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빛을 쏴서 물체를 인식하는 라이다(LiDAR) 센서는 자율주행 자동차가 주변 물체와의 거리를 파악하고 주행 속도나 방향을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눈’ 역할을 한다. 예측 불가능한 도로 상황에 민감하게 대응하기 위해선 정면뿐만 아니라 옆이나 뒤를 함께 살펴야 하는데, 현재는 회전하는 라이다 센서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후방을 동시에 파악할 수는 없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기계공학과·화학공학과 노준석 교수·기계공학과 통합과정 김경태·김예슬·윤주영 씨, 성균관대 생명물리학과 김인기 교수 연구팀은 공동연구를 통해 360° 전 영역을 볼 수 있는 고정형 라이다 센서를 개발했다. 이 센서는 머리카락 두께 1,000분의 1 크기에 불과한 초박형 평면 광학소자인 메타표면으로 만들어져, 초소형 라이다 센서를 구현할 수 있는 원천 기술로 더욱 눈길을 끈다. 메타표면을 이용하면 라이다의 시야각을 대폭 넓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물체를 입체적으로 인식할 수 있다. 연구팀은 메타표면을 구성하는 나노 구조체의 설계와 주기적 배열 방식을 조절해 라이다 센서의 시야 각도를 360°까지 넓히는 데 성공했다. 메타표면에서 방사된 10,0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국내 연구진이 편리하고 안전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천하기 위한 최신 지능형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9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2022 AIoT 국제전시회』에 참가, 최신기술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서 ETRI는 최근 글로벌 화두가 되고 있는 ESG 관련 IoT 핵심기술 및 솔루션 16개 기술과 미래의 IoT 인프라 2개 등 총 18개 기술을 소개한다. ETRI는 『ESG-IoT』라는 주제로 ▲탄소 ▲에너지 ▲x+안전 ▲질병 등 4개 기술과 ▲미래 IoT 인프라 분야로 나누어 일반에 선뵌다. 먼저 탄소 분야는 중소 제조공장의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표준 기반 보급형 공장 에너지 관리 기술과 공정 에너지 관리 기술, 스마트 홈 에너지 관리 기술 등을 공개한다. 에너지 분야는 누구나 전기로 재테크를 할 수 있는 주택 간 잉여전력 거래/공유 서비스 기술을 비롯, 인공지능형 에너지 복합센서 기술, 주택 에너지 사용량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 등을 보여준다. χ+안전 분야는 개인 정보의 접근 권한에 따라 차등화된 접근을 허용하는 차세대 사회안전 영상 인공지능(AI) 기술을 포함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기계공학과 이승섭 교수와 전기전자공학부 윤준보 교수 공동 연구팀이 `투명 스마트 복합 필름'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9일 발표했다. `투명 스마트 복합 필름'은 투명한 필름 혹은 유리판 위에 안테나, 열선, 발광 기능이 복합적으로 구현된 것으로, 시야 방해 없이 원활한 5G 통신, 고효율 방열, 정보 전달 기능이 동시에 가능하다. 한편, 자동차부품 기업인 ㈜티에이치엔은 5G 안테나 기업인 ㈜센서뷰와 함께 관련 기술을 이용해 자동차용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며 시제품이 2022년 현대자동차 테크데이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승섭 교수 연구팀과 윤준보 교수 연구팀은 서로 다른 방법으로 투명 필름 연구를 수행했는데, 이승섭 교수팀은 투명 전도성 필름 기반의 안테나와 열선을 연구했고, 윤준보 교수팀은 초소형 3차원 패턴을 이용한 투명 발광을 연구했다. 이승섭 교수팀이 개발한 투명 전도성 필름은 투명도 90% (PET 필름 포함), 면저항 0.3옴/sq, 헤이즈 1%의 세계 최고 성능을 가지고 있다. 투명 안테나 필름은 짧은 주파수 특성으로 많은 안테나를 요구하는 5G 특화망을 대상으로 개발됐는데, 스마트 빌딩과 팩토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직무대행 이병훈, 이하 ‘HUG’)는 고독사 예방 안전망을 확충하기 위한 고독사 예방지원 사업에 1억원을 후원하였다고 19일 밝혔다. 고독사 예방 지원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부산지역사회복지기관이 협력하여 부산에 거주하는 사회적 고립가구의 일상 회복을 돕고, 공동체 활동 참여기회와 교육프로그램 등을 제공함으로써 고독사를 예방하고자 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HUG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통해 부산지역의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고립가구가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희망한다“며 HUG는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곳에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HUG는 해당 사업 이외에도 ▲ 학대 피해 영유아 전용 쉼터 마련 ▲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 ▲ 지역 사회복지시설 개보수 사업 ▲ 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 사업 ▲ 찾아가는 의료버스 지원 등 지역사회의 현안해결을 위한 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는 오는 10월 22일(토)부터 29일(토)까지 과거 한국에서 근무했던 미국 평화봉사단원 및 그 가족 총 39명을 한국에 초청한다. 미국 평화봉사단(Peace Corps Volunteers)은 개발도상국에 교육과 보건 서비스 등을 지원하기 위해 1961년 케네디 대통령에 의해 창설됐다. 한국에서는 1966년부터 1981년까지 약 2,000여 명의 평화봉사단원들이 영어 교육과 결핵 퇴치 사업 등을 전개하며, 전후 한국의 재건을 도왔다. KF는 2008년부터 미국 평화봉사단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매년 봉사단원과 가족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달라진 한국의 모습을 보여주는 재방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현재까지 약 700여 명이 넘는 봉사단원과 가족들이 한국을 다시 방문한 바 있다. 올해 방한단은 40여 년 전 젊은 날 열정을 쏟았던 과거 봉사지를 방문하고, 당시 동료 및 제자와 만나게 된다. 또한 대한적십자사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방문하여 과거 원조 수혜국이었던 한국이 공여국으로 변화한 발전상을 보고, 한국의 해외 봉사단인 WFK(World Fi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19일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장, 경남 진주갑)이 세입자들의 임차보증금 보호를 위해 「국세징수법」과 「국세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각각 대표발의했다. 법안은 세입자가 ‘미납국세’ 열람을 가능케 하는 동시에, 계약 기간 중 집주인이 바뀌어도 집주인의 당해세보다 임차보증금이 우선 변제되게끔 하는 내용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전세 세입자는 주택 임차 중 임대인이 변경되고 새로운 임대인에게 체납된 세금이 있어 강제징수 절차가 진행되는 경우, 현재 국세기본법 상에선 국세우선 원칙 적용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 대법원 판례에 따라 운영 중인 상황이다. 박대출 의원은 국세기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를 통해, 이같은 국세우선 원칙 세부내용을 법령에 명확히 규정하는 한편, 변동된 임대인으로 인해 주택이 경매에 넘겨지는 상황에서 주택에 부과된 종부세 등 체납 당해세의 법정기일이 임차권의 확정일자 이후에 성립할 경우, 국세우선 원칙에도 불구하고 세입자의 임차보증금 변제 순서를 당해세보다 우선함으로써 전세보증금 보호를 강화하도록 했다. 또한 현행 미납국세 열람제도에서는 임차인이 임대인의 동의를 얻어야 미납국세 등을 열람할 수 있는데, 현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올겨울 에너지사용량 10% 절감을 목표로 에너지 다이어트에 나선다. 동서발전은 18일(화) 오전 10시 울산 중구 본사에서 ‘동서발전 에너지 다이어트 10 실천 결의식’을 개최했다. 임직원들은 ▲생활 속 에너지 절약 ▲발전소 에너지 절감 ▲에너지복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에너지 다이어트 10’은 최근 글로벌 에너지 수급 불균형에 따른 올 겨울철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공공기관 에너지 다이어트 10’의 후속조치로 겨울철 에너지사용량을 평균 대비 10% 절감하는 동서발전형 에너지 절약 운동이다. 동서발전은 전력피크 시간대인 오전 9시부터 10시, 오후 4시부터 5시에 난방기를 순차 운휴하고 건물 난방온도를 17℃로 제한한다. 출근 시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 종이서류를 전자문서로 대신하여 프린터 사용 줄이기 등 에너지 절약활동을 실천한다. 발전소 현장에서는 발전설비 운전방법 개선과 에너지 진단 강화로 평균 전력 사용량을 월 1,586㎿h이상 절감할 예정이다. 이는 430세대의 연간 전력사용량에 맞먹는 전력량이다. 또한 중소기업과 지역사회가 에너지 위기 상황을 슬기롭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는 14일(금) 오후 3시30분 울산 남구 문수체육관에서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 성공을 기원하며 참가한 선수단과 관계자에게 기념품과 함께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이수정 울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울산선수단 결단식에서 동서발전은 체육대회에 참가한 17개 시·도 선수단과 관계자 약 9천명에게 7,800만원 상당의 기념품을 전달했다. 앞서 동서발전은 지난 3월 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 등 지역사회 21개 기관과 함께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3년만에 크게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 개최와 동서발전의 탄소중립 실천의지를 담아 자연분해되는 신소재 친환경 텀블러를 기념품으로 제작하였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울산시민에게 화합·도약·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될 장애인체육대회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기를 염원한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한 에너지를 전파하며 공기업으로서 사회적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체육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 평창동계올림픽대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권형택, 이하 ‘HUG’)는 2022년 9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발표하였다. 전국 민간아파트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 이하 ㎡당 평균 분양가격*)은 2022년 9월말 기준 450만 4천원으로 전월 대비 1.13% 상승했다. 2022년 9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5,696세대로 전년 동월(15,172세대)대비 3% 상승하였다. 2022년 9월 수도권 신규 분양세대수는 총 5,386세대,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248세대, 기타지방은 10,062세대가 신규 분양되었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과 신규분양세대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LH 레슬링팀이 3년 만에 열린 제103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LH 레승링팀 정영록 선수는 13일 울산전시컨벤젼센터에서 열린 남자 그레코로만형 67Kg급 결승에서 정도경(국군체육부대) 선수를 기권승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 선수는 패시브에 이은 옆굴리기로 3점, 중심 무너뜨리기로 2점을 획득해 5대 1로 앞서나가는 중 상대 선수의 부상 기권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어제(12일) 경기에서는 LH 김인섭 선수(82Kg)가 결승에 올랐으나,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인 김현우(삼성생명) 선수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정영록 선수는 ‘21년 LH에 입단해 맏형으로 팀을 이끌고 있으며, 같은 해에 입단한 김인섭 선수는 팀 막내 선수로 2019년 전국체전에 이어 두 번째 전국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LH 레슬링팀은 1968년에 창단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레슬링 실업팀이다. 현 진천선수촌 유인탁 선수촌장이 LH의 전신 주택공사의 유니폼을 입고 1984년 LA 올림픽에서 금메달(자유형 68kg)을 딴 것을 시작으로, 1988년 서울올림픽(한명우 선수, 자유형 82Kg), 1996년 애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정부출연연구기관 최초로 ‘기술사업화’를 전문으로 하는 매거진이 발간되었다. 연구자, 기술창업자, 대학생은 물론, 기술사업화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개념 정립과 참고에 나침반이 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기술사업화 전문잡지, ETRI 『테크비즈 인사이트』 를 온·오프라인으로 펴냈다고 밝혔다. ETRI 『테크비즈 인사이트』 는 공공연구성과의 활용·확산을 지속해서 공론화하고, 국내 산·학·연·관과 함께 기술사업화 발전을 촉진하는‘교류와 소통의 장’역할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창간호 주제는‘혁신성장 시대, 연구소기업 제도가 나아갈 길’이다. 연구소기업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제도 운용에 관한 주요 현황과 질적 발전을 위한 방향 등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연구소기업 설립·경영·지원·투자를 담당하는 관련 전문가의 경험과 선도기관의 사례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기술사업화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아울러 ETRI의 매거진은 기술사업화 특정 주제에 관한 종합현황과 핵심 이해관계자의 현안을 두루 제공한다. 이로써, 연구개발과 사업화의 격차 해소방안 마련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창간호에서는 ▲연구소기업제도 성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KAIST(총장 이광형)은 ㈜엔지노믹스(대표 서연수)가 24억 원의 발전기금을 약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엔지노믹스는 연구용 효소 개발 및 생산하는 바이오기업으로 2007년 설립됐다. 서연수 KAIST 생명과학과 교수가 최고기술경영자(CTO)를 역임한 뒤 지난해부터 대표를 맡고 있다. KAIST 발전재단 관계자는 “㈜엔지노믹스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우수한 박사학위논문을 발표한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매년 기부해 온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는 ㈜엔지노믹스가 생명과학과와 향후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 협력을 추진하고 학과의 부족한 연구 공간을 증축하는 데 보탬이 되기 위해 거액의 발전기금을 쾌척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기부금은 생명과학과 건물 증축(가칭 바이오신약센터)기금으로 전액 사용된다. 2026년 상반기 준공 목표인 바이오신약센터는 교원 연구공간 및 학생 교육 공간 확보, 첨단 연구 장비 및 신약 연구시설 집적화, 행정·기술지원 시설 보강 등을 위해 건립을 추진 중이다. 14일 오전 KAIST 대전 본원 총장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약정식에는 서연수 대표, 신용걸 연구소장, 김민정 이사 등 ㈜엔지노믹스 관계자들과 이
[편집자 주] 올바른 한글 표현, 표준어 알리기와 신종 '외계어'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일이 시급하다. 한국어 사전 빼고는 이제 올바르지 못한 한글 표현, 은어, 외계어 등이 난무하는 세상이다. 자꾸만 세상은 디지털화하고 복잡 다양해진다. 아날로그가 그리운 시점이다. 신종 외계어로부터 오롯이 한글을 지켜내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상대를 무찌르는 데 문제 없듯이, 시대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움직임과 한글을 지켜내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우리는 해야 한다. 이에 웹이코노미는 '마음을 비우고 배우는 한글 상식' 문패 하의 다양하고도 재미 있는 기사로 동참하고자 한다. [웹이코노미 정재은 기자] ‘낳다’와 ‘낫다’는 발음이 비슷해 사람들이 자주 헷갈려 하는 맞춤법 중 하나다. ‘너 감기 걸렸다며. 어떡해, 얼른 낳아!’ 몸이 아플 때 지인들에게 한 번쯤 받아본 적 있는 메시지일 것이다. 이런 메시지를 받으면 ‘도대체 뭘 낳으라는 걸까?’ 하는 민망함과 틀린 맞춤법을 지적해 주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고민으로 바로 답장을 보내기 꺼려지기 마련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낳다’는 ▲배 속의 아이, 새끼, 알을 몸 밖으로 내놓다 ▲어떤 결과를 이루
[편집자 주] 올바른 한글 표현, 표준어 알리기와 신종 '외계어'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일이 시급하다. 한국어 사전 빼고는 이제 올바르지 못한 한글 표현, 은어, 외계어 등이 난무하는 세상이다. 자꾸만 세상은 디지털화하고 복잡 다양해진다. 아날로그가 그리운 시점이다. 신종 외계어로부터 오롯이 한글을 지켜내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상대를 무찌르는 데 문제 없듯이, 시대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움직임과 한글을 지켜내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우리는 해야 한다. 이에 웹이코노미는 '마음을 비우고 배우는 한글 상식' 문패 하의 다양하고도 재미 있는 기사로 동참하고자 한다. [웹이코노미 정재은 기자] 직장인이거나 구직자라면 한 번쯤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헷갈리는 맞춤법으로 검사기를 돌려본 적이 있을 것이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취준생이 많이 틀리는 맞춤법 중 하나가 바로 ‘좇다’와 ‘쫓다’의 구분이라고 한다. 자기소개서에서 ‘좇다’는 자기소개서에서 “꿈을 좇아 열심히 공부했다”, “호기심을 좇아 열정을 다 바쳤다”와 같은 표현으로 사용된다. 국립국어원 표준 국어 대사전은 '좇다' 뜻에 대해 ▲목표, 이상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유니콘 스타트업 마켓컬리의 산업재해 피해자가 지난해에 비해 4배 이상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컬리(이하 컬리)는 ‘일용직 블랙리스트’ 건에 이어 산업재해 폭증이 확인되면서 노동자 보호 의지가 전혀 없다는 지적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민주연구원장, 서울 마포 갑)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국감 자료에 따르면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에서는 올들어 지난 6월까지 산업재해 피해자는 총 84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컬리의 지난해 같은 기간 산재 피해자 21명에 비해 4배나 폭증한 것이다. 기업의 성장세를 감안하더라도 이처럼 1년 만에 산재 피해자가 몇 배나 폭증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다. 산재 피해자의 증가뿐만 아니라 발생한 산재의 유형도 심각하다. 구체적 재해 발생 내역을 살펴보면 절단이나 베임부터 깔림, 끼임, 떨어짐, 넘어짐, 부딪힘 등 자칫 인명 피해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사고가 전체의 절반을 넘게 차지했다. 업무상 질병도 7건이 인정됐고, 이 가운데 내혈관성 질환 등 위험한 질병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컬리의 산업재해 피해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최근 추진하고 있는 기업