로 구성되는 특징이 있다. 연구진은 이번 개발한 송·수신 안테나가 마치 통신 중계기(AP)와 같은 역할을 해 지상과 지중을 연결하는 기지국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앞으로 지상의 송신기와 지중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김석철, 이하 KINS)은 8월 31일(목)부터 9월 1일(금)까지 2일간 대천 한화리조트 파로스에서‘2023 원자력안전해석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동 심포지엄은 국내 원자력 안전해석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주요 현안의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2003년 처음 개최하여 올해 18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원자력 환경변화에 따른 안전해석의 역할과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KHNP-CPI), 한국전력기술(KEPCO E&C), 한전원자력연료(KEPCO-NF), 부산대 등 산업계·학계·연구계 안전해석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첫날(31일) 종합세션에서는 △i-SMR 관련 규제연구 현황 및 계획 △글로벌 SMR 경쟁에서 안전해석의 역할과 전략 △중소형 모듈 원자로 개발과 대학의 역할 △혁신형 SMR 기술개발 △i-SMR 안전해석 현황 △i-SMR 핵연료 개발 및 노심설계 현황 총 6개 주제에 대하여 안전해석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둘째날(1일) 기술세션에서는 △노심 및 핵연료 안전 △열수력 안전 2개 분
KOTRA(사장 유정열)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31일 강남 페이토 호텔에서 ‘2023 하반기 주요 수출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우리기업 100여 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KOTRA 지역 전문가가 미국·EU, 중국, 중동, 아세안의 하반기 수출 여건과 변동성 높은 시장 상황을 소개했고 더불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동향과 우리기업 협력방안을 설명했고, 마지막으로는 KOTRA 해외무역관이 현장에서 발굴한 수출 유망 틈새품목을 소개했다. 발표에 앞서 산업부 김완기 무역투자실장은 환영사를 통해 “중국 부동산 위기와 글로벌 인플레이션, 선진국 통화 긴축 등으로 하반기 수출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인 만큼 이번 설명회를 통해 우리 기업이 수출환경 변화와 기회를 선제적으로 파악하여 시장 다변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EU, 제조업 육성 경쟁으로 우리 첨단산업 기업에 기회 미국과 EU는 탄소중립 정책과 기술개발을 선도하는 양대 선진시장으로 △반도체 △전기차 △수소 △바이오 등 탈탄소 시대의 첨단 제조업 육성 경쟁을 하고 있다. 우리 첨단산업 기업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어 한국 중간재 수출 비중이 늘고 있다. 중국, 다양한 소비계층의
KOTRA(사장 유정열)는 2024년 예산이 4,646억원으로 편성됨에 따라 1달러라도 더 수출하기 위한 노력을 내년에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수출기업의 수요가 높은 해외전시회와 수출바우처 사업예산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 CES 등 외국에서 개최되는 유명 전시회에 우리 기업의 참가를 지원하는 해외전시회 예산은 올해 316억 원에서 내년 393억 원으로 77억 원 늘었다. 특히 기업당 지원 한도를 중점으로 증액한 것은 수출 업계의 숙원을 해소했다는 평가다. 기업에 수출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발급하는 수출바우처 사업은 인기가 높았던 점을 감안해 90억 원 늘어난 566억 원이 편성됐다. 수출 품목과 시장 다변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예산도 증가했다. KOTRA는 이를 통해 원전, 바이오, 서비스 등 새로운 수출 품목을 육성하고, 인도, 아세안 등 수출 유망국을 대상으로 대규모 무역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디지털 무역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주요 거점 도시에 ‘디지털무역 종합지원센터’를 9개소에서 15개소로 확대한다. KOTRA가 전 세계에 운영 중인 해외무역관을 우리 기업과 유관기관에 개방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국내 최초로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학생 전원에게 SK하이닉스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중 하나인 UC Davis에서 수학하며 국제적 감각의 반도체 인재로 성장할 기회가 주어진다.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SK하이닉스(대표이사 부회장 박정호/사장 곽노정), UC Davis(총장 Gary S. May)는 8월 30일(수) 오전 10시 고려대 본관과 SK하이닉스 사옥, 미국 UC Davis 캠퍼스를 비대면으로 연결하여 학생파견에 대한 협정을 체결했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핵심 인재 육성을 위해 2021년 3월 고려대와 SK하이닉스가 협력하여 신설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반도체 계약학과이다. 이번 협약체결로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학생들이 2학년이 되면 학생 전원이 미국 UC Davis에 파견되어 1쿼터(1 Quarter)동안 수학할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향후 학생 교류뿐만 아니라 반도체 연구 분야에서도 UC Davis와 국제 협력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파견되는 학생들에게는 등록금 및 체류비 전액이 지원되며 학생들은 Engineering Problem Solving / Digita
KAI(한국항공우주산업㈜)와 AH(Airbus Helicopters㈜)가 향후 10년간 예측되는 소형무장헬기(LAH) 및 수리온(KUH) 300대 규모 생산 물량에 대한 선제적 통합발주 계약에 서명했다. KAI와 AH는 30일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향후 10년간 LAH 양산 및 KUH 파생형 생산을 위한 AH 구성품 발주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총 300대 규모로 LAH 양산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납품되어 운용 중인 KUH의 파생형 및 잠재 수출 물량이 포함됐다. 서명식에는 KAI 한창헌 회전익부문장 전무와 AH 매튜 루보(Matthieu LOUVOT) 사업부문장 등 양사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2006년 KUH 개발 사업을 시작으로 LAH 등 다양한 회전익 사업 분야의 협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향후 미래사업에서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양사 간 협력을 통해 불안정한 글로벌 공급망을 극복하고 상호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체결됐다. KAI는 단가와 납기 안정화를 통해 고객의 요구도에 맞는 유연한 대응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국내외 수주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은 혁신금융을 선도할 우수인재 선발을 위한 2023년 하반기 신입직원 76명의 공개 채용 절차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신보는 입사 지원 준비단계에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입사 준비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하반기 채용부터 사전공고제를 처음으로 도입했으며, 지난 23일~24일 개최된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모의면접, 현장상담, 라이브 채용설명회도 함께 진행한 바 있다. 모집 분야별 채용 인원은 ▲ 금융사무 56명, ▲ 기술금융 5명, ▲ 공인회계사 2명으로 나누어 선발할 예정이며, ▲ 고교 특별전형 11명, ▲ 보훈 특별전형 2명도 별도 선발해 사회통합적 채용을 강화한다. 특히 금융사무와 고교 특별전형 분야 채용인원 67명 가운데 18명은 영남권 7명, 충청·강원권 6명, 제주·호남권 5명의 ‘지역전문인재’로 채용되고, 이 중 권역별 각 2명은 고교 특별전형으로 선발된다. ‘지역전문인재’는 해당권역에 배치되며 최소 5년 이상 근무하는 조건이다. 이외에도 신보는 본점 소재 대구·경북 지역인재를 대상으로 한 ‘이전지역인재 채용목표제’를 운영하여 공공기관으로서 지역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강원랜드(사장 이삼걸)와 31일(목) 부산 남구 문현동 소재 기보 본사에서 ‘감사역량 강화 및 내부통제체계 선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감사업무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내부통제체계를 고도화하고 상호 감사업무 교류를 통해 각 기관의 감사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내부통제체계 취약 및 우수분야에 대한 벤치마킹 ▲부패방지 및 청렴문화 개선을 위한 우수사례 공유 ▲내부감사 지적사례 및 모범사례에 대한 정보공유 ▲자체 감사기구 인력의 지원 및 교류 등 감사업무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으며, 구체적인 세부 이행사항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기보는 이번 협약으로 우수 감사기법과 내부통제 사례 등 감사업무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새로운 정보공유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되었으며, 임직원의 반부패 청렴의식 제고를 통한 윤리경영 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세홍 기보 감사는 “양 기관이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기관의 장점을 벤치마킹하여 감사 및 내부통제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며, “기보는 공공기관으로서
지난 여름 극한의 호우와 폭염은 10일 이내의 단기 강수 패턴이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뚜렷하게 변하면서 나타난 이상기후 현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대학교 함유근 교수, 김정환 박사, 포항공대 민승기 교수가 주도하고 미국과 독일 연구자들이 공동 참여한 국제연구팀은 지구 온난화의 강도와 전 지구 일(daily) 강수 패턴 간의 관련성을 정량화하는 딥러닝 모형을 개발하고, 이를 1980년부터 2020년까지의 위성 강수 관측 자료에 적용했다. 이 결과, 지난 2015년부터 전체 일수 가운데 50% 이상에서 일 강수 패턴이 자연 변동성을 벗어나 지구 온난화라는 인위적인 영향으로 뚜렷하게 변했음을 밝혀냈다. 또 지역적으로는 미국 동부,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및 아마존 열대 우림 지역과 아열대 동태평양 지역이 가장 큰 변화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딥러닝 기법을 이용해 지구 온난화가 전 지구 일일 강수 특성을 이미 유의하게 변화시켰음을 처음으로 규명한 것으로, 연구팀은 관련 연구 논문을 세계적인 학술전문지 ‘네이처’ 8월 31일자 온라인 판에 발표했다. 한 달 후에는 인쇄판에도 게재된다. 기존 연구는 월 또는 연간 평균강수량의 장기 추세에 근거해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에서 교육과 연구에 매진해 온 교수 11명이 8월 31일자로 퇴임한다. 이들은 짧게는 17년에서 길게는 34년여 간 영남대 강단에서 후학 양성과 학문 발전에 힘써온 학계 원로들이다. 이번에 퇴임하는 교수는 환경공학과 공인철 교수, 화학공학부 심재진 교수, 전자공학과 박정일 교수, 정치외교학과 정준표 교수, 행정학과 김순양, 이해영 교수, 경제금융학부 정영우 교수, 경영학과 김기수 교수,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이관호 교수, 회화과 송혜영 교수, 전기공학과 이해영 교수 등 11명이다.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명예교수회(회장 고영두)는 진주지역 5개 병원과 협약을 체결하여 지역사회 발전과 건강증진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 명예교수회는 최근 우리들치과병원(병원장 정재홍), 이성수안과(원장 이성수), 제일병원(병원장 정의철), 프라임병원(대표 김태욱), 한일병원(병원장 김영태)와 지정의료기관 건강관리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협약서에서 명예교수회와 각 병원은 상호협력을 통하여 지역사회 발전과 건강증진에 공동으로 기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하여 각 병원은 각각의 특성과 상황에 따라 진료비 감면 등 신속하고 적절한 진료 및 관련 업무에 최선의 협조를 하기로 하는 등 명예교수회 회원과 가족의 복지향상과 건강증진에 기여하기로 했다. 경상국립대 명예교수회는 경상국립대(옛 경남과기대 포함)에서 퇴임한 교수들의 모임으로서 동아리 활동 등 회원 간의 친목뿐만 아니라 시민강좌 지역사회를 위한 재능기부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회원은 600여 명이다. 고영두 회장은 “경상국립대 명예교수회는 교수님들의 지식과 경륜, 지혜를 대학과 지역사회를 위해 환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진주지역 5개 병원이 협약을 체결하여 지역사회 발전과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김주현 교수가 대한화학회 유기화학분과에서 수여하는 ‘제13회 젊은 유기화학자상’을 수상했다. 대한화학회 젊은 유기화학자상은 국내 대학, 연구소 및 기업체 연구기관에서 근무하는 만 40세 미만의 독립적인 연구자 가운데 유기화학 분야에서 연구 업적이 우수한 회원을 선정하여 매년 시상하는데, 그간의 발표된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의 수상자로 경상국립대 김주현 교수가 선정됐다. 김주현 교수는 8월 23-25일 평창에서 개최된 대한화학회 유기화학분과회 하계워크숍에서 ‘쌍극자 고리화첨가반응을 통한 유용한 N-헤테로사이클의 입체선택적 합성’이라는 주제로 수상 강연을 진행했다. 김주현 교수는 2016년 경상국립대 교수로 부임한 후 다양한 금속 촉매를 사용한 새로운 유기 반응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의약품 및 유기 소재 등에 활용도가 높은 화합물을 효율적으로 합성하는 유기합성방법을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현재,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 과제와 4단계 BK21 교육연구단 사업의 지원을 받아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미국화학회(ACS) ≪유기화학저널(The Journal of Organic C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9일, 세종특별자치시 집현동 새나루마을 12단지 공동주택에서 지진 발생을 가정한 안전한국훈련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세종특별자치시 및 세종소방서, 세종남부경찰서, 군부대 등 15개 기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진에 따른 공동주택 붕괴 및 전기차 화재 발생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참여 기관들은 재난 상황에 맞춰 주민 대피, 초동대응을 시작으로 교통통제·매몰자 구조·시설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의 순서로 훈련에 임했다. 특히 기관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재난 대응 시스템을 확립하는 데 초점을 두고 유관기관 간 신속한 상황전파 및 대응을 위한 ‘재난안전통신망(PS-LTE), 재난발생시 필요한 장비와 자재, 인력을 현장에 신속하게 투입하기 위한 ‘재난관리자원 공동활용 시스템(DRSS)’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훈련에 임했다. 정운섭 LH 건설안전기술본부장은 "어떠한 재난에서도 시민들의 안전이 신속하게 확보될 수 있도록 준비돼야 한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영문)는 30일(수) 오후 2시 울산 중구 함월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이 자신의 전 생애를 되돌아보며 인생의 마지막을 준비해 갈 수 있도록 ‘마음돌봄-아름다운정리’ 지원식을 진행했다. 동서발전은 울산 중구지역에 홀로 사시는 독거노인 16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스트레스 지수 측정과 심리상담·케어 프로그램을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1회씩(총 10회) 제공한다. 동서발전은 어르신 마음돌봄 교육인 ‘나의 인생노트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웰-다잉을 이해하고 존엄한 삶의 마감 준비하며 죽음에 대한 불안을 줄여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신용민 동서발전 사회공헌 부장은 “어르신들이 주도적이고 존엄한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준비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면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독거노인을 위한 지속적인 지역사회 돌봄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6월 중구지역 어르신 100가구에 온열질환 및 무더위 대비를 위한‘시원한 여름나기 침구세트’를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내 도움과 관심이 필요한 어르신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